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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대성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4413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7-12-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4413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7-12-10
책 소개
<제발 조용히 좀 해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에 이은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전집'의 세 번째 권. 단편작가로서의 그의 재능이 절정기에 올라 있던 1983년에 출간되었으며, 총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건조하고 차가운 카버의 시선이 훑고 간 일상의 풍경은, 읽는 이의 가슴을 저릿하게 압박해온다. 소설가 김연수가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깃털들
체프의 집
보존
칸막이 객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비타민
조심
내가 전화를 거는 곳
기차
열
굴레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연보
옮긴이의 말
리뷰
오드*
★★★★★(10)
([마이리뷰]내민 손, 맞잡아 주시겠습니까?)
자세히
오월의*
★★★★☆(8)
([마이리뷰]카버, 마력, 땡땡땡)
자세히
cal******
★★★★☆(8)
([마이리뷰]음... 카버)
자세히
알맹*
★★★☆☆(6)
([100자평]예전 집사재의 카버 단편집과 대부분의 작품이 겹침. 반...)
자세히
산*
★★★★★(10)
([마이리뷰]카버를 살려내고 싶었다.)
자세히
소*
★★★★☆(8)
([마이리뷰]번뜩이는 순간의 서늘함)
자세히
Yu*
★★★★☆(8)
([마이리뷰]책읽기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해)
자세히
rea****
★★★★★(10)
([마이리뷰]아, 레이먼드 카버!)
자세히
꿈꾸은****
★★★★★(10)
([마이리뷰]카버의 작품만이 할수있는 독트..)
자세히
책속에서
"... 늙은 여자야, 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그 여자의 인생은 이미 반이 지나갔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모르는 뭔가를 나는 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녀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걸 말이에요. 비밀이라고나 할까. 누구도 알 수 없고 한 번도 말해본 적 없는. 그래서 잠자코 있었어요. 머리만 흔들었을 뿐이에요. 멍청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그 여자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걸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누군가 내게 그 질문을 다시 하면, 그러니까 내 꿈에 대해 묻는다면 말할 수 있어요."
"뭐라고 말할 건데요?" 나는 이제 그녀의 다른 손을 잡는다. 하지만 손톱을 다듬지는 않고 있다. 그저 손을 잡고 이야기를 기다린다.
그녀는 의자에서 몸을 앞으로 움직인다. 그녀는 손을 뒤로 빼려고 한다.
"뭐라고 말할 거냐고요."
그녀는 한숨을 쉬더니 몸을 뒤로 기댄다. 그녀는 손을 내게 내맡겨둔다. "이렇게 말할 거예요. '꿈은 아시다시피 빨리 깨면 좋은 거지요.' 이렇게 말할 거예요." 그녀는 무릎까지 치마의 주름을 편다. "누가 물으면 그렇게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이젠 그렇게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 '굴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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