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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읽기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읽기

이은선 (지은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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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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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5868579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26-08-18

책 소개

국민국가가 발생했던 18세기부터의 전반적인 유럽사회의 흐름과 분위기,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을 차근차근 짚어 나가는 원전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며 아렌트가 전하고자 했던 맥락을 살리면서도 ‘신학(信學)’, 사람 간의 ‘신뢰’를 중심에 둔 새로운 관점을 더하여 『전체주의의 기원』을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목차

시작하는 말 포스트 트루스 시대 『전체주의의 기원』 읽기의 의미 005

아렌트 서문 017
1. 제1부 「반유대주의」에 대한 서문 017
2. 제2부 「제국주의」에 대한 서문 021
3. 제3부 「전체주의」에 대한 서문 026

제1부 | 반유대주의

제1장 상식에 대한 만행으로서의 반유대주의 039
제2장 유대인, 국민국가 그리고 반유대주의의 탄생 047
1. 해방의 모호성과 유대인 국가 은행가 048
2. 초기의 반유대주의 058
3. 최초의 반유대주의 정당들 061
4. 좌파 반유대주의 066
5. 안전의 황금시대 071
제3장 유대인과 사회 075
1. 버림받은 하층민(Pariah)과 벼락부자(Parvenu) 사이에서 077
2. 힘센 마법사 089
3. 악덕과 범죄 사이에서 103
제4장 드레퓌스 사건 117
1. 사건의 사실들 118
2. 제3공화국과 프랑스 유대인 125
3. 공화국에 대항하는 군대와 성직자 129
4. 국민과 폭민 134
5. 유대인과 드레퓌스파 142
6. 사면과 그 의미 145

제2부 | 제국주의

제5장 부르주아 계급의 정치적 해방 151
1. 팽창과 국민국가 152
2. 권력과 부르주아 계급 160
3. 폭민과 자본 사이의 동맹 178
제6장 인종주의 이전의 인종 사상 189
1. 시민의 ≪국가≫에 대항하는 귀족의 ≪인종≫ 194
2. 국가 해방의 대체물로서의 인종의 단일성 197
3. 역사에 대한 새로운 열쇠 203
4. ≪영국인의 권리≫ 대 인간의 권리 207
제7장 인종과 관료정치 217
1. 암흑대륙의 유령 세계 218
2. 황금과 인종 228
제8장 대륙 제국주의: 범민족 운동 251
1. 종족 민족주의(Tribal Nationalism) 255
2. 무법의 상속 272
3. 정당과 운동 279
제9장 국민국가의 몰락과 인권의 종말 289
1. ≪소수민족 국가≫와 무국적자 291
2. 인권의 난제들 309

제3부 | 전체주의

제10장 계급 없는 사회 327
1. 대중(The Masses) 327
2. 폭민과 엘리트 사이의 일시적 연합 347
제11장 전체주의 운동 363
1. 전체주의 선전(Totalitarian Propaganda) 363
2. 전체주의 조직 385
제12장 권력을 장악한 전체주의 411
1. 소위 전체주의 국가(The So-called Totalitarian State) 413
2. 비밀경찰 429
3. 총체적 지배 442
제13장 이데올로기와 테러: 통치의 새로운 형태 471

마무리하는 말 오늘 우리 시대 믿음과 신뢰의 위기 앞에서 505

저자소개

이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정[友]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는 한나 아렌트를 동아시아 우정의 또 다른 표현인 ‘우정의 신뢰 관계[朋友有信]’와 ‘믿음[信]’을 위한 학인 ‘신학(信學)’의 일로 읽어 내고자 한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창립된 한국아렌트학회 창립 멤버이고, 3대 회장을 지냈다. 아렌트 사상의 동아시아적, 여성주의적 해석에 힘쓰는 가운데 ‘아렌트와 양명’, ‘아렌트와 퇴계’, ‘아렌트와 하곡’ 등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2009), 『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3),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등이 그 직접적인 열매들이다. 최근 지은 책으로는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神學에서 信學으로 -참 인류세를 위한 한국 信學』(2024), 『개벽사상과 종교공부』(공저, 2024), 『동학과 서학』(공저, 2025)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한나 아렌트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가 있다. 세종대 명예교수로 강원도 횡성에서 ‘한국信연구소’를 열어서 종교와 여성, 정치·교육의 상호 침투를 위한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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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대인들은 국가 기원적 힘과의 밀접한 관계로 언제나 권력과 동일시되었으며, 긴밀한 가족 관계에 대한 집중과 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그들은 항상 모든 사회 구조의 파괴를 위해서 일한다는 의심을 받았다고 아렌트는 분석한다.


아렌트는 ≪사회적 친유대주의≫는 항상 정치적 반유대주의에 신비스러운 광신주의를 보탰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유럽 국가들에서의 반유대주의가 결코 대중들을 조직하는 최상의 강령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드레퓌스 사건 후에 유대인이 누렸던 모호한 영광이 바로 유럽에서 그러한 상황을 불러왔고, 그것은 “정치적 동기와 사회적 요소가 서로 녹지 않는 혼합물”로 나타난 결과라는 해석이다.


아렌트에 따르면 축적되고 독점된 권력에 기반을 둔 국가는 각 개인을 무력하게 만들고, 그의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힘을 모두 빼앗는다. 그리고 개인을 단순히 권력 축적 기계의 한 부속품으로 전락시킨다. 여기서 개인은 이 기계의 궁극적 운명에 대해 단지 장엄한 사유를 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이 기계는 자신의 내적인 법칙을 단순히 따름으로써 전 지구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도록 작동한다고 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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