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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775719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6-02-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같은 말을 사용하는 외계인, 남자와 여자
대화유형 체크리스트
Part1. [남심vs여심] 기초 편
1. 남자는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는다│여자는 차근차근 설명하지 않는다
2. 남자는 이성에 의해 움직인다│여자는 감성에 의해 움직인다
3. 남자는 수직사회에서 살아간다│여자는 수평사회에서 살아간다
4. 남자는 야구에서 사회를 배운다│여자는 소꿉놀이에서 사회를 배운다
5. 남자는 불량소년을 동경한다│여자는 핑크공주를 사랑한다
Part2. [남심vs여심] 연애.사랑 편
1. 남자는 그녀에게 첫 남자이기를 원한다│여자는 그에게 마지막 여자이기를 원한다
2. 남자는 모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끌린다│여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끌린다
3. 남자는 최고의 남자가 되고 싶어 한다│여자는 특별한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
4. 남자에게 연애는 게임이다│여자에게 연애는 결혼이다
5. 남자는 행복할 때 여자를 원한다│여자는 불행할 때 남자를 원한다
6. 남자는 기호에 흥분한다│여자는 신호에 흥분한다
7. 남자는 로망을 갈망한다│여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갈망한다
8. 남자는 일상을 좋아한다│여자는 기념일을 좋아한다
9. 남자는 단골 맛집을 찾는다│여자는 새로운 맛집을 찾는다
10. 남자는 침묵한다│여자는 운다
11. 남자는 바람피운 애인을 비난한다│여자는 바람피운 애인의 여자를 비난한다
12. 남자는 과거를 다른 파일에 저장한다│여자는 과거를 덮어쓰기 한다
13. 남자는 차이점을 모른다│여자는 차이점 따위 상관없다
14. 남자는 타인의 평가를 꺼린다│여자는 타인의 평가를 기대한다
Part3. [남심vs여심] 결혼.가정 편
1. 남자는 자존심을 먹고 산다│여자는 빵을 먹고 산다
2. 남자는 쓸모없는 물건을 모은다│여자는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3. 남자는 평생 아이로 지내고 싶어 한다│여자는 평생 여자로 지내고 싶어 한다
4. 남자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한다│여자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
5. 남자는 집에서 멍하게 지낸다│여자는 집에서 안절부절 허둥댄다
6. 남자는 남 앞에서 장황하게 말한다│여자는 편안한 상대 앞에서 길게 말한다
7. 남자는 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여자는 남자를 바꾸고 싶어 한다
8. 남자는 사과하지 않는다│여자는 잊어버리지 않는다
Part4. [남심vs여심] 일.직장 편
1. 남자는 폼 나는 성공을 좇는다│여자는 빛나는 보람을 찾는다
2. 남자의 동기부여는 권력이다│여자의 동기부여는 안정이다
3. 남자는 결과를 중시한다│여자는 과정을 중시한다
4. 남자는 인정해주기를 원한다│여자는 공감해주기를 원한다
5. 남자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싶어 한다│여자는 가까운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싶어 한다
6. 남자는 회의를 즐긴다│여자는 수다를 즐긴다
7. 남자는 서열을 읽는다│여자는 분위기를 읽는다
8. 남자는 저돌적으로 일한다│여자는 순발력 있게 일한다
9. 남자는 일반화하기를 원한다│여자는 구체화하기를 원한다
10. 남자는 동년배 남자를 부담스러워한다│여자는 연하의 여자를 부담스러워한다
에필로그_서로 다르고 모른다는 것부터 인정하자!
리뷰
책속에서
“날 어떻게 생각해?” 남자들에게 이런 질문은 ‘지상 최대의 난제’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에 아주 서툽니다. 감각을 느끼는 영역인 우뇌와 언어를 표현하는 좌뇌의 협업이 약하다 보니, 여자들처럼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전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낯간지럽게 사랑을 속삭이는 남자는 사내대장부답지 못하다는 선입견도 남자의 사랑고백을 방해합니다. 이때 남자가 애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날 정말 좋아하는 거 맞아? 확실하게 말해봐.” 하는 그녀의 앙칼진 목소리가 돌아옵니다. 이런 장면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걸 꼭 말해야 알아?” 하며 반문하기 마련이고요.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면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남자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 최대의 난제를 만나면 지행일치가 되지 않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지요.
여자가 자주 쓰는 ‘예쁘다’, ‘귀엽다’ 등의 여자어는 객관적인 기준이 아닌, ‘지금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어디까지나 그 당시의 마음을 대변하는, 100퍼센트 주관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자는 ‘귀엽다’라는 여자어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하얀 원피스를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순간 흰색, 레이스, 원피스 등의 기호를 자기식으로 읽어내고 머릿속에 저장해둡니다. 그리고 다음에 여자친구의 선물을 준비할 때 그 기호를 활용하려고 하고요. 하지만 생일에 나풀거리는 하얀 스커트나 레이스 달린 소품을 선물해도 그녀의 환한 표정은 구경하기 어려울 겁니다. “며칠 전에 네가 귀엽다고 했잖아!” 하며 항의해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여자의 귀엽다는 말은 시시각각 변하기 마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