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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시공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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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올리버 트위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51089
· 쪽수 : 728쪽
· 출판일 : 2020-03-24

책 소개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천재 소설가이자 대중문학의 일인자, 찰스 디킨스의 선집 시리즈. <올리버 트위스트>는 찰스 디킨스가 스물다섯 살에 쓴 두 번째 장편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목차

저자 감수본 서문

1장 올리버 트위스트가 태어난 장소와 당시 정황에 대하여 / 2장 올리버 트위스트의 양육과 교육, 식생활에 대하여 / 3장 올리버 트위스트에게 고된 일자리가 생길 뻔하다 / 4장 올리버가 다른 일자리를 얻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다 / 5장 올리버는 새 동료들과 살게 되고 장례식에 처음 참석한 뒤 주인의 사업을 탐탁지 않게 여기게 된다 / 6장 올리버는 노아의 조롱에 격분하여 행동을 취하고 노아를 놀라게 만든다 / 7장 올리버의 반항이 계속된다 / 8장 올리버는 런던을 향해 걸어가던 중 신기한 꼬마 신사를 만난다 / 9장 유쾌한 노신사와 전도유망한 제자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덧붙인다 / 10장 올리버는 새 친구들의 명성을 알게 되고 호된 대가를 치르며 큰일을 겪는다, 짧지만 아주 중요한 장이다 / 11장 소소한 사례를 통해 치안판사 팽 씨가 법을 집행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 12장 올리버는 어느 때보다 살뜰한 보살핌을 받고, 후반부에는 유쾌한 노신사와 그의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 13장 지적인 독자에게 새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 인물들에 관한 재밌는 여러 내용을 이 전기에 덧붙인다 / 14장 브라운로 씨 댁에서 지내는 올리버의 생활상과 올리버가 심부름 갈 때 그림위그 씨가 내놓은 흥미로운 예상에 관하여 / 15장 유쾌한 유대인 영감과 낸시 양이 얼마나 올리버를 좋아하는지 다룬다 / 16장 올리버가 낸시에게 잡혀간 뒤 일어난 일 / 17장 올리버의 고난이 계속되면서 한 대단한 남자가 런던에 나타나 올리버의 평판에 오명을 더한다 / 18장 올리버는 명성이 자자한 친구들과 유익한 교제를 하며 생활한다 / 19장 한 가지 묘안을 의논하고 결정하다 / 20장 올리버는 윌리엄 사이크스 씨에게 넘겨진다 / 21장 원정 / 22장 도둑질 / 23장 범블 씨와 어느 부인이 나누는 환담을 통해 교구 사무관도 때로는 감수성이 발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24장 아주 딱한 내용을 다룬다, 짧지만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다 / 25장 페이긴 일당 이야기로 돌아간다 / 26장 수상한 인물이 등장하고 이 이야기와 밀접한 일들이 다수 일어난다 / 27장 숙녀를 불손하게 방치했던 앞 장의 무례함을 만회한다 / 28장 올리버의 상황을 살피고 그의 모험을 계속 따라간다 / 29장 올리버가 도움을 청한 집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 30장 올리버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소감을 다룬다 / 31장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다 / 32장 올리버는 친절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 33장 올리버와 친구들의 행복이 갑자기 중단된다 / 34장 젊은 신사가 처음 등장하고 올리버는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 35장 올리버의 모험은 성과없이 끝나고 해리 메일리와 로즈는 중요한 대화를 나눈다 / 36장 아주 짧고 언뜻 중요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앞 장의 후일담이자 나중에 때가 되면 이어질 내용에 대한 열쇠로서 꼭 읽어야 할 장이다 / 37장 이번 장의 내용은 독자에겐 반전이겠으나 부부 사이에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 38장 범블 씨 부부와 몽크스 씨가 밤중에 만나 나눈 이야기 / 39장 독자가 이미 아는 주요 인사들을 소개하고 몽크스와 유대인이 어떻게 그들의 잘난 머리를 맞댔는지 보여준다 / 40장 앞 장에서 이어지는 이상한 면담 / 41장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불행이 늘 그렇듯 놀라운 일들은 혼자 일어나지 않는다 / 42장 올리버의 옛 지인이 천재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도시에서 유명인사가 된다 / 43장 꾀돌이 얌생이가 곤경에 빠진다 / 44장 로즈 메일리와의 약속 시간이 됐지만 낸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 45장 노아 클레이폴은 페이긴에게 비밀 임무를 받는다 / 46장 약속을 지키다 / 47장 치명적인 결과 / 48장 사이크스의 도주 / 49장 마침내 몽크스와 브라운로 씨가 만나 대화를 나누고 내막이 밝혀진다 / 50장 추적과 도주 / 51장 몇몇 비밀이 밝혀지고 재산권 조정이나 아내의 용돈을 거론하지 않는 청혼이 성사된다 / 52장 페이긴의 마지막 밤 / 53장 마지막 이야기

