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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랑새의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619416
· 쪽수 : 5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619416
· 쪽수 : 528쪽
책 소개
일본 문단의 기인 마루야마 겐지가 14년 만의 퇴고를 거쳐 완성한 장편소설.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생존할 수 있는 남자의 삶, 그 거친 정글을 참고 견딘 결과 50대 중반이란 초로의 나이의 주인공에게 다가온 건 권고사직과 질병선고, 가족의 해체였다. 소설은 남자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목차
파랑새의 밤
후기
리뷰
mad***
★★☆☆☆(4)
([100자평]편집증 환자 수기길이만 너무 늘려놓은 거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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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8)
([100자평]과거로부터의 숙연을 끊으려 하는 자의 이야기다. 처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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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8)
([100자평]과거로부터의 숙연을 끊으려 하는 자의 이야기다. 처절하...)
자세히
drd****
★★★☆☆(6)
([100자평]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려갔다라는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책...)
자세히
한여름**
★★☆☆☆(4)
([마이리뷰]밤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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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4)
([100자평]이해를 못하겠다 살인자가 되는 마지막의 충격의미찾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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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락*
★★★★★(10)
([100자평]내 생전 이렇게 사람을 압도하는 스릴러를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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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고장 사람들은 줄곧 타인의 불행에 굶주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가족은 얼마나 그들에게 공헌했는지 모른다. ……만약 이런 데서 이렇게 있는 내가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그거야말로 큰일이다. 제일 정상적인 삶을 살았던 장남까지 결국 이상해졌다면서 손뼉을 치며 크게 기뻐할 것이다.
어차피 나는 결함 있는 인간이다. 머지않아, 아마도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나는 보기에도 무참한 모습으로 숨이 끊어질 것이다. 삶에 집착한 나머지 늙어서 추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은 전혀 없다. 제2의 인생 따윈 필요 없다. 내가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죽는 방식이다. 죽음은 처음부터 각오한 상태다.
그런 네 자신은 어떠냐 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말로가 구슬픈 직장인 주제에 뭐 그리 잘났다고 뇌까리느냐. 너는 청춘의 유품이라 할 수 있는 뭔가를 갖고 있느냐. 엉겁결에 눈을 감고 싶어지는 것이라도 상관없으니 갖고 있다면 어디 한 번 보여주지 않겠느냐. 한창 젊을 때 네가 한 일은 무엇이냐.
애초에 고향에서 조용히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큰 잘못이었다. 안이한 생각이었다. 오래 집을 비운 동안 가자무라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고 말았다. 무기력함이 정을 찾고 해이한 마음이 타향을 떠도는 것의 공허함을 깨우쳤다. 가자무라 역시 현실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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