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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장군 이순신

[큰글자] 장군 이순신

(<난중일기>를 통해 본 정도(正道)의 원칙)

도현신 (지은이)
살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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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장군 이순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장군 이순신 (<난중일기>를 통해 본 정도(正道)의 원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52231475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명장 이순신'이 아니라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명장의 길'을 위해 그가 감수해야 했던 고통과 비난은 무엇인가?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이순신 그리고 가족
철저한 원칙주의
이순신과 원균의 불화
승리의 비결
후세의 평가
이순신에 대한 오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
부록: 충무공 이순신 연대표

저자소개

도현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수원에서 태어났고, 2005년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인 2004년부터 작가의 꿈을 꾸고, 전자책 형식의 소설 〈마지막 훈족〉 발간을 시작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008년 출간한 인문·역사 서적 《원균과 이순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술 활동에 뛰어들었다. 그중에서 2012년 12월에 출간한 역사 서적인 《르네상스의 어둠》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017년 9월에 출간한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은 전 세계 각지의 신화와 전설을 다루는 ‘판타지 백과사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형 판타지 창작에 관심이 많은 작가들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옛이야기에서 찾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2019년 7월에 기존 초판 내용에 빠졌던 세상의 시작, 인간의 탄생, 대홍수, 종말에 관한 항목 등 10개의 이야기를 추가하여 한국적 판타지 세계관을 풍부하게 보여주는 완전판으로 새로이 펴냈다. 2018년 5월에 《중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2019년 3월에 《중동의 판타지 백과사전》, 2020년 3월에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2023년 3월에 《일본의 판타지 백과사전》을 출간했으며, 《인도의 판타지 백과사전》은 ‘판타지 백과사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앞으로 그 밖의 세계 곳곳의 판타지 세계를 담은 백과사전을 펴내는 한편 새로운 관점으로 인문·역사를 조망하는 서적도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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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597년 10월 14일
밤 두 시쯤 꿈에 내가 말을 타고 언덕 위로 가는데 말이 발을 헛디뎌 냇물 가운데 떨어졌다. 하지만 쓰러지지는 않고, 막내아들 면이 끌어안고 있는 것 같은 형상이었는데 그때 마침 잠을 깼다. 이게 무슨 징조인지 모르겠다. 저녁에 어떤 사람이 천안에서 와 집안 편지를 전했다. 봉한 것을 뜯기도 전에 뼈와 살이 먼저 떨리고 정신이 아찔하여 어지러웠다. 대충 겉봉을 뜯고 둘째 아들 열이 보낸 편지를 보니, 겉에 ‘통곡(痛哭)’이라는 두 글자가 쓰여 있어 면이 전사했음을 짐작했다. 어느새 간담이 떨어져 목 놓아 통곡 또 통곡하였다. 하늘이 어찌 이다지도 인자하지 못한가! 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살아야 이치에 맞거늘 네가 죽고 내가 사니 이런 어그러진 이치가 어디 있는가. 천지가 캄캄하고 해조차 빛이 변했구나!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부터 이순신은 이렇게 군기 확립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자칫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괜한 짓을 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난중일기?에 남긴 기록들은 수사(水師)로서의 임무에 완벽하게 철저한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모든 것을 규범대로 수행하는 소위 ‘FM 군인’이었던 셈이다.
이순신이 이렇게 처벌을 가한 횟수는 난중일기 전체를 통틀어 총 백 회가 넘는다. 상황이 이러니 원칙대로 엄격한 형벌을 가하는 이순신을 원망하는 백성들 또한 많았다.


그러다 이순신이 원균에 대해 직접적인 미움을 드러내는 계기가 된 사건이 벌어진다. 1593년 2월 22일의 일이다. 이날 제포 전투에서 이순신이 이끈 연합 함대는 도망가는 왜 수군을 쫓아가다 아군의 함선 두 척이 좌초되는 바람에 적에게 역습을 당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아군의 위기를 보고도 경상우수영 소속 좌위장과 우부장은 못 본 체하고 끝내 구해주지 않았다. 전황을 지휘하면서 그 광경을 목격한 이순신은 경상우수영의 태도를 보고 매우 괘씸해했고, 아울러 그 원인이 원균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경상우수영 수군을 총괄하는 원균이 평소 자기 휘하 부대의 관리를 잘했다면 그들이 아군의 위기를 보고도 외면하는 일은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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