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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혈통

파트릭 모디아노 (지은이), 김윤진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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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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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혈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460612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08-07-21

책 소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신원 미상 여자>의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자전적 소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부모님과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아무런 감정 없이 자료를 수집해가며 진술한다. 마치 조서나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건조하고 낯선 글쓰기로 묘한 시대를 살았던 묘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을 펼쳐놓는다.

목차

혈통

옮긴이의 말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

저자소개

파트릭 모디아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작가. 1945년 프랑스 블로뉴비양쿠르에서 정체가 불분명한, 유대인 혈통의 아버지와 벨기에 출신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모디아노는 ‘점령기의 파리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내가 태어났다’고 이야기하며, 그 시절을 ‘원초적인 밤’에 비유하곤 했다. 일이 많은 데다 오랫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모는 어린 모디아노를 이상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친구의 집이나 먼 친척의 집에 오랫동안 맡겼고, 그는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기억으로 가는 길Chevreuse』의 핵심적인 배경이기도 한 슈브뢰즈 계곡 인근 기숙사에 살던 시절, 두 살 어린 동생 뤼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몹시 친밀했던 동생의 죽음을 모디아노는 유년기의 끝으로 기억한다. 그 후로 여러 차례 학교 기숙사를 무단이탈하며 힘겨운 청소년기를 보냈고, 어머니의 친구인 레이몽 크노에게 개인교습을 받으며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대학을 중도에 포기한다. 1968년 크노의 주선으로 첫 작품 『에투알 광장La place de l’Etoile』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로제 니미에 상과 페네옹 상을 수상하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972년 『외곽 순환도로Les boulevards de ceinture』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1978년 여섯 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Rue des boutiques obscures』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기억으로 가는 길』을 포함해 서른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며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2014년 ‘기억의 예술을 통해 불가해한 인간의 운명을 소환하고 독일 점령기 프랑스의 현실을 드러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기억으로 가는 길』은 그의 서른 번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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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 재직하면서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불문학 텍스트의 한국어 번역 연구』 등을 썼으며, 『프랑스 낭만주의』 외, 「번역의 손실과 보상」, 「충실치 못한 미녀들과 프랑스 고전주의」, 「문화의 충돌과 번역의 문제」 등 다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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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다큐멘터리 식으로 그리고 아마도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닌 삶을 끝내기 위해 마치 조서 혹인 이력서를 작성하듯 이 페이지들을 써나간다. 이것은 사건과 행위의 단순한 필름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고백할 것도 해명할 것도 전혀 없으며, 내관(內觀)과 자기성찰에 대한 취향도 없다. 반대로 사태가 모호하고 신비스러울수록 나는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래서 심지어는 신비가 전혀 없는 곳에서 신비를 찾으려 하기로 한다. -p.44


그리고 사소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당신에게 많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스쳐 지나간다. 당신은 아직도 당신의 진정한 삶을 살 수 없으며, 아무도 모르게 스쳐 지나가는 나그네라는 느낌을 받는다. -p.120


이 모든 인명들과 뒤에 나올 다른 인명들에 대해 독자들의 용서를 바란다. 나는 혈통 있는 척하는 한 마리의 개다. 내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떤 뚜렷한 계층에 속하지 않는다. 너무나 파란만장하고 불확실해서 마치 반쯤 지워진 글자들로 신분증명서나 행정서식을 채우려 애쓰는 것처럼, 나는 이 흐르는 모래 속에서 몇 가지 흔적이나 몇 가지 표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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