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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뫼르소

행복한 뫼르소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철학 산책)

유헌식 (지은이)
  |  
아카넷
2017-05-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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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뫼르소

책 정보

· 제목 : 행복한 뫼르소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철학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335499
· 쪽수 : 328쪽

책 소개

대우휴먼사이언스 15권.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뫼르소’는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이다. 부조리한 운명에 맞서 생의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캐릭터이지만, 이러한 비극적 운명을 주체적 의지로 받아들이면서 마침내 ‘행복한’ 죽음을 맞는다.

목차

1장 이방인: 부조리에 맞서 나를 지키다
무관심한 태도
있는 그대로 말하기 인간과 세계의 부조리한 관계
멸시로 응수하여 극복되지 않는 운명이란 없다
행복한 뫼르소
태양과 죽음

2장 파리대왕: 내 안에는 괴물이 산다
어른 없는 세상의 질서
봉화 대 사냥
합법적 지배에서 카리스마적 지배로
문명에 대한 야만의 위력
내 안의 괴물
벌이 꿀을 짓듯 인간은 악을 짓는다
악(惡)의 평범성

3장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자연의 질서에 나를 맡기다
고독 속의 깨달음: 깊이에서 넓이로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타자, 자기의 질서에 갇히지 않는 상대
로빈슨 대 로빈슨
방드르디 껴안기
스페란차와의 합일
문명의 붕괴
초롱아귀의 눈
해를 향해 서다
‘다른 섬’에 남은 로빈슨

4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타인의 품 안에서 나는 죽는다
무거움 대 가벼움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우연과 필연
정조와 배신
키치
화해

5장 연금술사: 낯선 길을 떠나 나에게 이르다
우주와 나
신 안에서 만물은 하나
모래알에 담긴 우주의 원리
나르키소스의 눈에 비친 호수
자아의 연금술
되어야 할 것은 될 수밖에 없는 법
유한자와 무한자의 동행
낯선 길을 떠나 자기로 향하기

6장 데미안: 내 안의 타자와 화해하다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어떤 것이다
나 자신으로 향하는 길
내 안의 나
줄탁동시
나의 실현
자기의 부정과 새로운 탄생
대립과 갈등의 생산성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
자기에 이르는 구도자의 길

7장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현실의 세상에서 나의 길을 찾다
두 세계
자기를 다 쏟아 붓기
고난과 역경을 넘어서
오류의 잔을 남김없이 마시기
자기에서 벗어나기
보다 고상한 느낌

8장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비인간성의 덫에서 나를 구하다
지속적인 거리감
흡혈의 공포와 쾌감
뱀파이어와 경계인
도덕적 선택의 문제
뱀파이어의 시간
영생의 저주

저자소개

유헌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졸업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부에서 「헤겔의 역사적 사유에 나타난 새로움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헤겔학회 회장, 계간지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단국대 철학과 교수로 퇴직했다. 현재 단국대 철학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헤겔철학 논문집 『역사이성과 자기혁신』, 철학과 일상의 소통을 위한 작업 『한국인의 일상행위에 감춰진 의미구조 연구』와 『통합적으로 철학하기』(공저) 1권 고독, 2권 성장, 3권 죽음이 있으며, 철학 입문서 『철학 한 스푼』, 소설을 철학으로 해석한 『행복한 뫼르소』, 자아의 성숙을 위한 교양서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등을 저술했다. 번역서로 크로너의 『헤겔』과 앙게른의 『역사철학』이 있다. 독일 관념론, 철학적 문명론, 철학의 일상화, 문예비평이 관심분야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자신도 몰랐던 어떤 모습이 있다면 그것을 일깨우는 것은 자기 밖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바깥에서 들어오는 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내가 반응한다면 그것은 내 안에도 그런 요소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우리가 보는 사물들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사물들이지. 우리가 우리들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실이란 없어.” 타자는 이렇게 내 안의 것이 움직이게 만드는 필요조건이다.
6장 「데미안」 중에서


그래서 뫼르소는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실존주의적인 자기 긍정의 태도이다. 여기서 행복은 운명을 자신의 주체적인 의지의 문제로 파악하는 자에게 따르는 평온한 감정이다. 운명을 주체적인 의지의 문제로 파악한다는 것은 한 개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오직 진실을 위해 부조리한 운명에 부단히 저항하는 삶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삶을 절대로 긍정하는 데에서 비롯한다.
1장 「이방인」 중에서


토마시는 “그런데 인생의 첫 번째 리허설이 인생 그 자체라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질문한다. 엄밀히 말하면 삶은 리허설을 허용하지 않는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매번이 처음이다. 완전히 똑같은 경우를 삶에서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삶의 의미 문제가 생겨난다. ‘의미’는 반복과 비교가 가능할 때에만 성립할 수 있는 사항이다.
4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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