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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071618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1부 / 기후위기 현실과 탄소중립 정책
•지속가능발전은 가능한가: 스톡홀름회의로부터 반세기를 보내며 - 사이토 코헤이(齋藤幸平, 도쿄대학교 교수)
•持續可能な開發は可能: か―ストックホルム會議から半世紀に- 齋藤幸平 (도쿄대학교 교수)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기후위기의 본질- 김백민 (부경대학교)
•1.5℃와 탄소중립은 모든 생명의 마지노선-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위기 시대, 대응 현황과 과제-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2부 /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정책 그리고 기독교 과제
•독일의 기후위기 대응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교회의 과제- 마쿠스 드뢰게 (Dr. Dr. h.c. Markus Droge, 베를린 미래 재단)
•Erfolg und Misserfolg im Kampf gegen die Klimakrise in Deutschland und die Aufgabe der Kirche- Dr.Dr.h.c. Markus Druge (베를린 미래 재단)
•기독교 교양 강의실에서 기후변화 가르치기- 김학철 (연세대학교)
•WCC 생명선교와 한국교회의 생명선교 과제- 황홍렬 (부산장신대학교)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 생태학과 생태신학의 연대- 이성호 (배재대학교)
•기후위기와 전환 속의 신학-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신의 케노시스와 자연의 창조- 전철 (한신대학교)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는 바로 지금 일어나는 긴박한 문제다. 기후변화는 이미 지구에 엄청난 이변과 재난을 가져왔다.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세대의 문제다.
기후변화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가뭄과 홍수, 불볕더위와 한파로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과 사고로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지, 분노한 지구가 인류를 징벌하는 순간을 피하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구름과 바람에 사죄하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주는 산업과 정책과 규제로 비판의 초점이 가는 것을 흐린다. “원자화한 개인의 입장에서 지구 기후를 안정시키는 데 막중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객관적으로 볼 때 생판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개인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도 아니면 폄하할 수도 없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막는 개인이 있다면 그 개인은 “조직화된 세계적 운동에 참가하는 일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