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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54620895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3-03-25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건축가이자 비행사, 다이달로스의 꿈
시인이자 궁정인,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의 꿈
작가이자 마술사,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의 꿈
시인이자 악담꾼, 체코 안졸리에리의 꿈
시인이자 불한당, 프랑수아 비용의 꿈
작가이자 파계승, 프랑수아 라블레의 꿈
화가이자 성미가 불같은 사람, 카라바조라고 불린 미켈란젤로 메리시의 꿈
화가이자 몽상가, 프란시스코 고야 이 루시엔테스의 꿈
시인이자 아편중독자,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꿈
시인이자 변덕쟁이, 자코모 레오파르디의 꿈
작가이자 연극 검열관, 카를로 콜로디의 꿈
작가이자 항해가,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의 꿈
시인이자 방랑자, 아르튀르 랭보의 꿈
작가이자 의사, 안톤 체호프의 꿈
음악가이자 심미주의자, 클로드 아실 드뷔시의 꿈
화가이자 불행한 인간,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의 꿈
시인이자 위장꾼, 페르난두 페소아의 꿈
시인이자 혁명가,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의 꿈
시인이자 반파시스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꿈
다른 이들의 꿈의 해석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박사의 꿈
이 책에서 꿈꾸는 자들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프란시스코 고야 이 루시엔테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붓을 휘둘렀다. 할머니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모래에 파묻혀 머리만 밖으로 내놓은 작은 개였다. 넌 누구냐? 프란시스코 고야 이 루시엔테스가 물었다. 개는 고개를 밖으로 빼내어 이렇게 말했다. 난 절망의 짐승이야. 너의 고통을 갖고 놀지.(43쪽, 「화가이자 몽상가, 프란시스코 고야 이 루시엔테스의 꿈」)
긴 얘깁니다. 그가 말했다. 하지만 그걸 꼬치꼬치 설명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은 똑똑해요. 줄거리를 건너뛰어도 이해할 겁니다. 이것만 알아두시오. 내가 당신입니다. (69쪽, 「시인이자 위장꾼, 페르난두 페소아의 꿈」)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며 그를 성가신 사람으로 취급했다. 그래서 마부는 그 이야기를 인내심이 많은 짐승인 자기 말에게 들려주었다. 인간의 눈을 한 늙은 말이었다. (60쪽, 「작가이자 의사, 안톤 체호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