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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현대의학이 가로챈 행복하게 죽을 권리)

브렌던 라일리 (지은이), 이선혜 (옮긴이)
  |  
시공사
2014-12-29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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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현대의학이 가로챈 행복하게 죽을 권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52772428
· 쪽수 : 504쪽

책 소개

현대의학의 한계와 불완전성에 대한 한 내과 의사의 성찰적 고백.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뉴욕-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의 내과 의사 브렌던 라일리는 지난 세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정신 또한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아 왔다.

목차

머리말

1장 풀리지 않는 의학 미스터리
프롤로그_ 일주일에 7일 일하는 뉴욕 의사
오컴의 법칙 VS. 히컴의 명언
우리는 인간이고, 실수를 범한다
때론 직관이 진실을 말한다
무엇이 올바른 치료인가

2장 행복하게 죽을 권리
어떤 마지막
집배원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잃어버린 구슬

3장 현대의학의 불완전성과 우리의 선택
그 누구도 결코 완벽하지 않다
멈춰야 할 때는 언제인가
흐르는 강물처럼
에필로그_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브렌던 라일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최고의 종합병원, 뉴욕-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NYPH의 내과 의사이자 부원장. 의사가 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면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오늘날 좀처럼 보기 드문 구식 의사다. 그는 철저히 상업화된 의료 시스템을 비판하며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단 한 명의 의사도 없이 생의 마지막을 무의미한 연명 치료로 맞이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현대의학이 인간애라는 본질을 회복하고 환자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 《블링크》에서 저자 브렌던 라일리 박사가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한 바 있는데, 이후 이것은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의 소재와 배경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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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6년』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윌리엄 트레버』 「카오스 워킹 시리즈」 외에 여러 권의 책과 〈적과 흑〉 〈레미제라블〉 〈천국의 아이들〉 외에 여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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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신속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날마다 직감에 의지한다. 의사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다. 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의사는 해야 할 일을 반사적으로 안다. 그것은 아마도 동일한 임상 상황을 이미 수도 없이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이러한 직감적 결정은 나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기 때문에 노련한 의사는 의식적인 심사숙고와 본능적인 판단의 장점만을 취해 적절히 배합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p.27·오컴의 법칙 VS. 히컴의 명언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재력도 갖춘, 사리를 아는 똑똑한 남자가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에서 암 치료에 실패해 놓고서도 어떻게 이런 상태에 있을 수 있을까?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어떻게 그 사실을 모를 수 있을까? 숱한 실패를 맛보고서도 어떻게 새로운 치료법이 끝없이 존재할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간 이식 같은 극단적 수술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기나긴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항상 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그의 건강 상태와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그를 잘 알고 있는 단 한 명의 의사를 만나지 못했을까?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어떻게 이런 소통의 결핍이 생겨나고 있을까?
-pp.68~69·우리는 인간이고, 실수를 범한다


그날의 일을 떠올리는 지금, 법률 사무소에서 좀 더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아니라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무의미한 치료’의 범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어야 했다. 아버지, 치료할 수 없는 암에 걸리시면 어떻게 할까요? 치매에 걸리시면요? 어머니는요? 네, 알겠어요.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심폐 소생술은 안 할게요. 그럼 집중 치료실은요? 수혈은요? 영양 공급 튜브는요? 심박 조율기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나는 두 분이 어떤 대답을 하셨을지 짐작은 할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눴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정말 도움이 됐을까?
-pp.466~467·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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