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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적의 친구

모든 국적의 친구

(파리, 내가 만난 스물네 명의 파리지앵)

김이듬 (지은이), 위성환 (사진)
난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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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적의 친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국적의 친구 (파리, 내가 만난 스물네 명의 파리지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41722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6-07-15

책 소개

난다의 걸어본다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 김이듬 시인의 에세이로, 주 무대는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내가 만난 스물네 명의 파리지앵'라는 부제에서 힌트를 엿볼 수 있듯이 이 책은 김이듬 시인이 파리에서 만난 스물네 명의 파리지앵들과의 인연을 토대로 빚어졌다.

목차

prologue ─8

에마뉘엘 페랑Emmanuel Ferrand 프랑스 파리6대학 수학과 교수 겸 사운드 아티스트 ─14
암나 디라르Amna Dirar 이날코 대학 한국학과 대학원생 ─24
파트리크 모뤼스Patrick Maurus 이날코 대학 명예교수 · 문학박사 ·번역가 ─34
가엘 리좀Gaelle Rhizome 로맹 롤랑 도서관 사서 ─45
프랑시스 콩브Francis Combes 시인 ─54
클로디 카텔브르통Claudie Catel-Breton 간호사 & 아망딘 바르보Amandine Barbot 도서관 사서 ─66
최정우 교수·비평가 ·뮤지션 ─72
에두아르 쥐베르Edouard Jubert 바리스타 ─82
세바스티앙 부아소Sebastien Boisseau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90
스테판 올리바Stephan Oliva 재즈 피아니스트·작곡가 ─98
라시드 엘 하르미Rachid El Harmi 프로듀서 ─108
비구루 마르크Vigouroux Mark & 김윤선 레스토랑 주인 ─116
이브 바셰Eve Vacher 탕게라 ─125
장 게리Jean Guerry 전직 비행기 조종사 & 페드로 루이스Pedro Ruiz 도시계획자 ·실업자 ─134
아미나 르지그Amina Rezig 무대 미술가 ─141
박은지 파리 유학생 ─149
김민정 파리 유학생 ─170
크날 크리스Chnal Chris 노숙 철학자 ─185
프랑수아즈 위기에Francoise Huguier 사진작가 ─192
마담 리Mme Lee 아틀리에 드 마담 리Atelier de Mme Lee의 운영자 ─204
위성환 사진작가 ─215

epilogue ─2 21

저자소개

김이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포에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말할 수 없는 애인』 『베를린, 달렘의 노래』 『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투명한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시와세계작품상, 김달진창원문학상, 22세기시인작품상, 올해의좋은시상, 김춘수시문학상, 샤롯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히스테리아』의 영미 번역본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동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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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환 (사진)    정보 더보기
미디어아트와 사진으로 현대사회가 지닌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한다. 모든 존재하는 관계와 경계를 다루며,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 출신으로 12년째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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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이듬│어리석지만 중요한 질문을 드릴게요. ‘문학’ 혹은 ‘시’란 무엇입니까?

프랑시스 콩브Francis Combes 시인│당신은 시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가? 물론 한 편의 시는 총알을 멈출 수 없다. 시는 전쟁을 멈추고 세상을 바꾸기에 충분치 않다. 체 게바라Che Guevar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당신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꿈을 꾸라, 그러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싸워라. 나는 꿈과 행동이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꿈 없는 행동은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는 공허하고 가엾은 것이고, 행동 없는 꿈은 위험한 것이다. 시나 노래는 혁명을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어떤 혁명도 시나 노래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와 정치는 같은 논리를 따르지 않는다. 시와 정치는 꽤나 다르고, 종종 상반된 현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협력하기도 한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내 친구인 어느 미국 시인이 말하길, 이것은 왼손·오른손과 같다. 그것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둘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의 뜻은 문학적 장르로서의 시poetry가 없는 정치적 시poeme politique는 공허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목표를 잃은 것이다. 정치적이지 않지만 좋은 시는 물론 가능하지만 이것은 중요한 무언가를 놓친 것이다. 나에게 시는 일종의 세상에 대한 민감한 의식(자각)이다. 이것이 내게 시가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인간적이고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시가 필요하다. 돈이 모든 걸 쥐락펴락하는 시기에 시는 우리가 인간 존재이며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준다. 시는 현실을 이해하는 방법이며 상상imaginaire의 단계에서 현실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비유는 현실을 더 크고 넓은 규모로 제공한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주된 자질은 상상이다. XX라는 혁명적 실험이 끝나버린 이후에 모든 인류는 미래가 절단된 것처럼 느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왜 좁은 시야를 가지고서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지 왜 종교, 민족에 집착하고 심지어 인종차별적 행동들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독일의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Ernst Bloch가 한 말처럼 우리는 더 많은 시와 구체적인 유토피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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