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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서

마태복음서

(고전으로 읽는 성서)

김학철 (지은이)
  |  
EBS BOOKS
2020-12-16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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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서

책 정보

· 제목 : 마태복음서 (고전으로 읽는 성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756150
· 쪽수 : 232쪽

책 소개

EBS CLASSⓔ 시리즈. 『신약성서』의 첫 번째 책으로, 인류의 고전이 된 「마태복음서」에 대한 역사비평적 읽기를 시도한 책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강. [비블리오 게네세우스] 이 오래된 책에 묻다

그리스도교보다 먼저 탄생한 「마태복음서」 / 이 오래된 책이 아직도 유효할까? / 고전의 자격 / 뒷모습을 비추는 거울 / 렘브란트의 그림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기둥까지 / 천지창조 이전의 독백 / 윤동주의 시 「팔복」 / 문(文)의 세계
제2강. [역설과 해체의 통치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생은 결국 한 줄로 요약된다 / 족보의 반전 / 혈통을 거부하다 / 역설과 해체 / 구원에 담긴 정치적 의미 / 새로운 통치자를 맞이하는 법 / 대학살을 부른 크리스마스 / 희생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제3강. [격돌하는 두 질서] ‘회개한다’는 것에 대하여

난세를 살아가는 네 가지 방법 / 오독과 참뜻 / 기존 체제를 향한 정면 도전 / 진실 앞에 선 우리 /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니 / 낙관과 용기 / 권력보다 중요한 것
제4강. [새 나라의 윤리와 지혜] 철학자처럼, 통치자처럼

악인에게도 해는 떠오른다 / 계급 사회의 윤리 / 철학자처럼 행동하라 / 통치자처럼 행동하라 / 전통적 지혜 / 전복적 지혜 / 실천적 지혜 / 악의 순환을 끊는 법
제5강. [기적이 바꾸는 것] 빛이 있는 곳으로 담대하게 걸어가라

과학적 방법론과 기적 / 세리와 함께 한 식사 / 마태의 소명에서 순교까지 / 침묵 듣기 / 자신을 낮추는 이들에게 /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아무것도 못하는
제6강. [변혁의 시어] ‘합당한 것’과 ‘정의로운 것’

산문적 인생의 복판을 가로지른 시 / 보물을 맞딱드린다면 / 낙관과 확신의 비유 1 :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 낙관과 확신의 비유 2 :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다 / 포도원 주인의 비유 : 합당한 품삯은 얼마인가? / 정의로운 분배 / 능력주의와 공정함
제7강. [공존의 윤리] 나의 눈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비판과 심판 / 내 눈 속에 들보 / 공동체의 윤리 / 돌이킬 공간을 줄 것 / 인과응보의 사슬 /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제8강. [전복적 상상력]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성전을 뒤엎다 / 기복 아닌 혁명 / 납세 논쟁 / 부활 논쟁
제9강. [살해의 구조와 십자가형] 나도 예수를 죽인 자인가

십자가형 / 사건을 기억하는 법 / 제자들의 배신 / 책임 있는 자 / 십자가에서 내려다본 얼굴들 / 반복되는 희생의 구조
제10강. [부활이 연 상징 세계] 다시, 끝까지 살아내는 용기

부활의 시작 / 내가 스파르타쿠스다 / 빈 무덤에서 갈릴리로 / 부활은 어떻게 사실이 되는가 / 가르침을 통한 통치 / 생존을 넘어 상징 세계로

저자소개

김학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동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소장 기독교 성서를 전공하여 연세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기독교교양학과 종교 문해력을 학문의 주제로 삼아 연구하고 가르친다. 저서로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EBS 고전으로 읽는 성서–마태복음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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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클래식이란 한 사람이, 한 사회가, 인류가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 있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적 자원이 될 만한 사상, 지식, 책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것에는 생존과 그 이상의 인간다움을 구현하는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편 전쟁이 났는데 보낼 수 있는 자원이 자기 아들밖에 없는 사람들, 그렇게 가난한 사람들을 ‘프롤레스(pr?es)’라고 불렀습니다. 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노동자 혹은 노동자계급이라 알고 있는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라는 말의 뿌리가 바로 ‘프롤레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서」는 고전입니다. 이 옛 문서는 인간은 누구인가,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인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할까,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신적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 기적이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 희망은 어디서 오는가, 폭력에 맞설 수 있는가, 새로운 질서를 꿈꿀 수 있는가, 이런 심오한 삶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심도 있는 대답을 제시합니다. _‘제1강’ 중에서


광야에서 은둔 생활을 벗어난 요한이 외쳤습니다. “회개하시오. 하늘나라가 이미 가까이 왔습니다.” 바로 이 외침, 일종의 슬로건을 예수가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비유하자면 이어달리기에서 뒤에 오는 주자에게 바통을 건네주듯이, 이 슬로건과 거기에 내포된 의미를 세례자 요한이 들고 뛰다가 예수에게 건네줍니다.
요한의 저 외침은 오늘날 비종교인뿐 아니라 많은 기독교인도 오해하는 구절입니다. 회개하라는 말부터가 그러합니다. 회개하라고 하면 뭔가 기분 나쁘지요.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잘못한 것도 별로 없는데 회개하라니 언짢습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이나 예수가 말한 ‘회개하라’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 법적 죄를 돌이키라는 뜻 이상입니다. ‘삶의 방식 자체를 돌이키라’는 의미이지요. _‘제3강’ 중에서


인간의 존엄은 신분이 낮은 사람에게도 있습니다. 예수는 늘 오른뺨을 맞는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고 합니다. 당신도 존엄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채무자로 평생을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돈이 없다고 자신의 삶을 함부로 유린하도록 놓아두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가난한 삶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과 권력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대하고, 그 삶에 짐 지우는 이들에게 경고하지만 동시에 법과 권력의 힘에 짓눌려 슬기와 용기와 위엄을 접어두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법과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편의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늘 당해온 사람들은 자기는 마땅히 그런 대접을 받아도 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당신은 철학자 통치자라고. _‘제4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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