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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한입 매일 철학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은이)
  |  
지식너머
2018-06-26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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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책 정보

· 제목 : 한입 매일 철학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2790897
· 쪽수 : 360쪽

책 소개

기존의 철학서들이 ‘앎’에 집중하여 이론을 설명하려 했다면, <한입 매일 철학>은 ‘삶’에 포커스를 맞춘 ‘생활 철학서’다. 이 책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잔고민’들을 철학 개념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스무 명의 주요 철학자와 철학 개념이 등장한다.

목차

머리말 | ‘덕질’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프롤로그 | 철학을 내 삶의 무기로 삼는 법!
1.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_데카르트의 '코기토'
2.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가요? _파스칼의 '허영'
3.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_스피노자의 '코나투스'
4.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_흄의 '동정심'
5.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요? _칸트의 '아 프리오리'
6. 어떻게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_피히테의 '자아'
7. 꿈과 현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_헤겔의 '변증법'
8. 노력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_맑스의 '역사유물론'
9.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_니체의 '힘의 의지'
10. 생각하고 말해야 하나요? _소쉬르의 '랑그'
11. 마음이 왜 마음대로 안 될까요? _프로이트의 '초자아'
12.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요? _베르그손의 '지속'
13.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_라캉의 '신경증'
14. 일할 때 왜 주눅이 들까요? _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15. 천직을 찾으면 행복할까요? _사르트르의 '탈존'
16. 계획 없이 살면 안 되나요? _레비-스트로스의 '브리콜뢰르'
17.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_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
18.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_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19. 자유로운 데 왜 답답할까요? _푸코의 '생체권력'
20. 인생을 리셋하고 싶나요? _들뢰즈의 '아장스망'
에필로그 | 나도 모르게 배운 서양 철학사

저자소개

황진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앎과 삶을 연결할 수 없다면 철학은 필요 없다.” 철학을 공부하며, 글을 쓰고, 수업을 하며 산다. 앎과 삶을 연결하려는 인문공동체, ‘철학흥신소’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철학과 삶에 대한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스피노자의 생활철학』(2020년), 『한입 매일 철학』(2018년), 『어쩌다 마주친 철학』(2022년), 『철학보다 연애』(2017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러분이 만나게 될 철학은 ‘삶의 철학’입니다. 많은 철학자와 철학적 개념을 만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거기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그 ‘앎’이 상처 입은 우리네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이 우리네 삶을 바꿀 ‘삶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제가 전하는 ‘삶의 철학’이 여러분의 ‘삶의 기술’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 닿은 이 유리병 편지로 어제보다 더 건강하고 유쾌한 오늘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본 데카르트가 순진하다면, 인간을 허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로 본 파스칼은 냉정하다. 냉정하기에 날카롭다. 파스칼은 모든 인간은 허영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냉소적인 진단을 내린다. ‘허영虛榮’은 말 그대로 ‘비어 있는虛 꽃榮’이라는 의미다.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어 있는 꽃이 ‘허영’이다. 그렇다. 허영은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꾸미려는 것이다. 즉 인간은 누구나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아름답게 꾸미려는 심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왜? 그래야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왜 SNS와 셀카에 집착하는지 알겠다. 인간은 허영을 가진 심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SNS에 ?셀카’를 열심히 올리는 이유는 사진을 찍는 게 좋아서도,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도 아니다. 허영 때문이다.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자신을 꾸미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것이다. 속은 비었더라도 겉은 화려하게 보여서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은 것이다.
SNS와 ?셀카’만 그럴까? 모든 인간은 허영적인 존재다. 아름다운 외모에 집착하는 것만 허영인가? 아니다. 그 반대도 허영이다.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야”라는 말도 때론 허영이다. 어린 시절부터 못생겼다고 구박받고 자랐던 사람은 자신의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믿기에 그렇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도 정의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으며, 독재자 박정희도 위대한 지도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심지어 초야에 묻혀서 살고 싶다는 책을 쓴 철학자도 그 책에 자신의 이름이 빠지는 것은 참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가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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