작품 해설
찰스 디킨스 연보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인에게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기억된다. 두 작가의 인기는 시대와 계급을 망라하며 세계적이라는 점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디킨스는 마치 현대의 할리우드 최고 스타가 누리는 것 같은 대중적 인기를 소설가로서 누렸고, 현대 주요 일간지가 사회 현안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그의 의견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디킨스의 탁월성은 대중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성찰에 있다. 디킨스의 대중성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 기인한다. 말단 공무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낙천적 성격으로 돈의 씀씀이가 커서 항상 빚을 졌다. 어린 시절 그는 매번 더 낙후된 곳으로 이사를 다녔고 급기야 열한 살 때에는 아버지가 채무자 감옥(Debt Prison)에 수감되어 온 가족이 아버지와 함께 감옥에서 1년가량 생활하게 된다. 장남인 그는 학업을 중단하게 되고 구두약 공장에 보내진다. 소설을 즐겨 읽고 꿈 많던 소년 디킨스는 공부할 기회를 박탈당한 채 가난한 아이들 틈에 끼어 일해야 하는 상황에 깊이 상처를 입었다. 디킨스에게 심리적 상처를 남긴 이 경험은, 그러나 작가로서는 유익한 경험이었다. 당시의 산업혁명 시대에는 열 살도 채 안 된 수많은 어린이들이 산업 현장으로 내몰렸다. 가장 역할을 하면서 학대받고 방치된 어린이들의 고통에 특히 민감했던 디킨스의 작품에는 이러한 아이들이 많이 등장한다. 런던의 영세민 속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디킨스는 소설사상 처음으로 도시의 빈민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킨다. 어린 시절 경험은 도시 빈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사회 계급 전체가 예술적 위엄을 부여받는 예술상의 민주화 작업을 이루는 토대가 된다. 디킨스의 삶은 인간의 열정과 에너지가 얼마나 지대할 수 있는지, 빅토리아 시대에 나타난 새로운 모토라 할 수 있는 자수성가를 얼마나 훌륭히 성취했는지를 보여 준다. 열다섯 살까지만 학교교육을 받은 그가 처음 가진 직업은 법률 사무소의 서기였다. 그는 사무소에서 온갖 잔심부름을 하면서 속기술을 익혀 신문사 기자가 된다. 고등법원과 의회에 출입하는 기자였던 그는 통찰력 있는 시각과 빼어난 문장력을 습득하게 된다. 스물네 살 때부터 자신이 편집위원으로 있는 잡지에 <픽윅 문서>를 삽화와 함께 기고한다. 중년 신사 픽윅이 영국을 여행하며 겪는 모험과 인정 넘치는 사건들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픽윅을 일약 영국 국민이 사랑하는 인물로 만들었다. 디킨스는 같은 시기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써서 올리버를 온 국민이 사랑하고 돌보아 주고 싶은 어린이로 만들었다. 그 후 디킨스는 생애 마지막까지 평균 2년에 장편소설 한 권을 써내는 괴력을 발휘한다. 대표작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황폐한 집≫, ≪리틀 도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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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작은 아씨들 1, 2』, 『미드나잇 아워 1, 2, 3』, 『프랑켄슈타인』, 『피터 래빗 전집』, 『올리버 트위스트』,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케이크와 맥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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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어린 올리버 트위스트는 옷의 힘을 여실히 증명하는 훌륭한 사례였다! 담요 한 장에 싸여 있을 때만 해도 아기는 귀족의 자식인지 거지의 자식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 하지만 같은 용도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누렇게 바래버린 옥양목 옷을 입고 이름표와 번호표까지 달고 나니 아이는 단번에 제자리를 찾았다. 교구 아이, 구빈원 고아, 밥 먹듯 굶주리다 쇠고랑을 차고 세파에 시달릴 비천한 노동자, 모두가 경멸하고 아무도 딱히 여기지 않는 인간!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죽고 나서야 가능하겠지. 그 전엔 아니야. 의사 선생님 말이 맞아, 올리버. 왜냐하면 천국이랑 천사들이랑, 깨어 있을 땐 본 적 없는 친절한 얼굴들이 꿈에 자꾸 나타나거든.” 아이는 낮은 대문을 기어올라 작은 두 팔로 올리버의 목을 끌어안고 말했다. “잘 가!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이 말은 어린아이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올리버의 머리 위로 내려온 최초의 축복이었다. 이후 올리버는 온갖 고생과 시련, 고난과 변화를 겪으면서도 이 말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아이가 다치지 않게 하시오.” 노신사가 딱하다는 투로 말했다.
“물론이지요, 안 다치게 하고말고요.” 경관은 아이의 상의가 등에서 반쯤 벗겨지도록 아이를 잡아당기는 것으로 그 말을 입증했다. “네놈 속셈 다 안다. 하지만 안 통해. 두 발로 썩 일어서지 못해, 이 발칙한 놈!”
올리버는 일어설 힘이 없었지만 간신히 두 발로 선 뒤 멱살을 잡혀 빠른 속도로 거리를 따라 질질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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