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886~1917)

7, 8권 편집자 서문
편집자 서문

1 N. K. 슐레진게르
2 E. V. 알렉세예바
3 E. V. 알렉세예바
4 E. V. 알렉세예바
5* K. K. 알브레흐트
6* N. K. 슐레진게르
7* N. K. 슐레진게르
8* K. K. 알브레흐트
9* I. N. 리보프
10* N. K. 슐레진게르
...
503* N. A. 코틀랴렙스키
504* N. A. 코틀랴렙스키
505* A. A. 샤흐마토프
506 A. F. 코니
507* V. V. 코틀랴렙스카야
508* O. V. 그좁스카야
509* V. I. 네미로비치-단첸코
510* V. V. 루지스키
511 V. I. 네미로비치-단첸코
512* V. V. 루지스키

해설과 주석

그에게 “극장을 더 넓게”라는 슬로건은 오랜 무대적 삶에서 책임감 없이 수많은 미성숙한 공연을 빠르게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병렬적으로만 조직된 작업과 전파만을 위한 타협의 고리이고, 모든 집단 구성원의 실제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확장된 극단 배우들의 ‘창조 작업에 대한 굶주림’을 충족시키려는 비겁하고 근시안적인 욕구이다. …… 한편 스타니슬랍스키에게 있어서 “극장을 더 깊이”라는 슬로건은 각각의 새로운 공연의 이념적·예술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극장의 모든 힘을 동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끔찍할 정도로 꼴사나웠고 당연하게도 연극계에 새로운 적을 얻었지. 거절해야 할 때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놀라워. 빨리 ‘아니오’라고 말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때를 놓치고 무언가 정교한 거절의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느라 뜸을 들이며 얼굴엔 끔찍할 정도로 당혹한 표정이 나타나지.

셰익스피어의 주인공과 희곡에 대한 거대한 학술 도서관을 만들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더 단순하게 보고 더 잘 이해할 것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삶 그 자체이며 단순해서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