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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여행 이야기

[큰글자] 여행 이야기

이진홍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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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여행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여행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21032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2권. 먼저 여행의 역사를 더듬어봄으로써 여행이 어떻게 인류 역사의 형성과 같이해왔는지를 생각해보고, 다음으로 여행의 사회학적.심리학적 의미를 추적함으로써 여행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에 대해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 여행에의 초대
고대의 선구자들
중세와 르네상스
위대한 발견의 시기
후계자들
근대적 의미의 여행
무엇 때문에 떠나는가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여행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참여와 배제 - 여행은 여성 해방의 지표인가
에필로그 - 문학과 여행

저자소개

이진홍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파리7대학에서 〈앙리 미쇼와 존재의 문제〉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에세이스트이자 비평가로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행 이야기》 《자살》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진보와 그의 적들》 《언론의 미래》 《미디어 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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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십자군전쟁 이후 동서 문물교류에 따른 이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의 증대와 예루살렘을 비롯한 성지순례에 대한 열망의 산물로 중세의 여행은 부활하기 시작하였다. 여행의 형태는 대부분이 수도원에서 숙박하고 승원기사단의 보호를 받으면서 가족 단위의 종교여행이 성행하기도 하였지만 1201년에서 1500년에 이르는 중세 말기에는 여행의 양상도 규모, 목적, 방법 등에서 크게 변화되었다. 1252년 프란체스코파 수도사인 기욤므 뤼스부로에크는 당시에 아직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던 회교도의 세력을 견제할 목적으로 몽고와 우호적인 관계를 바라는 프랑스의 성 루이 왕의 사자로 크리미아 반도를 거쳐 수닥(Soudak, 크리미아 근처) 항과 흑해의 페레코프 지협을 지나 남부 러시아의 스텝지역에 이르렀다. 그는 여기서 완전히 조립이 된 상태로 천막을 싣고 계절을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을 만났다고 한다. 마침내 볼가 강 유역까지 이르렀고 그는 거기서 몽골인들과 조우하게 되어 카라코룸에 있는 칸에게 인도되어 왕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세계의 정복이라는 차원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나라의 경쟁의 본질은 누가 향료의 운반 통로를 차지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향료는 육류를 저장하거나 음식물의 맛을 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재료로서 후추, 계피, 육두구, 정향 등을 말한다. 주로 인도와 실론, 몰루카 제도 등지에서 산출되었다. 원산지에서는 공짜나 다름없는 향료가 소비자의 손에 넘어갈 때는 여러 상인의 손을 거치면서 은과 같은 값이 되어 엄청난 이익을 남겼다. 마젤란은 5척의 배에 237명의 승무원으로 항해를 출발했으나 3년 만에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낡은 배 한 척에 18명의 선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한 척의 배에 싣고 돌아온 향료는 그 동안의 모든 비용을 보상하고도 남았다 하니, 당시 향료 무역의 이익이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할 만하다.


여행이란 그 동안 내적으로 축적된 정보와 지식과 통찰의 능력이 외부의 경험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되도록 많은 사물, 장소 그리고 사람들과 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예컨대 농장에 대해서 알기를 원한다면 농장에 대한 책을 읽기보다는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소를 툭툭 가볍게 쳐볼 수도 있고 오리가 꽥꽥 우는 소리를 들을 수도, 푸른 건초의 향기를 직접 온 몸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설혹 농장에 대한 선험적으로 축적된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나중에 이런 것들을 책에서 볼 때 이제 그 참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므로 흥미롭고 유익한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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