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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왕조실록

고조선왕조실록

이희진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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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왕조실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조선왕조실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상고사
· ISBN : 9788952234407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고조선에서부터 대한제국까지 반만 년을 지속한 한국사의 맥을 왕대별로 묶은 '한국사 왕조실록 시리즈'. <고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료와 학설을 비판적으로 아우르고 새로운 연구 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고조선 역사의 도도한 줄기를 명료하게 세워 보여준다.

목차

고조선은 언제 어떻게 세워졌나?
단군은 누구인가?
단군의 위상 변화
기자는 누구인가?
기자조선의 실체
기자조선에 대한 평가의 변화
고조선의 성장
위만, 고조선의 정권을 잡다
고조선과 한의 분쟁
고조선의 멸망
고조선의 이모저모
삼한실록
부여실록
옥저실록
동예실록
읍루실록
두막루실록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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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라서 고조선의 성립 시기는 청동기 문명의 시작과 관련시켜 보는 것이 보통이다. 고조선이 세워진 시기가 기원전 2333년이라는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많은 한국 고대사 연구자들이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청동기 문명과 국가의 시작을 연관 짓는 이 견해와 깊은 관련이 있다. 보수적인 상고사 전문가들은 여전히 동아시아 청동기 문명이 중국의 하(夏)나라가 세워졌을 무렵 시작되었으며, 그 시기는 기원전 15세기쯤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의 청동기 유물 가운데 일부의 제작 연대 측정 결과가 기원전 15세기경으로 나온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최근 요하(遼河: 랴오허) 유역에서 기원전 25세기경 청동기 문화(**구체적인 명칭 밝혀주세요 요하문명 얘기인지 몰라도 별 필요 없을 듯)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그들이 알고 있던 청동기 유물의 연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잘못된 측정 결과라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16세기 들어 사림(士林)의 시대가 되면서 단군의 위상이 약화되는 사태가 있었으나, 조선이 청(淸)의 침략을 받자 또다시 단군의 정통성이 강조되었다. 그렇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단군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일제가 조선을 식민 통치하면서 단군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단군의 위상과 실존 인물 여부는 사실보다 당대의 정치적 태도에 따라 좌우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진(秦)나라 이전 사료에서는 기자가 조선 땅으로 가서 지배자가 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한(漢)나라가 들어선 이후 복생(伏生)의 <상서대전(尙書大典)>에서 기자가 조선으로 갔다는 사실이 처음 나타날 뿐이다. 그 뒤 여러 문헌에 조선의 순한 풍습이 기자가 팔조금법으로 교화한 결과라느니, 기자 이후 자손이 40여 대에 걸쳐 조선을 다스렸다느니 하는 내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자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진 흔적이 뚜렷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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