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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격차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제이슨 히켈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홍기빈 (해제)
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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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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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격차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자유주의/신자유주의
· ISBN : 9791193955048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4-07-19

책 소개

유엔 《인간개발보고서》 통계자문위원, 유럽 그린뉴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 경제인류학자 제이슨 히켈의 대표 저작으로 제국주의부터 신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잔혹한 모습으로 진화해온 빈곤과 불평등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대담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 만들어진 격차

1부 거대한 격차
1장 개발이라는 이름의 속임수
2장 빈곤의 종식은… 연기되었다

2부 폭력의 역사
3장 빈곤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4장 식민주의에서 쿠데타로

3부 새로운 식민주의
5장 부채, 그리고 계획된 비참함의 경제학
6장 자유무역과 가상 원로원의 부상
7장 21세기의 약탈

4부 격차를 닫기
8장 자선에서 정의로
9장 상상력을 발휘하려면 조금은 미쳐야 한다

감사의 글
한국어판 후기

해제
자본주의의 민낯과 불평등의 메커니즘을 관통하는 표준적인 저작 _홍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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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이슨 히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제인류학자이자 영국왕립예술학회 회원. 현재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국제불평등연구소 방문 선임연구원,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 교수로 있다. 스와질란드(현 에스와티니) 출신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주 노동자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식민주의, 반식민 투쟁,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이후 강대국의 착취 패턴과 시민의 정치적 저항에 대해 연구했다. 학술 활동 외에도 글로벌 불평등, 탈발전주의 경제학, 생태 경제학 등을 주제로 중요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가디언》, 《알자지라》, 《포린 폴리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먼슬리 리뷰》 등 여러 매체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 《세계 개발(World Development)》의 부편집장, 유엔 《인간개발보고서》 통계자문위원회, 유럽 그린뉴딜 자문위원회,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의 기후와 거시경제 라운드테이블, 월터 로드니 배상 및 재분배 정의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3년에는 21세기 자본주의, 생태 경제학 등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오슬로 대학에서 매년 수여하는 ‘아르네 네스 글로벌 정의와 환경 상(Arne Næss Chair in Global Justice and the Environment)’을 수상했다. 저서로 《적을수록 풍요롭다(Less is More)》, 《죽음으로서의 민주주의(Democracy as Death)》가 있다. 그의 주요 저작인 《격차》는 제국주의부터 신자유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잔혹한 모습으로 진화해온 빈곤과 불평등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한 책으로, 장하준(런던대 교수)과 같은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직후 여러 대학과 교육기관, 북클럽 등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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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이후 환경 불평등과 국제 거버넌스를 주제로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말』, 『권력과 진보』, 『교육과 기술의 경주』, 『커리어 그리고 가정』,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격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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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나더 경제사1, 2》,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등이 있 으며, 옮긴 책으로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개럿 스테드먼- 존스의 《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제59회 한국출판문화 상 번역상 수상),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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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세상이 잔인한 불평등으로 찢겨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상상조차 안 되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반면 어떤 나라들은 대대적인 박탈을 겪고 있으며, 수십억 명이 영양가 있는 음식이나 깨끗한 물과 같은 기본적인 필수품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현실이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불평등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이 책에서 저는 글로벌 불평등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글로벌 불평등은 정상적인 경제가 돌아갈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 특징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특정한 종류의 경제 체제가 일으키는 결과이며, 그 체제는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라는 단어는 곧바로 혼동을 일으키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어를 들으면 비즈니스, 시장, 교역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생산하고 서로에게 판매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 말이죠. 여기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시장, 교역은 자본주의가 생기기 수천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겨우 500년 전에 서구 유럽에서 생겨난, 비교적 최근의 체제입니다. 이 특정한 경제 체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하나만 꼽으라면, 근본적으로 ‘반민주주의적인 체제’라는 점일 것입니다.


전례 없이 극단적인 불평등, 데마고그[거짓되고 자극적인 연설로 대중을 선동하는 사람]의 부상, 산업 문명에 대한 기후의 복수로 점철된, 인류 역사상 가장 두려운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희망이 필요하다. 실제로 효과를 낼 진짜 해법을 찾고 미래를 향한 길을 상상할 수 있으려면 세상이 왜 지금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 근원을 살펴봐야 한다.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정말로 글로벌 빈곤과 불평등, 기아, 환경 붕괴와 같은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게 될 거라면, 내일의 세상은 오늘의 세상과 매우 다른 모습이어야 하리라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역사의 궤적은 정의를 향해 구부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절로 그렇게 구부러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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