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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좋은 삶’을 원한다면 어떤 경제를 선택해야 하는가)

홍기빈 (지은이)
EBS BOOKS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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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좋은 삶’을 원한다면 어떤 경제를 선택해야 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54777773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정치경제학자 홍기빈은 대안적 사회의 정치경제 질서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연구와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번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에서 홍기빈은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위기, 곧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목차

서문

1부. 위기

1. 우리는 풍요롭지 않다
계속 성장하고 계속 소비할 수 있을까 / 사회적 불평등과 ‘인적 자본’ / 무기력해진 인간
2. 세속 종교가 된 경제학
세속 종교와 인간의 이미지 /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적 인간
3. 이것이 인간일까
인간의 ‘스냅 사진’으로서의 경제적 인간 / 인간은 살아간다 / 허무, 고독, 불안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다

2부. 경제적 인간
1. 법칙을 찾아라
‘잘못 놓여진 구체성’ / 욕망과 상업 / 애덤 스미스 / 맬서스와 리카도, ‘임금 철칙’ / 밀의 ‘수줍은’ 경제적 인간
2. 경제적 인간을 놓고 벌어진 ‘전투’
경제학이 찢어지다 / ‘방법론 전쟁’ / 경제인류학 대 시카고 경제학
3. ‘삶이 예술의 모방’이 되어버리다
‘사이보그’가 된 인간 / ‘경제적 인간’의 전성시대 / ‘카메라가 아니다’
4. 실제의 인간을 그려낸 이들
존 러스킨 / 소스타인 베블런 / 칼 폴라니와 칼 윌리엄 캅

3부. 욕망
1. 욕망은 무한하지 않다
욕망의 해부 / 허무, 무한 소비라는 질병의 증상
2. 욕망의 ‘양’을 찾아내는 방법
수단의 양은 목적으로 결정된다 / 목적은 더 상위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 인생의 궁극적 목적으로서의 ‘최고선’과 ‘좋은 삶’
3. 욕망에 질서를 부여한다
살림살이 경제학 / 무엇을 조달할 것인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 ‘욕망의 포트폴리오’
4. 부엔 비비르
욕망에는 위계가 있다 / 나와 이웃과 사회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

4부. 활동
1 경제적 인간의 운명은 ‘불안’이다
‘경제적 인간’의 활동 1 : 합리적 계산과 선택 / ‘경제적 인간’의 활동 2 : 고역스런 노동 / 내가 나를 지배하는 테일러주의
2 ‘피어나는 삶’으로서의 경제활동
에우다이모니아 / 잠재된 욕구란 / 욕구와 능력은 동전의 양면이다
3 활동으로서의 ‘부’
중세 말 이탈리아 상인들의 시각 /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고 계획할 것인가

5부. 관계
1. ‘인적 자본’의 시대
노동에서 인적 자본으로 / 인적 자본은 ‘전기 양’을 꿈꾸는가 / 투쟁 영역의 확장
2. 19세기의 ‘협동’ 경제사상가들
퇴니스의 ‘동지사회’ / 프루동의 ‘상호주의’ / 오언의 ‘협동’
3. 21세기의 ‘협동’ 경제 조직들
플랫폼 협동조합 / 동료생산·커먼즈 / 연대 경제

6부. 미래가 힘이다
1. 인간의 본성이란 있는 것일까
노동의 ‘소외/양도’ / ‘유적 존재’는 없다
2. 인류의 경제생활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베블런의 진화경제학 / 결국 다시 ‘좋은 삶’인가
3. 산업사회의 진화가 새로운 경제생활의 틀을 만든다
산업의 변화 / 잠정적 유토피아
4. 위기 이후의 세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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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홍기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나더 경제사1, 2》,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등이 있 으며, 옮긴 책으로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개럿 스테드먼- 존스의 《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제59회 한국출판문화 상 번역상 수상),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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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경제성장은 지금 전 세계 인류의 마음과 의식 속에 하나의 세속 종교와 같이 절대적인 목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20세기 후반 이후의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은 현상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경제학의 주된 관심사는 성장이 아닌 ‘균형(equilibrium)’이었으며, 대부분 사람들의 경제생활은 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하며 살아간다는 전통적인 윤리를 규범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신봉하는 경제생활의 틀에서는 ‘우리의 좋은 삶’이란 없다. 각자 알아서 잘 살려고 움직이다 보면 도대체 누구의 손인지 모를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이 전체를 다 조화롭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게 되어 있다는 허망한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주입될 뿐이다. 그 ‘손’은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언제 오는가?


인간은 경제적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이며, 실제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자 몸부림치는 살아 있는 현실의 인간은 오히려 허무와 고독과 불안을 몰아내고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경제생활을 다시 설계하고 다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 소비, 계산적 선택, 경쟁이라는 행동 원칙이 아니라 ‘좋은 삶’, 인생의 꽃 피어남, 협동이라는 행동 원칙으로 조직될 수 있는 경제활동의 틀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미 전 세계 도처에서 그러한 움직임은 시작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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