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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의 일기

존 치버의 일기

존 치버 (지은이), 박영원 (옮긴이)
문학동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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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의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존 치버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39453
· 쪽수 : 924쪽
· 출판일 : 2016-01-29

책 소개

세계문학사를 통틀어도 매우 희귀하고 유의미한 기록으로 꼽히는 <존 치버의 일기>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어판 924쪽, 방대한 분량의 이 일기는 존 치버가 1940년대 말부터 1982년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불과 며칠 전까지 35년간 써내려간 일기 중 일부이다.

목차

서문 벤저민 치버 _007

1940년대 후반~1950년대 _019
1960년대 _313
1970년대~1980년대 초반 _629

편집자의 말 로버트 고틀립 _913
옮긴이의 말 _919

저자소개

존 치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18세에 등단했다. 〈뉴요커〉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1943)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1953)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 등 여러 단편집을 펴내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1957년 첫 장편 『왓샵 가문 연대기』로 전미도서상을,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1964)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다. 1978년 출간한 『존 치버 단편선집』이 10만 부 넘게 판매되며 치버에게 일약 세계적 명성을 안겼고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출간하고 4월 27일 카네기홀에서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18일 70세를 일기로 뉴욕 주 오시닝에서 사망하기 6주 전의 일이었다. 평생에 걸쳐 남긴 160여 편의 단편과 여러 장편을 통해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팔코너』에서 교도소라는 억압된 공간을 무대로 삼아, 물리적 구금이 야기할 수 있는 정신적 고통에 주목하며, 타인과 삶으로부터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가는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한다. 『팔코너』는 〈타임〉이 뽑은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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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의 다른 책 >
박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하였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출판정보에서 주관한 번역 작가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존 치버의 일기』(문학동네) 『팔코너』(문학동네) 『늑대인간』(두드림) 『마법살인』(두드림) 『하이퍼그라피아』(휘슬러) 『지구의 생명을 보다』(휘슬러) 『찰리 챈, 열쇠 없는 집』 (국일미디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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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전에 A가 여행과 강연 계획을 취소하자는 전화를 걸어왔다. 난 침대 옆에 서서 오른손으로는 전화기를, 왼손으로는 나의 그것을 쥐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나다.


비록 지금까지 난 어떤 죄도 지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매디슨 애버뉴를 걸어가는 동안 내 죄가 발각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괴로웠다. 아이들은 나를 비난하면서 나와 절연할 것이고 사랑하는 개도 내게 짖어댈 것이며 심지어 청소부 아주머니조차 내가 있는 곳을 향해 침을 뱉을 것이다. 자비는 어디에 있는가, 용서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평생 동안 변치 않을 것처럼 보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사람들로부터 감사받지도 못하는 일을 바닥에 박힌 못처럼 꼼짝없이 수행해야 하는 이들도 생각했다. 터키탕의 종업원과 세 명의 안마사들, 23번가의 엘리베이터 조작원, 2번가에서 담배를 파는 노인. 당신이 열 번이나 세상을 돌아다니고, 결혼하고, 이혼하고, 아이를 기르고 그 아이들이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닌다 해도 다시 돌아와보면 당신이 떠났던 그 자리에서 그들은 여전히 엘리베이터를 운행하고 새로 나온 담배를 팔면서 당신이 떠났던 당시와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므로 난 일해야만 하고 또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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