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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성장/발달
· ISBN : 9788952213976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10-04-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1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2 - 자연을 닮은 아이로 함께 키워요
Chapter 1. 호흡기
가래 / 감기 / 기관지염 / 기침 / 독감 / 모세기관지염 / 백일해 / 인후염 / 중이염 / 축농증 / 코를 고는 아이 / 콧물 / 폐렴 / 해열제 / 후두염
Chapter 2. 소화기
구토 / 멀미하는 아이 / 밥 안 먹는 아이 / 배탈 / 변비 / 복통 / 빈혈 / 선천성 유문협착증 / 설사 / 소화불량(식체) / 식중독 / 우유만 먹으면 설사해요 / 위식도 역류증 / 입냄새 심한 아이 / 장염 / 장중첩증
Chapter 3. 신경과
까치발 / 열경기 / 뇌수막염 / 소아간질
Chapter 4. 피부과
기저귀 발진 / 농가진 / 두드러기 / 땀띠 / 다한증 / 돌발진과 열꽃 / 버짐 / 벌레 물렸을 때 / 사마귀 / 가려움증 / 습진 / 종기 / 지루성 피부염 / 태열
Chapter 5. 안과
눈이 나빠지는 아이 / 눈병 / 눈썹이 자꾸 떨려요
Chapter 6. 비뇨기과와 생식기 계통
방광염 / 성기 질병 / 오줌 누는 아이(빈뇨증) / 요로감염(오줌소태)
Chapter 7. 정신과
밤이 되면 우는 아이(야제증) / 아이가 갑자기 놀랄 때 / 애착장애 / 야경증 / 야뇨증 / 자위하는 아이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 탈모 / 퇴행 현상
Chapter 8. 정형외과
가슴이 볼록 튀어나온 새가슴이에요 / 감기 걸린 후 아이가 다리를 절어요 / 다리 길이가 달라 보여요 / 다리가 삐었어요 / 툭하면 멍이 들어요 / O자형 다리 X자형 다리
Chapter 9. 기타 감염성 질환
가와사키병 / 구내염 / 대상포진 / 볼거리 / 생인손 / 성홍열 / 수두 / 수족구병 / 아구창 / 열 / 풍진 / 항생제 / 홍역
Chapter 10. 신생아
대천문 / 딸국질 / 조산아 키우기 / 신생아의 대표적 선천성 질환 / 신생아 보살피기 / 신생아 여드름 / 영아산통 / 울음 / 한방 이유식 잘 시작하기 / 젖 먹이기 / 침을 많이 흘리는 아이 / 태교 / 한방 마사지 / 황달
Chapter 11. 성장 관련
걸음마 / 늦된 아이 / 대소변 가리기 / 발달 / 비만 / 성장 / 성장통
Chapter 12. 알레르기 질환
비염 / 아토피성 피부염 / 알레르기 행진 / 천식
Chapter 13. 한의학 일반
경락&경혈 / 기응환과 포룡환 제대로 알기 / 뜸 / 맥 / 변증열 / 보양(보약 먹이기) / 사혈법 / 속열이 있대요 / 손발이 차요 / 온병 / 청심환 / 총명탕 / 침 / 허약한 아이
Chatper 14. 일반 육아
구충제 먹이기 / 냉방병 / 단체생활 증후군 / 만성 식체 증후군(식적) / 면역력 키우기 / 뭘 해도 쉽게 지치는 아이 / 부끄럼 잘 타는 아이 / 사경증 / 손가락 빠는 아이 / 손가락, 손바닥 피부가 벗겨지는 아이 / 안색이 안 좋은 아이 / 예방접종 맞힐까? 말까? / 영양제 / 외기욕 & 일광욕 / 이를 가는 아이 / 입병 / 일사병 & 열사병 / 잠 안 자는 아이 / 충치 / 소아 치루 / 코피(육혈) / 편식 / 유아용 화장품 고르기 & 사용하기 / 황금똥
리뷰
책속에서
약을 먹이면 1주일, 안 먹여도 1주일(감기편 中)
옛날에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딱히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어요. 그저 밥 잘 먹고 잘 놀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넘겼지요. 오히려 어릴 때 잔병치레를 좀 해야 커서 건강하게 지낸다고 여겼어요. 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감기 기운이 보이면 득달같이 병원으로 달려가요. 일주일치 약에 주사를 맞히고도 안심이 안 돼 매일 병원에 출근하다시피 하죠. 하지만 아이의 감기는 앓을 만큼 다 앓고 난 다음에야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사실 감기는 ‘약을 먹여도 1주일, 안 먹이면 7일’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요. 특히 생후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감기약 성분이 안전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2008년 1월 식품의학청안전청에서 발표한 영유아감기약사용제한조치를 보면 되도록 감기약 사용을 자제하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지시에 따르라고 당부하고 있어요. 외국도 마찬가지예요. 의사들은 가벼운 감기는 약을 처방해주기 보다 편히 쉬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라고 이야기해요. 그러니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해도 평소처럼 잘 놀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지켜봐주세요.
증상 치료만을 해주면 ‘단체생활 증후군’에 걸리기 쉬워요(단체생활증후군 편 中)
단체생활로 얻은 질병은 충실히 앓고 이겨내야 면역력이 생겨서 다음번에 다시 안 걸려요. 그런데 증상 치료만을 위해 별 고민 없이 항생제나 해열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질병의 온전한 회복 과정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려요. 이로 인해 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잃어 감기와 같은 질병을 더 자주 반복해서 걸리는 거예요. 아이들이 단체생활 시작 후 감염성 질환을 반복해 겪음으로써 단체생활의 이점을 얻지 못하는 것을 ‘단체생활 증후군’이라고 해요.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처음 다니기 시작하는 3~4세, 유치원에 첫 입학을 하는 5~6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8세의 아이들이 이 증후군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요. 요즘에는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단체생활 증후군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예요. 단체생활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늦거나 체력이 약해져 집중력이 떨어지며, 반복되는 감염으로 인해 비염 등의 만성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므로 평소 아이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기초체력을 길러주도록 부모가 많은 신경을 쓰세요.
연령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는 부위가 조금씩 달라져요(아토피성 피부염 편 中)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연령에 따라 발진이나 반점의 부위가 조금씩 달라져요. 생후 2~6개월에 발생하는 영유아 아토피성 피부염은 양 뺨에 불그레하게 부푼 반점으로 시작해요. 가렵기 때문에 아이가 얼굴을 자주 비벼요. 뺨에서 얼굴, 머리로 붉은 반점과 물집 딱지가 생기며 전신으로 퍼지기도 해요. 4~10세에서 발생하는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작적으로 심해져서 아이가 참기 힘들어해요. 얼굴,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에 잘 생기는데 영유아기에 비해 진물이 적고 건조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은 스스로 참을 수가 없어 상처 부위를 자꾸 긁는데, 이로 인해 태선화가 진행돼요. 태선화란 피부를 계속 긁어 상처가 남고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것을 말해요. 12세 이후에도 계속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해요. 이시기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의 건조정도가 심하고 가려움증도 더욱 심해져요. 팔이나 다리의 접히는 부위, 이마, 목, 눈 주위에 두꺼운 습진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