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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하리의 절규

칼라하리의 절규

델리아 오언스, 마크 오언스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살림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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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하리의 절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칼라하리의 절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246585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2-11-02

책 소개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가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자, 갈색하이에나, 자칼 등 온갖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하여 연구한 과학보고서이자 그들과 자연을 공유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묶은 휴먼드라마이다.

목차

추천의 말|스러져가는 자연을 부둥켜안고_최재천

프롤로그
1장 점블리 사람들_마크
2장 물_마크
3장 들불_마크
4장 칼라하리의 절규_마크
5장 스타_델리아
6장 야영지에서의 생활_델리아
7장 마운 : 아프리카의 미개척지_마크
8장 본즈_마크
9장 맹수들의 경쟁_마크
10장 빗속의 사자들_마크
11장 반 데르 베스트하이젠 이야기_델리아
12장 디셉션으로 돌아가다_마크
13장 본즈의 죽음_마크
14장 전리품 보관소_마크
15장 ‘에코 위스키 골프’_마크
16장 칼라하리의 집시들_마크
17장 ‘집시’의 아이들_델리아
18장 떠돌이 사자들_델리아
19장 내 친구의 한 줌의 유골_델리아
20장 공동육아 학교_델리아
21장 페퍼_델리아
22장 머핀_마크
23장 우라늄_델리아
24장 블루_델리아
25장 사막의 검은 진주들_마크
26장 비에 젖은 칼라하리_마크
에필로그

감사의 말
델리아와 마크가 만난 동물들
참고자료

저자소개

델리아 오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조지아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대에서 동물행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프리카에서 7년 동안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그 연구 성과를 정리해 엮은 논픽션 『야생 속으로 Cry of Kalahari』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 책으로 가장 훌륭한 자연도서에 주어지는 존 버로스상을 받았고, 「네이처」 「아프리칸 저널 오브 에콜로지」 「인터내셔널 와일드 라이프」를 비롯한 유수의 학술지에 글을 실었다. 현재 아이다호에 살고 있으며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그의 첫 소설이다. 잔잔한 파장을 그리는 데서 그칠 줄 알았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출간 후 미국 서점가를 휩쓴다. 이야기의 물길을 잡았다 싶을 때 휘몰아치는 반전과 예상치 못한 길목에서 감싸는 여운은 책장을 처음 폈을 때와 다른, 더 멀고 깊은 자리로 독자를 데려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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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오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델리아 오언스와 마크 오언스는 미국 조지아 대학의 대학원생으로 만나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된 신혼부부였던 1974년, 야생동물들을 관찰하기 위해 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의 야생 오지로 들어가 7년간 생활했다. 오언스 부부는 아프리카에서 동물을 연구하던 시절에 대한 회고록 『칼라하리의 절규』 『코끼리의 눈The Eye of Elephant』 『사바나의 비밀Secrets of the Savanna』을 공동 집필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생태학자로서 논픽션 도서만 출간했던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다 된 나이에 발표한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출간 반 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었으며 38주 연속 아마존 종합 1위, 180주 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는 등,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되며 델리아 오언스를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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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영어와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프랑켄슈타인》, 《플러드》, 《주홍색 여인에 관한 연구》, 《죽은 등산가의 호텔》, 《버드박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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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칼은 좌우를 살피고 천연덕스럽게 야영장을 돌아다니며 우리 물건을 살폈다. 그러더니 우리를 힐끗 쳐다보았다. “나중에 또 올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얼마나 흥분되고 기뻤는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마침내 우리만의 에덴동산을 발견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동물들의 삶에 영향을 줄까봐 걱정도 되었다. 이곳의 생물들은 인간이 자연에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우리가 그들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조심한다면 그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연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날 우리는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야생의 낙원을 우리가 해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_2장 「물」 중에서


델리아는 사자가 온 것도 모른 채로 곯아떨어져 있었다. 트럭 소리를 들었을 때 그녀는 내가 완전히 회복된 자칼을 따라가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잠시 후 텐트 밖에서 육중한 발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텐트가 흔들렸다. 발치에서 무겁게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델리아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입구에는 지퍼가 없어서 열린 틈새로 별빛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왔다. 델리아는 별빛으로 자신의 발치에서 어슬렁거리는 수컷 사자 두 마리의 커다란 머리통을 알아보았다. 델리아는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사자들이 텐트 바닥에 냄새를 맡으며 거센 콧김을 내뿜었고 수염이 침낭을 스치고 지나갔다.
_3장 「들불」 중에서


1975년 우기가 갓 시작된 때였다. 마크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마운으로 떠났다. 마운까지 다녀오려면 사나흘이 걸리기 때문에 마크는 혼자 가기를 몹시 꺼렸다. 하지만 나는 일지 정리며
서류 작업을 해야 하니 디셉션에 남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엔진 소리가 언덕들 사이로 점점 멀어져 갔다. 마치 이 지구상에서 가장 외진 곳에 남겨진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서류 작업을 해야 해서 남겠다고 했지만 실은 완전한 고독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강바닥을 한참 내려다보면서 고독이 나를 휘감도록 가만히 있었다. 아늑했다.
하지만 완전한 고독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수천 제곱킬로미터 이내에 사람이라고는 나 혼자뿐이었지만 항상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다. 차를 끓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다가도 누가 내 말을 듣고 있지 않은지 뒤를 돌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내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혼자’라는 사실이 아니었다. 혼자여야 하는데 혼자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6장 「야영지에서의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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