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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빛

9월의 빛

(검은 그림자의 전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은이), 송병선 (옮긴이)
살림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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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빛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9월의 빛 (검은 그림자의 전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21322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0-01-25

책 소개

<바람의 그림자>, <천사의 게임>의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3부작 연작소설 중 첫 권. <9월의 빛>은 사폰의 대표작인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의 원천을 이루는 주제와 분위기, 인물을 공유하는 소설로 영화적 모티프가 가장 잘 살아 있는 동시에 사폰의 문학적 단초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이레네에게
파리의 하늘
위치와 구조
파란 만
비밀과 어둠
안개 속의 성
알마 말티스의 일기
그림자의 길
미지수
일그러진 밤
갇혀버린 사람들
가면 아래의 얼굴
도플갱어
9월의 빛
이스마엘에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 최고의 소설가이자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 1964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3년 데뷔작 『안개의 왕자』는 스페인의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인 에데베상을 수상했고, 연이어 발표한 『한밤의 궁전』 『9월의 빛』과 함께 ‘안개 3부작’으로 불린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바람의 그림자』는 ‘잊힌 책들의 묘지4 부작’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페르난도라라소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올라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고 2002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전 세계 42개국에 번역・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2004년 최고의 외국소설(프랑스),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페인어 소설 중 『돈키호테』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천국의 수인』 『영혼의 미로』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고, 이 시리즈는 전 세계 50개 언어로 출간되어 5000만 독자를 열광시킨 하나의 ‘문학적 현상’으로 남았다. 1994년 이후로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틈틈이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와 <라방과르디아>에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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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스페인어권 문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보르헤스, 마르케스, 마누엘 푸익 등 남미 스페인어 문학권의 거장들을 소개하여 해외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혔다. 옮긴 책으로 『픽션들』, 『콜레라 시대의 사랑』, 『거미 여인의 키스』, 『염소의 축제』, 『족장의 가을』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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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 소리가 났다. 이번에는 더욱 분명했고 가까이 느껴졌다. 그녀의 이름을 속삭이고 있었다. 한나가 어둠에 잠긴 침실 쪽으로 돌아보자 조그만 유리병에서 빛이 흘러나오고 있는 게 보였다. 흑요석처럼 시커먼 조그만 유리병은 벽에 설치된 조그만 벽감에 보관되어 반사광의 스펙트럼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한나는 천천히 그곳으로 가서 유리병을 살펴보았다.
-「비밀과 어둠」


오늘 나는 처음으로 그림자의 얼굴을 보았다. 그림자는 어둠 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 눈에 들어 있는 게 뭔지 알고 있다. 그것은 그림자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힘, 즉 증오다. 나는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고 조만간 이곳에서 악몽이 시작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모조리 알게 된 지금,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혼자 놔둘 수 없다…….
-「알마 말티스의 일기」


그 당시에 나는 일곱 살이었어요. 그 시기에 우리 어머니의 병이 악화되었어요. 그리고 나를 지하실에 가두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그곳에 있으면 그림자가 오더라도 날 찾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어요. 기나긴 감금생활 동안, 나는 거의 제대로 숨도 쉬지 못했어요. 내 숨소리를 들으면 그림자, 그러니까 내 허약한 영혼의 사악한 그림자가 내게 관심을 보일지도 모르며, 나를 직접 지옥으로 데려갈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기 때문이지요. 이 모든 게 당신에게 우스워 보일지도 몰라요, 아니 슬프게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몇 살 되지 않은 어린아이에게는 매일 매일이 몸서리처지는 현실이었어요.
-「가면 아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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