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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몫

저주받은 몫

(일반경제 시론―소진/소모)

조르주 바타유 (지은이), 최정우 (옮긴이)
문학동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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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몫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주받은 몫 (일반경제 시론―소진/소모)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468738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유용성에 대비되는 무용함, 생산/축적에 대비되는 소진/소모의 ‘저주받은’ 가치를 ‘일반경제’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복권한다. 이는 시간 속에서 성행위가―또한 죽음이―지닌 소모와 탕진의 ‘저주받은’ 몫을 탐구한 『에로티슴』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목차

머리말 9

1부 이론적 입문
I. 일반경제의 의미 25
II. 일반경제의 법칙들 40

2부 역사적 여건들 I: 소진/소모의 사회
I. 아즈텍인들의 희생제의와 전쟁 69
II. 경쟁적 증여: 포틀래치 103

3부 역사적 여건들 II: 군사적 기획 사회와 종교적 기획 사회
I. 정복하는 사회: 이슬람교 131
II. 비무장 사회: 라마교 151

4부 역사적 여건들 III: 산업사회
I. 자본주의의 기원들과 종교개혁 185
II. 부르주아 세계 209

5부 현재적 여건들
I. 소비에트의 산업화 237
II. 마셜 플랜 279

해설: 바타유는 왜 우리에게 여전히 ‘저주받은’ 내재성의 경험으로 도래하는가 321

저자소개

조르주 바타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현대 사상의 원천이 된 독보적인 사상가이자 작가. 철학, 문학, 사회학, 인류학, 종교, 예술을 넘나든 위반과 전복의 사상가이면서 ‘20세기의 사드’라 칭할 만한 에로티슴 소설가이기도 하다. 바타유는 1897년 프랑스 오베르주 지방의 작은 도시 비용에서 태어난다.(그의 아버지는 맹인에 매독 환자였고 어머니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한때 가톨릭에 귀의해 수도사가 되려고도 했으나 단념하고 이후 무신론자가 된다. 1922년 국립고문서학교를 졸업한 뒤 파리 국립도서관에 사서로 채용된다. 평생 사서 일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매음굴을 전전하는 등 성에 탐닉한다. 1928년 실비아 마클레스와 결혼하고(실비아는 1934년 바타유와 헤어지고 나중에 자크 라캉과 재혼한다) 같은 해 로드 오슈Lord Auch라는 가명으로 자전적인 에로티슴 소설 『눈 이야기』를 출간한다. 니체, 프로이트, 마르셀 모스의 영향을 받은 바타유는 잡지 『도퀴망Document』『아세팔Ac?phale』『크리티크Critique』를 창간하고 논쟁적인 글을 발표하며 프랑스 사상계를 주도한다. 코제브를 통해 헤겔 철학을 학습하고, 공산주의 및 반파시즘 활동에 참여하며, 한때 초현실주의에도 이끌렸으나 이후 결별한다.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양의 글을 남긴 바타유는 때로 가명으로 글을 발표하고, 일부 책은 금서 목록에 오른다. 당대에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불운한 인물이지만, 사후에 푸코, 바르트, 데리다, 낭시, 라캉, 보드리야르, 크리스테바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재평가된다. 바타유 사유의 핵심 개념으로는 ‘과잉’ ‘위반’ ‘소모’ ‘주권’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요 저서로 『내적 체험』(1943), 『저주의 몫 1: 소모』(1949), 『에로티슴』(1957), 『에로스의 눈물』(1961), 『종교 이론』(1964)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저주의 몫’은 3부작으로 기획되어 2권 『에로티슴의 역사』(1951), 3권 『주권』(1954)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초고만 집필하고 미완인 채로 남겨졌다.(사후 전집에 수록) 그 밖에 문학비평서 『문학과 악』(1957), 예술이론서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1955)과 『마네』(1955)가 있고, 소설로는 『눈 이야기』(1928) 외에 『태양의 항문』(1931),『마담 에두아르다』(1941), 『불가능』(1962), 그리고 사후에 출간된 『내 어머니』(1966), 『시체』(1967) 등이 있다. 1953년 발병한 뇌동맥경화증으로 서서히 건강을 잃어가던 바타유는 1962년 생전 마지막 책 『불가능』이 출간되고 몇 달 뒤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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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음악가, 비평가, 미학자.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와 불문과를 졸업했다. 2000년 『세계의문학』을 통해 비평으로 등단한 후,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자음과모음, 2011), 『드물고 남루한, 헤프고 고귀한―미학의 전장, 정치의 지도』(문학동네, 2020)를 저술했고,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의 『저주받은 몫』(문학동네, 2022) 등을 번역했다. 비평 행위 자체의 자율적 가능조건이 지닌 불가능성과 텍스트의 음악적 구조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다양한 글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2003년부터 무대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연극과 무용 작품들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했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3인조 음악집단 ‘레나타 수이사이드’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서 앨범 <Renata Suicide>(2019), 기타 독주 작곡 작품집 <성무일도 Officium divinum>(2021), 포크 듀오 ‘기타와 바보’의 앨범 <노래의 마음>(2022)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2012년에 프랑스로 이주하여 현재 파리 ISMAC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는 동시에 한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다양한 공연과 강연을 행하고 있다. SNS: instagram.com/renatasuicide facebook.com/sin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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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명체와 인간에게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은 필요necessite가 아니라 바로 그 반대인 ‘사치/과잉luxe’이다.


주체의 세계는 밤nuit이다. 무한히 의심스러운 이 움직이는 밤은, 이성의 잠 속에서 괴물들을 낳는다. 나는 여기서 원칙적으로, ‘실제적’ 질서에 전혀 종속되지 않고 오직 현재에만 관계하는 자유로운 ‘주체’에 대한 어떤 완화된 관념을 낳는 것은 광기 그 자체라는 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주체란, 앞으로 다가올 [현재가 아닌 미래의] 시간을 염려하는 그 즉시, 자신만의 영역을 잃어버리고 실제적 질서의 대상들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주체는 노동에 속박되지 않는 한에서 소진/소모인 것이다.


이러한 무용한 소진/소모는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절제 없이 소진/소모한다면, 그것은 나와 유사한 이들에게 내가 내재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내는 일이 된다. 이렇듯 소진/소모는 분리된 존재들이 서로 소통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강렬하게 소진/소모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모든 것이 열려 있으며 모든 것이 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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