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7339770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목차
‘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일러두기
알비노스_플라톤 철학 서설
알키노오스_플라톤 사상 강의
주석
작품 안내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플라톤 철학 서설」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으려는 사람에게는 먼저 바로 이것, 즉 대화편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일정한 기술과 능력 없이 저술된 것이 아니어서, 관조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것들을 기술에 맞게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15쪽)
플라톤의 담론과 관련하여 우리 각자가 처한 조건에서 출발하여 대화편들을 읽을 것이다. (…) 학과들에 대한 예비적인 배움을 마쳤을뿐더러, 정치적인 주변 환경에서도 벗어나 있는 상태라면, 그는 『알키비아데스』에서 시작할 것이니, (…) 그리고 철학자란 누구인지, 그가 몰두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가정 위에서 그의 담론이 전개되는지에 대한 훌륭한 사례를 보고자 한다면, 그다음으로 『파이돈』을 읽어야 한다.
「플라톤 사상 강의」
장차 철학을 하려는 사람은 견해에서도 자유인다워야 한다. 왜냐하면 옹색함이야말로 장차 신적인 것들과 인간적인 것들을 관조하려는 혼과는 가장 상반된 것이기 때문이다. (42쪽)
(…) 플라톤은 더 나아가 또 다른 원리들을 채택하는데, 하나는 본(本)이 되는 원리, 즉 이데아들이라는 원리이며, 다른 하나는 만물의 아버지이자 원인인 신이라는 원리이다. (66쪽)
플라톤이 ‘덕들은 그것들 자신 때문에 선택할 만하다’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은 그가 ‘오직 아름다운 것만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 것의 귀결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상 이 생각은 대부분의 그의 저술에서 제시되며, 무엇보다도 특히 『국가』 편 전체에서 제시되어 있다.
철학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지만 소피스트는 한편으로 삶의 방식에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보수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실제로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그렇다고 여겨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철학자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