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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새파랗게 젊은 것과 고집불통 노인네가 모두 당하는 차별)

애슈턴 애플화이트 (지은이), 이은진 (옮긴이)
  |  
시공사
2016-12-15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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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새파랗게 젊은 것과 고집불통 노인네가 모두 당하는 차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52777577
· 쪽수 : 404쪽

책 소개

사회 곳곳에 만연한 연령차별에 반기를 든 저자가 자신의 노년 생활과 여러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연령차별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연령차별의 구체적인 실상과 그에 대응하는 여러 행동 방안까지, 연령차별에 관한 A to Z를 모두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 연령차별이 왜 문제인가
2장 | 우리 나이가 우리 자신이다
3장 | 나이 든 뇌가 뭐 어때서
4장 | 젊음이 아니라 건강이 중요하다
5장 | 섹스는 끝나지 않는다
6장 | 더 유능한 일꾼이다
7장 | 꼭 혼자서 헤쳐 나갈 필요는 없다
8장 | 생의 마지막 문턱에서
9장 | 연령차별을 넘어서라

저자소개

애슈턴 애플화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면서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 관해 글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하퍼스>와 <플레이보이>, 그 밖의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해왔다. 책을 포함한 여러 글을 쓰던 중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노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왜 그렇게 변함없이 암울하기만 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 뒤 자신의 블로그에 나이 듦과 연령차별ageism에 관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저기, 이것도 연령차별인가요Yo, Is This Ageist?’라는 Q&A 카테고리를 통해 연령차별을 직접 겪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제는 <뉴욕타임스>, NPR, 미국노화협회ASA가 인정하는 연령차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앤젤리나 졸리, 엘리자베스 워런, 아말 클루니, 아웅 산 수지, 나오미 클라인, 그 밖에 사회변화를 위해 헌신해온 여러 활동가들과 함께 <솔트 매거진Salt Magazine>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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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번역가로 살고 있다. 주로 인문사회 분야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드문드문 기독교 책을 번역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 《나르시시즘 다시 생각하기》 《공감의 배신》 《책의 책》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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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수많은 조각이 딱 들어맞았다. 그러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이 하나 남았다. 내가 만년을 바라보는 시각과 살아 있는 현실이 이렇게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그동안 나는 왜 주변에 있는 많은 증거에서 위로를 받고 그것을 길잡이로 삼는 대신, 줄곧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만 믿었던 걸까? 그런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데, 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우리가 아무런 비판 없이 신봉해온 그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 문화의 무엇이 나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80대 혹은 90대의 삶에 대해 그토록 질겁하게 한 걸까? 이러한 질문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다.
가려워서 긁다가 결국 책까지 쓰게 만든 이 질문의 답은 바로 연령차별이다. 어린 사람들을 무시하는 동시에 나이 든 사람들을 2등 시민으로 강등시키는 연령차별ageism. 연령차별이란, 사람의 나이에 근거한 차별 및 고정관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나 어떤 집단의 연령을 추측하고 그 연령에 근거하여 그(그들)에게 다른 느낌을 받거나 다른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그에게 연령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연령차별은 잘 알려진 용어도 아니고 그리 눈길을 끄는 용어도 아니다. 그러나 여성운동이 평등권을 부르짖기 전에는 성차별sexism이라는 용어 역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 들어가는 말


인종차별이나 성차별과 마찬가지로, 연령차별은 사회적으로 구축된 개념이다. 이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의미가 바뀌고 사회적·경제적 목적에 기여한다. 모든 차별이 그렇듯이, 연령차별 역시 집단들 간의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지속시킨다. 이 경우에는 젊은이와 더 이상 젊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지속시킨다. 인종차별, 성차별, 연령차별, 장애인차별, 동성애혐오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차별은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과 집단의 삶에 층층의 억압을 조장한다.
(…) 인종차별이나 성차별과 마찬가지로 연령차별은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 보이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외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가의 문제다. 연령차별은 권력을 손에 쥔 집단이 자기들보다 훨씬 어리거나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거나 착취하거나 침묵시키거나 단순히 무시하기 위해 손에 쥐고 있는 권력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 무언가를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지레 짐작하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밀레니얼 세대를 두고 게으르다고 푸념하거나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연령차별은 양날의 칼이다. ■ 들어가는 말


자기에게도 언젠가 목소리가 떨리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걸음걸이가 흔들리며 어색해지는 날이 올 거라는 걸 어린 시절에는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그런 착각 속에 살기가 쉽지 않다. 형벌과도 같은 심리적 압박이 점점 더 강하게 숨통을 조여 온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애쓰지 않으면, 우리는 변해가는 자신을 미워하게 된다. 역사가 데이비드 해켓 피셔David Hackett Fischer는 젊은이와 늙은이를 구분하는 행동이 불러오는 해로운 결과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 “그런 태도는 무엇보다 당사자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끼친다. 젊음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향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편견이라는 것이 본래 그렇다. 늘 무지하고 대개가 적대적이다. (인종이나 성에 대한 편견과 달리) 연령에 대한 편견은 처음에는 자기와 다른 타인에 대한 혐오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로 바뀐다. ■ 1장 연령차별이 왜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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