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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박관용 (지은이)
아침나라(둥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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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5587152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5-03-10

책 소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자전 에세이. 2004년 3월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처리과정의 뒷얘기를 전한다. 북핵, 통일, 햇볕정책, 참여정부의 노선 등 한국 정치의 쟁점과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평가와 나름의 견해도 제시했다.

목차

머리말

1. 탄핵 - 얻은 것과 잃은 것
가장 외로웠던 시간
타는 불에 기름 붓기
탄핵은 피할 수 있었다
얻은 것은 권력, 잃은 것은 良識이었다
자업자득
풀리지 않는 의문

2. 政治는 실종되고 政治工學만 남았다
청와대 1년이면 제왕이 된다
公約과 空約
위선의 정치문화
대통령병도 고칠 수 있다
나라의 품격과 대통령의 품격
파당에서 정당으로
이미지 정치의 실상과 허상
파도소리와 베개
선거와 국회의원의 전문성
정치자금은 절대악인가
양원제 채택, 대선과 총선 동시에 실시해야

3. 좌파는 있다
한 진보 정치인의 보수화
주체사상 - 버렸는가, 감추었는가
허위의 왕국
아득히 먼 나라의 풍경
'증거를 대라'
오동잎 한 잎 떨어지면
통일? 그거 왜 해야 하는데

4. 핵무기와 '우리의 소원은...'
벼랑 끝 전술과 치킨게임
인질이 된 한반도
이상한 仲裁者
實用外交와 失利外交
平和的 核主權을 되찾자
한국에서 고생하는 이솝우화
탈북 동포 죽이는 '조용한 외교'
그들만의 평화
북한의 민주화가 평화통일의 길이다

5. 위기는 기회다
토끼에 대한 착시현상
한국에서 기업하지 않겠다?
강남에 사는 것이 죄인가?
권력은 시장을 싫어한다
선무당이 경제 잡는다
금융실명제 실시의 교훈
不信카드와 私的資金
기업과 노조, 왜 싸우나?
市場과 自由, 그리고 民主主義를 다시 생각하자
통합의 리더십과 中道政治
그래도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

저자소개

박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래고·동아대를 거쳐 한양대 대학원·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법학·행정학을 전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죽산 조봉암과 박기출 선생의 유세장에서 정치테러를 목격한 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4·19 당시에는 부산 지역에서 학생시위에 앞장섰으며, 이후 청년운동을 하다가 1967년 이기택 의원의 비서관으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부산 동래에서 내리 6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84년에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민한당을 탈당해 선명야당인 신한민주당에 합류, 2·12 신당 돌풍의 주역이 됐다. 2002년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어, 건국 초를 제외하면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은 최초의 국회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재임 중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국회의 권위 회복과 의정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국회예산정책처 신설은 국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한 획기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2년 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것 외에는 36년간의 정치인생 대부분을 의회에서 보내면서 ‘한국 정치의 진정한 민주화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을 실천해 왔다.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후에는 스스로 정계에서 은퇴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정계 은퇴 후에는 (사)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으로 통일과 정치개혁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나의 삶, 나의 꿈, 그리고 통일』, 『공직에는 마침표가 없다』, 『통일 문제의 이해』, 『통일의 새벽을 뛰면서』, 『충격과 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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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월 10일 오전 청와대에 전화를 걸었다. 김우식 비서실장이 받았다.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건 위험한 일이에요. 어떻게 하든 수습해야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어디 있습니까. 노대통령에게 간곡하게 얘기해주시오. 오늘 저녁도 좋고, 내일 새벽이나 밤도 좋아요. 장소는 청와대도 좋고 의장 공관 또는 다른 어느 곳이라도 좋아요. 노대통령을 모시고 나오시오. 내가 어떤 명분이든 야3당 대표들을 끌고 나가겠습니다. 거듭 부탁합니다."

그래놓고 전화를 기다렸다. 대통령이 비록 정국을 여기까지 끌어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목욕탕에 갈 때도 전화기를 비서에게 맡겨놓고 한 순간도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오후 5시경에야 김우식 실장이 전화를 해왔다.

"의장님의 뜻을 대통령님께 전달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의장님의 뜻은 고마우나 지금 당신께서 너무 지쳐 있어서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대통령의 '뜻'이었다. 대통령이 "너무 지쳐 있다'고 했다. 지쳐 있기로는 국민이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국가'가 만약 살아 있는 생명체라면 지금 우리 국가가 느끼는 피로도는 또 얼마나 심하겠는다.

"지쳐서 만나지 못한다"는 대통령의 뜻을 확인하고 나는 절망의 나락에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때 느낀 것이 '아, 이 사람들이 파국을 원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좀더 거슬러 올라가 '이들이 탄핵이라는 절망적인 사태를 일부러 불러왔구나', '국가를 벼랑에 세워놓고 정치적인 목표를 거머줘려는 책략일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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