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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9118863562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4-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무례하고 공감력 없는 말로 선 넘는 상대를 우아하게 제압하는 37가지 방법
part 1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되받아치는 기술 1_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yes, but 화법”으로 되받아친다
되받아치는 기술 2_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밴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머쓱하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3_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책임감을 부여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4_ 눈만 뜨면 지적질하며 괴롭히는 상사에게는 ‘더 높은 사람의 권위’를 활용하여 무력화시킨다
되받아치는 기술 5_ 모욕하는 말이나 성희롱을 일삼는 사람에게는 그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돌려준다
되받아치는 기술 6_ 느닷없이 화를 내며 길길이 날뛰는 사람에게는 ‘고개를 푹 숙여’ 일단 불길을 피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7_ 초 단위로 시간을 따지며 압박하는 사람에게는 ‘종종걸음’ 치며 바쁜 척한다
part 2 공감력 없는 말로 화가 치밀게 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되받아치는 기술 8_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사람에게는 ‘사후승인’으로 꼼짝 못하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9_ 모호하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10_ 눈치 없이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 ‘그가 불편해하는 화제’로 입을 다물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11_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려주지 않는 작전’으로 초조하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12_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에게는 핵심을 짚어 간단명료하게 요청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13_ “악의는 없어”라며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에게는 정곡을 찌른 뒤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야”라고 되받아친다
되받아치는 기술 14_ 잔머리 쓰며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사람에게는 호들갑스럽게 놀란 척하여 그의 태도가 비상식적임을 알게 해준다
되받아치는 기술 15_ 자기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하며 은근히 따돌리는 사람에게는 ‘꼬치꼬치 질문 퍼붓기’ 전략으로 흐름을 끊는다
되받아치는 기술 16_ 매사에 우유부단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간명하게 대며 선택을 유도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17_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이야기를 계속한다
part 3 교만한 말로 남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되받아치는 기술 18_ 매사를 삐딱하게 보며 트집 잡는 사람에게는 조목조목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말해준다
되받아치는 기술 19_ 원하지도 않는 조언을 자랑 삼아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일단 자랑을 들어주며 반격 기회를 노린다
되받아치는 기술 20_ ‘상식’을 무기로 휘두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깔아뭉개는 사람에게는 일반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나는’을 방패로 대응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21_ 융통성 없이 지나치게 원리원칙만 강조하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말로 마음을 풀어주고 행동을 바꾸게 유도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22_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제멋대로 결론 내리는 사람에게는 ‘시시한 잡담’으로 화제를 전환하여 벗어난다
되받아치는 기술 23_ 유난히 생색내는 사람에게는 가볍게 맞장구치며 슬쩍 넘어간다
되받아치는 기술 24_ 부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에게는 ‘무시하기’ 전략을 쓴다
되받아치는 기술 25_ 천재 행세를 하며 자기 할 일도 안 하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대량의 업무’를 맡긴다
되받아치는 기술 26_ 자기 취향만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가짜 지식’을 동원하여 마음이 흔들리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27_ “나 때는 말이야” 하며 옛날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세대 차이’를 일깨워준다
part 4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말로 속을 뒤집어놓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되받아치는 기술 28_ 센 말로 밀어붙이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센 말’로 상대의 말을 끊는다
되받아치는 기술 29_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일단 정확히 사과부터 받는다
되받아치는 기술 30_ 같은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사람에게는 ‘무심한 태도’와 ‘무반응’으로 일관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31_ 소문을 옮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척하며 얼버무린다
되받아치는 기술 32_ 반말로 친근한 척하는 사람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하며 거리를 둔다
되받아치는 기술 33_ 남은 관심도 없는 자기 이야기를 끝없이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한 번 더 얘기해달라’고 요청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34_ 자기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강조하나 결과가 안 좋은 사람에게는 ‘노력이 부족하다’ 대신 ‘좀 더 열심히 하라’는 말로 격려해준다
되받아치는 기술 35_ 자기 비하를 가장해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걱정을 가장한 비꼬기’로 대응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36_ 호들갑스럽게 과장하며 말하는 사람에게는 ‘메모하는 척’하며 움찔하게 한다
되받아치는 기술 37_ 바쁜 티를 많이 내는 사람에게는 “그래? 나는 한가한데!”라는 말로 머쓱하게 한다
맺음말 입술 깨물며 참지 않고, 멱살 잡지 않고,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한마디로 되받아치는 방법
리뷰
책속에서
막말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비난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네가 나빠”, “네 잘못이야”, “너는 한심한 인간이야”.
이런 말이 하고 싶어 좀이 쑤시는 사람이다. 그는 상대가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막말하는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그는 상대가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입을 다물지 않는다. ‘다 내 탓이야’라고 상대가 사과하게 하는 게 목적이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 책임 추궁을 멈추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
“그건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변명하거나 다른 쪽으로 화제를 바꾸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아직도 말귀를 못 알아듣네?”
