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462512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4-07-04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005
Part 1 전쟁이 바꾼 서양의 역사
1. 그리스 문명의 탄생과 아테네, 스파르타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1 012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고대 그리스의 문명들 025
2. 그리스 군대의 전법과 특징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2 030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펠로폰네소스 전쟁 042
3. 천재 전략가 밀티아데스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3 045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주요 인물 1 058
4. 전략이 곧 승리다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4 065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주요 인물 2 080
5. 알렉산드로스 대왕 : 헬레니즘의 시작 083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The Great, 알렉산드로스 104
6. 지중해 패권은 어디로? : 포에니전쟁 1 110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지중해를 장악하라 133
7. 영웅의 최후 : 포에니전쟁 2 139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로마 제국의 역사 157
8. 영국 실용주의의 승리 : 백년전쟁 167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성녀 잔 다르크 179
9. 천년 중세의 끝 : 콘스탄티노플 함락전 184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천년 중세의 시작과 끝, 로마 제국의 분열과 멸망 196
10. 근대국가 탄생의 도화선 : 30년전쟁 203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신성 로마 제국과 합스부르크 왕가 219
Part 2 근현대사 최악의 전쟁-1차 세계대전
1. 지옥의 참호전 : 1차 세계대전 228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1차 세계대전 이후 254
2. 전함의 전성시대, 유틀란트 해전 : 1차 세계대전 260
핫클릭! 전쟁 인물 & 사건 : 독일의 비행선 275
휴먼 특강 프로젝트 안내 28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리스 군대의 전법과 특징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2
조지 오웰이 쓴 『카탈로니아 찬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참여해서 총을 맞는 대목이 나옵니다. 저는 늘 그게 궁금했거든요. 총을 맞으면 사람이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 보면 총 맞은 사람이 어떻게 해요? 손으로 총 맞은 부위를 막고 “으악! 으으으, 너, 이……” 이러잖아요. 저는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큐멘터리 보고 알았습니다. 총을 맞으면 그냥 앞으로 고꾸라지더라고요. 복싱에서 주먹 맞으면 그냥 쓰러지듯이. 총을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일까요?
조지 오웰이 목에 관통을 당합니다. 그런데 오웰의 첫마디가 뭔지 아세요? 물론 목에 총을 맞았으니까 말은 못하는데, 처음 든 생각이 ‘내가 어디에 총 맞았지?’였답니다. 모르는 거예요. 총을 딱 맞는 순간 맞았다는 건 아는데 어딜 맞았는지 모르는 겁니다. 그런 다음 무슨 생각이 떠올랐을까요? 아내 생각, 가족 생각 이런 게 아니라 총알이 목을 관통한 것을 안 순간 ‘2분 더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의학 상식이 있는 사람이니까 어디 맞았는지 알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든 거죠. 정말 전쟁의 비참함이란 말할 수도 없는 거죠.
영국 실용주의의 승리 : 백년전쟁
당시 전쟁에서는 절대적으로 인구수가 중요했습니다.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독일이에요. 그런데 이때까지 독일은 유럽의 변방 국가였습니다. 인구도 적고 그나마도 흩어져 있었습니다. 독일 땅은 척박해요. 아직 신대륙에서 옥수수 같은 작물이 들어오기 전이라 독일에는 농사를 짓지 못하는 땅이 많았어요. 그런데 17세기, 18세기에 농경법이 발달하면서 경작지가 크게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인구가 증가합니다. 그러다가 19세기 중반이 되면 독일 인구가 프랑스 인구를 앞서게 되죠. 1870년에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일어나는데, 이때 비스마르크가 이끄는 프로이센이 처음으로 프랑스를 이기게 됩니다. 그리고 20세기가 되면 유럽의 중심이 독일로 옮겨가는 겁니다. 당시에는 인구가 힘이었거든요. 그전에는 무조건 프랑스였어요. 프랑스는 곡창 지대가 넓어 인구가 많았어요. 지금도 인구는 프랑스가 영국보다 더 많습니다.
천년 중세의 끝 : 콘스탄티노플 함락전
이렇게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중세가 막을 내립니다.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이 동로마의 황제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살기 위해서 항복할 것 같은데 로마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결사대와 함께 성 밖으로 나와 적군을 향해 돌진합니다. 그리고 몇 분 뒤 흔적 없이 사라졌다고 하죠. 그렇게 최후를 맞으면서 전쟁은 막이 내리고, 드디어 이슬람 세력이 승리를 거두게 되는 거죠.
그런데 앞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이로 인해서 서양이 더 발전하게 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슬람 세력이 지중해를 장악하면서 지중해 무역이 침체됩니다. 서양은 더 이상 동방과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되자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신대륙을 발견하고, 바스코 다가마가 새로운 항로를 발견하면서 다시 서양이 동양을 앞지르는 역전의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