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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51089
· 쪽수 : 728쪽
· 출판일 : 2020-03-24
책 소개
목차
저자 감수본 서문
1장 올리버 트위스트가 태어난 장소와 당시 정황에 대하여 / 2장 올리버 트위스트의 양육과 교육, 식생활에 대하여 / 3장 올리버 트위스트에게 고된 일자리가 생길 뻔하다 / 4장 올리버가 다른 일자리를 얻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다 / 5장 올리버는 새 동료들과 살게 되고 장례식에 처음 참석한 뒤 주인의 사업을 탐탁지 않게 여기게 된다 / 6장 올리버는 노아의 조롱에 격분하여 행동을 취하고 노아를 놀라게 만든다 / 7장 올리버의 반항이 계속된다 / 8장 올리버는 런던을 향해 걸어가던 중 신기한 꼬마 신사를 만난다 / 9장 유쾌한 노신사와 전도유망한 제자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덧붙인다 / 10장 올리버는 새 친구들의 명성을 알게 되고 호된 대가를 치르며 큰일을 겪는다, 짧지만 아주 중요한 장이다 / 11장 소소한 사례를 통해 치안판사 팽 씨가 법을 집행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 12장 올리버는 어느 때보다 살뜰한 보살핌을 받고, 후반부에는 유쾌한 노신사와 그의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 13장 지적인 독자에게 새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 인물들에 관한 재밌는 여러 내용을 이 전기에 덧붙인다 / 14장 브라운로 씨 댁에서 지내는 올리버의 생활상과 올리버가 심부름 갈 때 그림위그 씨가 내놓은 흥미로운 예상에 관하여 / 15장 유쾌한 유대인 영감과 낸시 양이 얼마나 올리버를 좋아하는지 다룬다 / 16장 올리버가 낸시에게 잡혀간 뒤 일어난 일 / 17장 올리버의 고난이 계속되면서 한 대단한 남자가 런던에 나타나 올리버의 평판에 오명을 더한다 / 18장 올리버는 명성이 자자한 친구들과 유익한 교제를 하며 생활한다 / 19장 한 가지 묘안을 의논하고 결정하다 / 20장 올리버는 윌리엄 사이크스 씨에게 넘겨진다 / 21장 원정 / 22장 도둑질 / 23장 범블 씨와 어느 부인이 나누는 환담을 통해 교구 사무관도 때로는 감수성이 발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24장 아주 딱한 내용을 다룬다, 짧지만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다 / 25장 페이긴 일당 이야기로 돌아간다 / 26장 수상한 인물이 등장하고 이 이야기와 밀접한 일들이 다수 일어난다 / 27장 숙녀를 불손하게 방치했던 앞 장의 무례함을 만회한다 / 28장 올리버의 상황을 살피고 그의 모험을 계속 따라간다 / 29장 올리버가 도움을 청한 집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 30장 올리버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소감을 다룬다 / 31장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다 / 32장 올리버는 친절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 33장 올리버와 친구들의 행복이 갑자기 중단된다 / 34장 젊은 신사가 처음 등장하고 올리버는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 35장 올리버의 모험은 성과없이 끝나고 해리 메일리와 로즈는 중요한 대화를 나눈다 / 36장 아주 짧고 언뜻 중요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앞 장의 후일담이자 나중에 때가 되면 이어질 내용에 대한 열쇠로서 꼭 읽어야 할 장이다 / 37장 이번 장의 내용은 독자에겐 반전이겠으나 부부 사이에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 38장 범블 씨 부부와 몽크스 씨가 밤중에 만나 나눈 이야기 / 39장 독자가 이미 아는 주요 인사들을 소개하고 몽크스와 유대인이 어떻게 그들의 잘난 머리를 맞댔는지 보여준다 / 40장 앞 장에서 이어지는 이상한 면담 / 41장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불행이 늘 그렇듯 놀라운 일들은 혼자 일어나지 않는다 / 42장 올리버의 옛 지인이 천재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도시에서 유명인사가 된다 / 43장 꾀돌이 얌생이가 곤경에 빠진다 / 44장 로즈 메일리와의 약속 시간이 됐지만 낸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 45장 노아 클레이폴은 페이긴에게 비밀 임무를 받는다 / 46장 약속을 지키다 / 47장 치명적인 결과 / 48장 사이크스의 도주 / 49장 마침내 몽크스와 브라운로 씨가 만나 대화를 나누고 내막이 밝혀진다 / 50장 추적과 도주 / 51장 몇몇 비밀이 밝혀지고 재산권 조정이나 아내의 용돈을 거론하지 않는 청혼이 성사된다 / 52장 페이긴의 마지막 밤 / 53장 마지막 이야기
작품 해설
찰스 디킨스 연보
리뷰
책속에서
아, 어린 올리버 트위스트는 옷의 힘을 여실히 증명하는 훌륭한 사례였다! 담요 한 장에 싸여 있을 때만 해도 아기는 귀족의 자식인지 거지의 자식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 하지만 같은 용도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누렇게 바래버린 옥양목 옷을 입고 이름표와 번호표까지 달고 나니 아이는 단번에 제자리를 찾았다. 교구 아이, 구빈원 고아, 밥 먹듯 굶주리다 쇠고랑을 차고 세파에 시달릴 비천한 노동자, 모두가 경멸하고 아무도 딱히 여기지 않는 인간!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죽고 나서야 가능하겠지. 그 전엔 아니야. 의사 선생님 말이 맞아, 올리버. 왜냐하면 천국이랑 천사들이랑, 깨어 있을 땐 본 적 없는 친절한 얼굴들이 꿈에 자꾸 나타나거든.” 아이는 낮은 대문을 기어올라 작은 두 팔로 올리버의 목을 끌어안고 말했다. “잘 가!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이 말은 어린아이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올리버의 머리 위로 내려온 최초의 축복이었다. 이후 올리버는 온갖 고생과 시련, 고난과 변화를 겪으면서도 이 말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아이가 다치지 않게 하시오.” 노신사가 딱하다는 투로 말했다.
“물론이지요, 안 다치게 하고말고요.” 경관은 아이의 상의가 등에서 반쯤 벗겨지도록 아이를 잡아당기는 것으로 그 말을 입증했다. “네놈 속셈 다 안다. 하지만 안 통해. 두 발로 썩 일어서지 못해, 이 발칙한 놈!”
올리버는 일어설 힘이 없었지만 간신히 두 발로 선 뒤 멱살을 잡혀 빠른 속도로 거리를 따라 질질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