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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의 인터뷰

우주와의 인터뷰

(쿼크에서 블랙홀까지 22가지 우주 물질과의 유쾌한 대담)

리처드 T. 해먼드 (지은이), 승영조 (옮긴이)
이지북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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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의 인터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주와의 인터뷰 (쿼크에서 블랙홀까지 22가지 우주 물질과의 유쾌한 대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5443626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6-07-05

책 소개

우주 천체와 구성 물질을 의인화해 인터뷰한다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탄소 원자, 전자, 우라늄 원자, 목성, 블랙홀, 나선은하 등 22가지 우주 천체와 그 구성 물질이 탄생의 순간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존재에 관한 비밀을 직접 들려준다.

목차

서문
인터뷰 개요

0.1 탄소 원자와의 인터뷰
0.2 전자와의 인터뷰
0.3 목성과의 인터뷰
0.4 블랙홀과의 인터뷰
0.5 우라늄 원자와의 인터뷰
0.6 페르미온과 보손과의 인터뷰
0.7 별과의 인터뷰
0.8 윔프와의 인터뷰
0.9 혜성과의 인터뷰
0.10 나선은하와의 인터뷰
0.11 중성미자와의 인터뷰
0.12 수소 원자와의 인터뷰
0.13 중성자와의 인터뷰
0.14 쿼크와의 인터뷰
0.15 타키온과의 인터뷰
0.16 퀘이사와의 인터뷰
0.17 반물질과의 인터뷰
0.18 철 원자와의 인터뷰
0.19 뮤온과의 인터뷰
0.20 중성자별과의 인터뷰
0.21 끈과의 인터뷰
0.22 진공과의 인터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처드 T. 해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론물리학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비상근 교수로, 미육군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중력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개척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대 물리학》, 《일반상대성이론과 중력》 등의 잡지에 <일반상대성이론의 새 분야>(1995), <중력, 비틀림, 그리고 끈 이론>(1996)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상대성이론부터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의 과학에 관한 글을 썼다. 연구와 교육 업적으로 NASA로부터 상을 받았고, 중력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칼텍 제트 추진 연구소Cal Tech Jet Propulsion Lab에 초빙되어 아인슈타인 이론 태양계 실험을 수행했으며, 미국 광학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미지의 우주: 우주의 기원, 양자중력, 웜홀, 기타 아직 설명할 수 없는 과학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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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주 천체와 인터뷰한다는 발상은 내가 처음 떠올린 게 아니라는 사실부터 털어놓아야겠다. 일찍이 탄소 원자와 대화를 나눠 보지 않았다면, 솔직히 그런 인터뷰가 가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녀, 탄소 원자는 내게 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까마득히 먼 우주에서의 장엄한 탄생과 초신성 폭발로 인한 경이로운 방출, 지구에서의 모험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흥분을 억누를 수 없었다.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는 한참 시간이 걸렸다. 일단 마음이 진정되자 나도 모르게 맹렬히 메모를 했다. 그것은 너무나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첫 키스와 같은 그런 경험을 다시 하고 싶은 열망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p.7 <서문> 중)


리처드 무슨 일이 일어났나?
전자 난 토스터를 좋아했지만, 집주인 인간이 그 안에 베이글을 욱여넣는 바람에 빵 부스러기가 전열선에 너무 바짝 달라붙었다. 덕분에 전열선이 빨개지면서 나를 달궈 뱉어내 버렸다. 뜬금없이 베이글의 일부가 되어 버린 거다. 그 후 얄궂은 일이 벌어졌다. 집주인 녀석이 나를 먹어 치웠고, 나는 시베리아로 유배되었다.

리처드 웬 시베리아?
전자 그의 머리카락 말이다. 유배지 하면 시베리아 아닌가. 거긴 아주 황폐했다. 무슨 뜻인지 알 거다.

리처드 알 만하다.
전자 그 후 그의 아내가 그의 머리칼을 다듬어 주었다. 그 보도블록 사이에 난 잡초 같은 걸 말이다. 나는 땅바닥에 하늘하늘 떨어졌고, 다시 지전류로 돌아갈 기회를 노렸는데, 새가 나를 낚아채서 자기 둥지를 만드는 데 써 버렸다. 아 진짜, 메스껍게. 철이 바뀌어 둥지가 버려지자 나는 비바람에 씻겨 흘러내렸다. 겨울이 닥치기 전에 멕시코 만으로 흘러들어, 조류를 타고 프랑스 해안으로 밀려갔다. 바다에서 겪은 일만으로도 책 한 권은 쓸 수 있지 싶다. (p.34 <전자와의 인터뷰> 중 )


리처드 너도 잘 알겠지만 우라늄은 원자폭탄을 만드는 데 쓰인다. 맘이 편치는 않겠지만 폭탄 이야기 좀 해 줄 수 있나?
우라늄 원자 역사를 살짝 들춰 보자. 나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발족한 맨해튼 프로젝트 도중 채굴되었다. 보아하니 인간들은 스스로를 학살할 의도가 있는 듯했고, 나는 그런 짓에 동참할 뜻이 없었다. 암튼 나와 같은 U-238이 997개 채굴될 때, 인간들이 폭탄 제조 만드는 데 쓰는 U-235는 대략 세 개밖에 채굴되지 않는다. 인간들은 채굴된 광석을 힘들게 정련해서 먼저 우라늄 정광을 얻고, 다음에 U-235를 얻는다. 일단 거의 순수한 U-235를 얻으면, 그걸로 폭탄을 만든다.

리처드 그것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나?
우라늄 원자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다.

리처드 네가 원자폭탄의 일부였단 말인가? U-235만 원자폭탄에 쓰인다고 하지 않았나?
우라늄 원자 불순물도 섞여 들게 마련이다. 히로시마 다음으로 나가사키에 폭탄이 투하된 이야길 듣고 우리 모두 아연실색했다. 그렇게 많은 우리 형제들이, 그렇게 대규모로 학살되는 것을 일찍이 그 누구도 본 적 없었다. 우린 충격을 받고 겁에 질렸다. 생전 처음, 다시 소행성 시절로 돌아가고만 싶었다. 원자폭탄의 물리학이야 잘 알지만, 어떻게 인간들이 스스로를 그토록 무자비하게 학살할 수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때로 인간들의 최고 목적이란 바로 생명의 우주를 파괴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런 끔직한 계획에 억지로 끼어들어 엄청난 파괴를 불러왔다는 건 정말 우울한 일이다. (pp.75~76 <우라늄 원자와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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