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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래 비어 있는 길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97880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23-12-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97880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23-12-22
책 소개
빛나는 시의 정수를 맛보는 문학동네의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의 9차분 열 권을 세상에 내놓다. 81번부터 90번까지 유안진, 이시영, 강기원, 황학주, 김이듬, 엄원태, 박시하, 전동균, 김은주, 정해종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유천수로에서
비의 환(幻)
수리봉
시골 못
백열등이 켜질 무렵
비밀의 방으로
구두 한 켤레의 명상
흰 깃털 하나
불 꺼진 집
겨울 강화에 가서
돈암동을 추억함
시온 교회
무당개구리 앞에서
밤, 심원사 길
안성
2부
마음속 빈방
그들은 끝없이 물밑을 걸어가고
희망
어느 해 오월
서울의 서쪽
속의 불꽃
여행자
그해 겨울 우리는
만석 할머니
눈보라를 맞으며
빗방울의 집
광화문에서
구석
금곡 일기
서울 혹은 타클라마칸
3부
황혼의 별 아래
숲길
구월의 저녁
꽃나무 그늘 속에
겨울날
신기료장수가 되어
그리운 풍경
학봉리
고사목 둥치들이
얼굴을 불태우며
물소리에 기대어
밤 두시
너구리의 길
들꽃 한 송이에도
날아가는 새와 초록별 사막과
지금 땀 흘리는 것들은
자전거를 타고
비에 젖은 숲
4부
연가
화음
오래 비어 있는 길
타인의 손
마음은 언제나
어두어지기 전에
만다라, 저 붉은
빈 그릇처럼
한 문자를 향하여
비망록
생나무 울타리 아래에서
맑은 날
저녁에
장마
산간 지대
과녁
이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 가지에서 다른 가지로 옮겨 앉아
날갯짓 환하게 그리는 새들,
—쓰레기 불 연기는
늘 마음 풀리는 데로 흩어지고
먼길 지나와 갓 태어난 별빛이
생나무 울타리를 두드리면
그래, 그래, 그래
핑그르르 돌아 떨어지며
온 곳으로 돌아가는
저 나뭇잎같이
흐르는 땀방울이
기쁨의 밥이 되는
있을 곳에
있고 싶다
─전동균, 「생나무 울타리 아래에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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