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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왕조실록

고조선왕조실록

이희진 (지은이)
  |  
살림
2016-06-30
  |  
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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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왕조실록

책 정보

· 제목 : 고조선왕조실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상고사
· ISBN : 9788952234407
· 쪽수 : 128쪽

책 소개

고조선에서부터 대한제국까지 반만 년을 지속한 한국사의 맥을 왕대별로 묶은 '한국사 왕조실록 시리즈'. <고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료와 학설을 비판적으로 아우르고 새로운 연구 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고조선 역사의 도도한 줄기를 명료하게 세워 보여준다.

목차

고조선은 언제 어떻게 세워졌나?
단군은 누구인가?
단군의 위상 변화
기자는 누구인가?
기자조선의 실체
기자조선에 대한 평가의 변화
고조선의 성장
위만, 고조선의 정권을 잡다
고조선과 한의 분쟁
고조선의 멸망
고조선의 이모저모
삼한실록
부여실록
옥저실록
동예실록
읍루실록
두막루실록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사학과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를 거쳐 서강대에서 가야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성무 박사의 장남이지만, 늘 역사학계의 비주류임을 자청한다. 고대사가 전공인지라 이른바 식민사학과 항상 긴장관계에 있지만, 그렇다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내세우지도 않는다. 결과적으로 배경이 되어줄 세력도 없는 셈이다. 저술가로 나서 삼국시대의 전쟁을 해설한 『전쟁의 발견』(동아시아, 2004)이 화제가 되었으며,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소나무, 2008), 『조작된 한성백제왕성』(책미래, 2017) 등은 격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출판사의 요청인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여러 주장들을 보여주기’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여전히 역사학이란 스스로 유리한 논리만을 개발하는 정치 논리가 아니며, 일국사(一國史) 혹은 국사(國史)의 시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며 동아시아史를 읽는 방법론이자 교육의 본질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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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라서 고조선의 성립 시기는 청동기 문명의 시작과 관련시켜 보는 것이 보통이다. 고조선이 세워진 시기가 기원전 2333년이라는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많은 한국 고대사 연구자들이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청동기 문명과 국가의 시작을 연관 짓는 이 견해와 깊은 관련이 있다. 보수적인 상고사 전문가들은 여전히 동아시아 청동기 문명이 중국의 하(夏)나라가 세워졌을 무렵 시작되었으며, 그 시기는 기원전 15세기쯤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의 청동기 유물 가운데 일부의 제작 연대 측정 결과가 기원전 15세기경으로 나온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최근 요하(遼河: 랴오허) 유역에서 기원전 25세기경 청동기 문화(**구체적인 명칭 밝혀주세요 요하문명 얘기인지 몰라도 별 필요 없을 듯)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그들이 알고 있던 청동기 유물의 연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잘못된 측정 결과라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16세기 들어 사림(士林)의 시대가 되면서 단군의 위상이 약화되는 사태가 있었으나, 조선이 청(淸)의 침략을 받자 또다시 단군의 정통성이 강조되었다. 그렇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단군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일제가 조선을 식민 통치하면서 단군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단군의 위상과 실존 인물 여부는 사실보다 당대의 정치적 태도에 따라 좌우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진(秦)나라 이전 사료에서는 기자가 조선 땅으로 가서 지배자가 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한(漢)나라가 들어선 이후 복생(伏生)의 <상서대전(尙書大典)>에서 기자가 조선으로 갔다는 사실이 처음 나타날 뿐이다. 그 뒤 여러 문헌에 조선의 순한 풍습이 기자가 팔조금법으로 교화한 결과라느니, 기자 이후 자손이 40여 대에 걸쳐 조선을 다스렸다느니 하는 내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자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진 흔적이 뚜렷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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