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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57114025
· 쪽수 : 456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저널리즘 윤리의 과거와 현재 - 밥 스틸
감사의 말
서론: 새로운 저널리즘 시대의 새로운 지도 원칙 - 켈리 맥브라이드 · 톰 로젠스틸
1부 진실
도입: 진실 추구의 복잡성 - 켈리 맥브라이드 · 톰 로젠스틸
01 희소성 없는 진실, 강제 없는 윤리 - 클레이 셔키
02 바위 걷어차기: 저널리즘에서 믿을 만한 증거 찾기 - 로이 피터 클라크
03 디지털 시대의 스토리텔링 - 톰 황
04 팩트체킹 2.0 - 스티브 마이어스
05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21세기 포토저널리즘 - 케니 어비
2부 투명성
도입: 투명성 습관의 체득 - 켈리 맥브라이드 · 톰 로젠스틸
06 사적 플랫폼은 공적 저널리즘을 위협하는가 - 댄 길모어
07 네트워크화한 수용자: 주목과 데이터 기반의 저널리즘 - 길라드 로턴
08 탐사 보도 센터: 새로운 모델, 해묵은 갈등 - 애덤 혹버그
09 취재원 활용의 새로운 방안 탐색 - 앤 프리드먼
10 정정 보도와 윤리: 정직성을 통해 정확성 높이기 - 크레이그 실버먼
3부 공동체
도입: 목표로서 공동체 - 켈리 맥브라이드 · 톰 로젠스틸
11(여전히) 진화 중인 뉴스와 공동체의 관계 - 스티븐 월드먼
12 불안을 조성하는 공포의 위력 - 대너 보이드 · 켈리 맥브라이드
13 전하지도 않은 스토리가 어떻게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나 - 에릭 드건스
14 목표로서 공동체 - 모니카 구즈먼
에필로그: 저널리즘 윤리의 미래 - 켈리 맥브라이드 · 톰 로젠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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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와 지은이 소개
포인터연구소 소개
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새로 나온 윤리적 원칙 목록은 주로 디지털 시대에 확장된 두 가지 개념을 더 부각한다. 투명성은 진실 추구에서 늘 일부였지만 지금은 독자적인 원칙이 되었는데, 이는 현대의 저널리즘이 신뢰성을 달성하는 데 매우 핵심적인 부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신문이 수용자를 독점하던 시절에는 공동체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이를 셋째 원칙으로 격상시켰다. 뉴스 거래에서 수용자가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없는 파트너였을 때에는 공동체가 다소 무관해 보였지만, 그래도 늘 저널리즘의 최종 목적이었다.
서론_새로운 저널리즘 시대의 새로운 지도 원칙
질문자가 누구며 어떻게 질문하는지에 따라 미국 시민의 5분의 1까지는 버락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오바마는 기독교인으로 양육되었고, 스스로 기독교인을 자처하며, 기독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도 상관없이 그랬다. 그러나 내 장모의 사례에서 본 것처럼 문제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보수주의자가 이런 말을 할 때에는 흔히 저항의 형태를 띤다. 이는 마치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 국기가 그려진 비키니를 입고 총을 휘두르는 세라 페일린(Sarah Palin)의 모습을 분명 가짜인데도 마치 진짜인 것처럼 진보주의자가 퍼뜨린 것과 마찬가지다.
01_희소성 없는 진실, 강제 없는 윤리
트위터는 돌발 뉴스를 보도하는 데 자연스럽고도 강력한 도구로 쓰인다. 토요일 밤이면 나는 소속 언론사의 1면 뉴스 편집자로 근무하는데, 이때 내 트위터 피드를 일종의 뉴스 통신사처럼 활용한다. 흔히 돌발 뉴스 알림이 뜨면 나는 이를 제일 먼저 트위터로 보게 된다. 일부 작가들은 트위터가 단순히 뉴스 알림을 넘어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 ‘포인터온라인(Poynter Online)’ 편집국장인 맬러리 진 테노어(Mallary Jean Tenore)는 이렇게 지적했다.
“트위터는 작가에게 강력한 도구다. 140자라는 한계가 있어, 우리에게 초점을 찾고 모든 단어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강제하는 전자 편집자와 같다. 말이 많은 작가에게는 친구이자 최악의 적으로, 흔히 길게 쓰는 것보다는 짧게 쓰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 준다.”
03_디지털 시대의 스토리텔링
줄여서 팩트체킹이라 부르는 이 운동은 1992년 여러 언론사가 정치광고에 대해 ‘진실 확인(truth squadding)’ 작업을 하면서 진지하게 시작되었다.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가, 2000년대 중반 몇몇 조직이 풀타임으로 작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활성화했다. 2003년 말의 팩트체크 사이트, ≪워싱턴포스트≫의 팩트체커, 2007년 ≪탬파베이타임스≫의 폴리티팩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폴리티팩트가 2009년 퓰리처상을 받았을 때, 팩트체커는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이 명백해졌다.
04_팩트체킹 2.0
저널리즘의 다른 모든 윤리적 차원도 포토저널리즘에 적용된다. 이 차원에는 공중의 알(그리고 볼) 권리를 개인의 홀로 있을 권리와 비교해 저울질하기, 개인적 피해의 최소화, 이해관계 상충의 회피, 세상에 관한 신뢰할 만한 초상 그려내기 등이 포함된다. 사진기자와 사진 편집자에게는 이러한 문제에 관해 좋은 질문을 던지고 최소한의 시간 안에 올바른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확신을 필요하다.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분량의 사진 이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민들도 이와 똑같이 비판적인 사고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05_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21세기 포토저널리즘
또한 데이터의 급격한 증식은 정보의 보도와 소비에 많은 도전을 가져다준다. 소셜 네트워크 자체는 구성원에 의해 편향되는데, 이는 이들이 결코 전체 인구층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종족성은 과대 대표되는데, 이는 평등화 기제로서 소셜 뉴스에는 중요한 도전이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알고리듬이 사람들이 읽을 콘텐츠를 추천하는 문제에 관해 자동화된 결정을 내려 준다. 알고리듬은 톱뉴스 목록이나 핫 트렌드, 그리고 독자를 위해 개인화된 추천을 만들어 준다. 알고리듬은 중립적이라는 인상을 남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알고리듬은 인간의 창조물이다. 이것들은 설계자의 정치적 선택을 부호화하고 문화적 가치를 내면화한다.
07_네트워크화한 수용자: 주목과 데이터 기반의 저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