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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5220607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07-01-25
책 소개
목차
기성복이냐 맞춤옷이냐
미국은 아름다운 나라? 쌀의 나라?
이제마는 무인 혁명가?
이제마에 얽힌 이야기
이제마의 스승
사상의학의 3대 법칙
주요한 체질분류 방법
외모로 내 체질을 판별해보자
성격으로 내 체질을 판별해보자
병증으로 내 체질을 판별해보자
무병장수하는 방법도 각각 다르다
두 체질이 알쏭달쏭할 때
체질은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낫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체질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온갖 것에 체질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풍토가 생겨버렸다. "당신은 한성 체질이야", "당신은 열성 체질이야" 같은 말 정도는 쉽게 들었을 것이다. 이 정도까지는 좋은데 심지어 "당신은 중풍 체질이야", "당신은 알레르기 체질이야" 하는 식으로 개인의 병증에까지 체질이라는 말을 붙여 쓴다. 급기야 병을 고치려면 체질개선을 해야만 한다는 말까지 한다. 아니, 저마다 타고난 체질을 어떻게 개선한단 말인가?
예를 들어, 체질개선이라는 말은 A형 혈액형이 맘에 들지 않으니 B형이나 O형, AB형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실 이러한 개념 혼란은 우리 의사들이 만든 것이다. 가족력이 높거나 유전 경향이 있는 질환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체질'이라는 용어로 설명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병증과 체질은 분명히 다르다. 체질은 타고난 것이기에 절대 변하지 않는다. 흔히 타고난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던가. 물론 살면서 성격이나 기타 모든 것들이 조금씩 변하지만 본성만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개념은 체질을 판정할 때 상당히 중요하다. 보통 체질을 판정할 때 손쉽게 외모만 보고 결정하는데 체질 판정은 단순히 외모만 보고 판별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외모, 성격, 병증 등의 여러 가지 기준을 종합해서 구분해야만 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체질 불변의 법칙'에서 나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