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마키아벨리

서문

1. 돈보다 애정을
2. 마키아벨리가 본 유럽
3. 깊은 수렁에서
4. 악마와 함께
5. 마키아벨리와 민병대
6. 전쟁광 교황과의 여행
7.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
8. 덫에 걸린 마키아벨리
9. 추방
10. <군주론>
11. 복귀
12. 마지막 나날들
13. 마키아벨리가 남긴 유산

역자 후기

후주
참고 문헌
마키아벨리의 주요 작품
마키아벨리의 삶과 시대 상황
색인

군주가 갖춰야 할 여러 자질들이 체사레 보르자, 교황 율리오 2세, 메디치 가 사람들과 같은 인물들을 겪은 경험에서 정제되어 나왔다면, 강력한 군대를 고집하게 된 계기는 모국 피렌체가 겪은 쓰디 쓴 경험들이었다. <군주론>을 쓰는 시기까지 이어지는 여러 해 동안 조국에 닥친 고난이, 정부에서 이런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믿은 마키아벨리는 상상 속의 만능 군주에게 이 같은 실수를 절대 하지 말라고 요청한다.

'용병과 원군은 무익하다...... 이점에 대해서는 오늘날 이탈리아가 몰락한 이유가 다름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용병에 의지한 탓이므로 굳이 쓸 필요가 없겠지만...... 용병은 느리고 따라서 뒤늦고 보잘것없는 승리를 가져다 주지만, 갑작스럽고 놀라운 패배를 안겨 준다....... 그리고 그 결과로 이탈리아는 예속과 치욕스런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 본문 265~26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