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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5660049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7-03-08
책 소개
목차
서문
1 우리가 아는 미술의 시작, 르네상스
광장의 라파엘로 / 르네상스형 인간, 르네상스의 예술가 / 치마부에와 조토 / 마사초 / 원근법 / 보티첼리 / 라파엘로 / 레오나르도 / 미켈란젤로 / 티치아노 / 마니에리스모 / 북유럽의 르네상스
2 바로크와 로코코
격동의 시대, 격동의 예술 / 카라바조 / 강렬하고 경건한 표현 ―젠틸레스키, 라투르, 베르니니 / 브뤼헐, 루벤스와 반다이크 /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 벨라스케스 / 17세기 프랑스 / 우아하고 화려한 세계의 꿈―로코코
3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대혁명이 낳은 예술 / 신고전주의의 대두 / 다비드, 그리고 앵그르 / 그로, 제리코, 들라크루아 / 프리드리히와 터너, 고야
4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혁명과 도시 개조 / 계급의 문제 / 살롱을 둘러싼 소란과 반목 / 야외로 나간 물감 / 카페와 예술가 / 찰나와 영원 / 불안한 영혼이 낳은 새로운 회화 / 모네의 실험
5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
예술의 새로운 양상 / 세잔 / 마티스 / 입체주의 / 추상미술의 시작 / 초현실주의 / 미국의 추상미술 / 로스코
6 오늘날의 미술
콜렉터와 오늘날의 미술 /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정의―뒤샹 / 클랭의 신비주의 / 팝아트와 워홀, 유명세 / 공간의 확장 / 매체의 확장 / 개념의 확장과 퍼포먼스
7 미술의 기원
동굴 그림―미술의 시작 / 고대 이집트 미술 /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 / 기독교 미술의 성상 / 중세의 성당과 스테인드글라스 / 중세의 필사본과 태피스트리 / 플랑드르의 회화 / 라파엘로 이전의 미술을 찾아서 / 끝없이 새로 쓰는 미술사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를 들어 라파엘로의 그림을 보고 싶은 파리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흑백의 동판화로 옮긴 것을 구입해서 봐야 했습니다. 이걸로 성에 차지 않으면 파리에서 마차를 타고 피렌체나 로마까지 몇 날 며칠 내려가야 했죠. 18세기 영국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미술품을 직접 보면서 돌아다니는 여행, 이른바 ‘그랜드 투어’가 유행했는데, 이 또한 미술품을 직접 보기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불완전했지만 판화는 이미지를 다른 지역으로 전달하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판화의 발전은 인쇄술의 발전과 궤를 함께합니다.
_〈1장 우리가 아는 미술의 시작, 르네상스_북유럽의 르네상스〉 중에서
궁정화가 중 가장 유명한 이는 스페인에서 활동했던 벨라스케스Diego Rodr?guez de Silva y Vel?zquez, 1599~1660입니다. 벨라스케스 때문에 당시 스페인 궁정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반다이크가 영국의 궁정 사람들을 실제보다 수려하게 그린 것과는 달리, 벨라스케스는 모델에 대해 냉정했습니다. 사실 군주들이 좋아할 만한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무렵의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는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좋아해서 그의 화실에 수시로 드나들었고, 자신의 초상화도 여러 점 그리게 했습니다. 어찌 보면 화가가 모델을 길들인 셈이죠. 펠리페 4세는 군주로서 무능했다는 평을 받지만, 벨라스케스를 발탁하고 총애했던 때문에 역대 스페인의 군주 중에서 가장 훌륭한 초상화를 남기게 되었죠.
_〈2장 바로크와 로코코_벨라스케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