이렇게 되면 당신에게 남은 선택지는 다음의 두 가지다.
‘내 탓이 아니야! 너도 잘못했어’라고 강하게 맞서거나 ‘맞아, 내 잘못이야. 미안해!’라고 항복하는 수밖에 없다. 결사 항전하듯 강하게 맞서자니 체력도 기력도 달리고, 일단 일이 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 게다가 말싸움에 자신이 없다면 나름대로 되받아쳐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 되기에 십상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하기에는 뭔가 억울하다. 왜 내가 숙이고 들어가야 하나? 잘못은 저쪽이 했는데……. 부아가 치민다. 곤란하다. 정말 저 두 가지 길밖에 없을까? 적절하게 수위를 조절하며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yes, but 화법”으로 되받아친다
막말하는 사람에게는 일단 받아들이고 나서 반격하는 게 최선이다.
“야, 너 진짜 일머리 없다.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 밤새겠네, 밤새겠어!”
“그러게 말야. 내가 일처리가 좀 느리지. 그런데 늦게 알려준 건 너잖아?”
“할머니 옷 입고 왔어? 요즘 누가 그런 옷을 입냐? 유행을 따라가진 못해도 최소한 촌스럽게 보이진 말아야지.”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과장님처럼 패션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요.”
― 본문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yes, but”으로 되받아친다」 중에서
“그럼, 직접 해.”
나중에 트집을 잡고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에게 해야 하는 말이다.
“상품 진열이 엉망진창이네. 이러니 팔릴 리 있나!”
“어떻게 바꿀까요? 알려주시면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구닥다리야. 촌스러워 죽겠네.”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요? 부장님이 아이디어를 주세요.”
“어휴, 양식은 너무 느끼해. 역시 밥을 먹어야지. 속이 부대껴서 혼났네.”
“그래? 그럼 다음 회식 장소는 네가 정해. 식당이랑 메뉴 결정되면 모두에게 공지해줘.”
상대에게 무책임하게 던진 공을 받자마자 강속구로 되돌려주자. 그러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팔짱 끼고 있다가 불구덩이에 끌려와 같이 바가지를 들고 물을 떠다 날라야 하는 상황에 화들짝 놀란다.
“아니, 그건 내 업무가 아니지.”
“그걸 생각하는 게 자네 일이잖나.”
이런 식으로 책임 회피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겠습니다(그러니까 그만 입 다무세요)”라는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다. 물론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는 상황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상대를 이쪽으로 끌어들이는 전법을 구사하자. 쉽게 말해 물귀신 작전이다.
“‘우리’ 진열 방식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부장님과 함께’ 정한 패키지인데, 안타까워요!”
“회식 장소 ‘나랑 너랑’ 같이 정했는데 입에 맞지 않나 보다.”
이렇게 주어를 ‘우리’로 바꾸면 몸을 사리며 슬쩍 빠지려는 사람을 이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불평만 하지 말고 너도 좀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 본문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책임감을 부여한다」 중에서
이렇게 선을 넘는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하려면 이쪽에서도 강하게 나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입에 올리면 분위기가 불편해지는 화제를 꺼내는 수밖에 없다.
“결혼은 언제 할 거야?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냐?”
“저희 집안 사정이 좀 많이 복잡해서요…….”
“2세 계획은 아직이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낳는 게 낫지.”
“종교적인 이유가 있어서요…….”
“이혼했다며? 왜? 성격 차이야?”
“그게, 돈 문제가 좀 생겨서…….”
자세히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물론 거짓말이라도 상관없다. 마치 피해자인 양 비극의 주인공을 연기하듯 눈을 살짝 내리깔고 웅얼웅얼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 말하자.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어도 좋다. 그러면 상대방도 경계심을 갖는다. 더 파고들면 위험해지는 금단의 영역임을 감지하고 한발 물러난다.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로 힘들어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사는 게 쉽지 않군요!”
그래도 물러나지 않는 강적에게는 조금 더 과장을 보탠 연극을 보여준다. 연기파 배우처럼 눈물이라도 글썽거리며 열연을 펼치면 한층 효과적으로 소문 진드기를 털어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연막작전으로 퇴치하면 한동안 이상한 소문에 시달릴 수 있다. 사생활을 캐묻는 사람은 대개 말이 많고 이 말 저 말 옮기고 다니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충 둘러댔다가 엉뚱하게 넘겨짚어서 황당한 소문이 나도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연 있는 사람’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게 편할 때가 많다. 물론 애초에 선을 지킬 줄 모르는 사람과는 엮이지 않는 게 최선이다.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상대방이 들으면 멈칫할 만한 화제를 던져주고 조용히 떨어져 나가기를 기원하자!
― 본문 「눈치 없이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그가 불편해하는 화제’로 입을 다물게 한다」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