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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 (전태일에 대한 명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642046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3-08-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642046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3-08-30
책 소개
2002년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던 글에 임옥상 화백의 일러스트를 더해 만든 책. 시, 소설, 역사, 예술을 오가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가 '읽는 영화'라는 새로운 형식의 글을 시도했다. 흙을 이용한 작품들이 일러스트로 더해져 글의 형상화를 돕는다.
목차
작가의 말
화가의 말
프롤로그
1. 남과 여
2. 여관의 사랑
3. 질문의 육체
4. 그 사람
5. 동요(童謠)를 위하아ㅕ
6. 가족
7. 학교
8. 가출
9. 만남
10. 유토피의 감옥
11. 질주
12. 죽음의 이면
13. 여자와 남자
14. 친구
15. 머나먼 추락
16. 선배
17. 유토피의 감옥 2
18. 질주 2
19. 죽음, 기억을 파괴하다
20. 현실과 환상
21. 예술의 독백
22. 증오의 감옥
23. 침몰하는, 거대한
에필로그
책속에서
더운 여름날 토요일 오후. 시청에 솟는 분수. 시청 앞 전광판 시계. 만발한 꽃. 화사한 차림으로 유쾌하게 걷는 대낮의 군중들. 정지. 다시 빛바램. 그 위로, 전태일 분신 장면. '그날이 오면' 깔리고, 그 불 속에, 길에 버린 순덕을 향해 언덕을 넘어 달려가던 태일의 마라톤, 그 위로 그의 생애의 가난한 장면과 그의 죽음 이후 증오의 장면들, 즉 운동권의 다툼과 권력의 잔인한 폭력이 겹쳐진다. 불이 그것들을 태우며 빛바랜 군중에 다시 살아 있음의 총천연색을 부여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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