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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7332351
· 쪽수 : 46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___ 7
편자 서문___17
문화철학
1. 철학적 문제로서의 철학의 개념 (1935)___85
2. 문화철학으로서의 비판적 관념론 (1936)___107
역사철학
3.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그리고 비코 (1941-42)___149
4. 헤겔의 국가론 (1942)___167
5. 역사철학 (1942)___185
언어와 예술
6. 언어와 예술 I (1942)___217
7. 언어와 예술 II (1942)___251
8. 예술의 교육적 가치 (1943)___297
국가의 신화
9. 철학과 정치 (1944)___329
10. 유대교와 현대의 정치적 신화 (1944)___349
11. 우리 현대의 정치적 신화의 기술 (1945)___363
인식과 지각
12. 군(群, group) 개념과 지각이론에 관한 고찰 (1945)___401
부록: 카시러의 유고에 관한 설명___431
옮긴이 후기___439
카시러 전집 목록___443
찾아보기___ 451
책속에서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카시러의 만년 10년간의 저작의 일부이다. 이들 논문 가운데 처음 것은 1935년 가을에 스웨덴 예테보리대학에서 행해진 그의 취임강연이고, 맨 마지막 논문은 1945년 봄 그가 죽음을 앞둔 시기에 집필하고 있었던 강연의 초고이다. 이처럼 한 사상가의 미발표 논문들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카시러의 사상은 언제나 일종의 객관적인 통찰을 담고 있으며, 그는 결코 이 관점의 가치와 힘을 잊은 적이 없다. 그러나 이 관점은 순수한 인식론의 관점이 아니다. 카시러의 견해에서 철학은 사회에 대한 모종의 의무를 지니고 있다. 그 의무란 사회생활과 문화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이념들의 일반적인 이해를 보존하고 이를 한층 더 진행시키는 것이다."
"슈펭글러나 하이데거의 경우에서 배울 수 있는 사상의 전반적 경향과, 1차 세계대전 이후 시기에서의 독일의 정치적 사회적 생활 사이에는 어떤 간접적인 관계가 존재한다. 철학이 더 이상 자기의 힘을 신뢰하지 않게 되자마자, 그리고 철학이 단순히 수동적인 태도에 굴복하자마자,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의 가장 중요한 교육적 과제를 완수할 수 없게 된다. 그 경우 철학은, 인간이 개인적 및 사회적 생활을 형성하기 위해 어떻게 자기의 활동능력을 발전시켜야 하는가를 가르쳐줄 수 없다. 인간 문화의 몰락이나 피할 수 없는 붕괴에 관한 음울한 예언에 빠지는 철학, 그리고 그의 온 주의력을 오로지 피투성(被投性)에 기울이는 철학은 더 이상 철학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