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김수로

김수로

(철의 아들)

김경민 (지은이)
눈과마음(스쿨타운)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김수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수로 (철의 아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7515518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0-06-10

책 소개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의 다사다난한 일대기와 그에 관한 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철이라는 막강한 신물을 들고 나타나 이방인이라는 괄시를 이겨내고 당당히 왕이 된 김수로. 아홉 부족의 연맹 국가였던 구야국을 가락국으로, 강성한 철의 제국으로 우뚝 세운 천(天)의 아들 수로왕, 그 파란만장한 삶의 대서사가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_ 나는 김수로이다

1. 이방인
2. 구지가(龜旨歌)와 황금알
3. 철의 아들
4. 하늘의 뜻
5. 옛 구야, 新 가락
6. 허황옥(許黃玉)
7. 적(敵)
8. 정견모주(正見母主)와 새 지모신(地母神)
9. 계림, 그 끝없는 전쟁
10. 말로의 난(亂)

에필로그_ 유지(遺志)
저자의 말
참고 자료

저자소개

김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출생. 대중소설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5년 첫 역사소설을 발표했으며, 이후 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을 집필해왔다. 역사적 팩트를 바탕에 두고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작품적 특징이다. 역사소설 중 『김수로: 철의 아들』은 집필한 작품 중 유일한 가야의 이야기다. 일반인의 통념을 넘어선 역사 해석과 인물에 대한 그만의 감성적 접근으로 독자들을 감동케 하는 흡인력이 있다. 섬세하며 때론 속도감 있는 독특한 문체로 많은 고정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한 손에 잡히는 조선 상식 사전』, 『사도세자: 비화의 왕』, 『이우: 일제에 맞서 민국을 꿈꾼 조선의 왕자』, 『어을우동: 왕의 여인』, 『숭례문의 나라』, 『승자 결심: 내 상처는 내 인생의 스승이다, 실패를 두려워 마라!』 등이 있다. 이번 작품 『조선의 뒷담화』는 그의 13번째 작품이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내 손을 기다리는 인물들이 좋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비화(悲話)나 비화(祕話)가 좋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때, 지난날 자신을 해치려 했던 자객의 모습이 보였다. 복면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 그가 누구인지 수로는 알고 있다. 수로가 허공을 향해 팔을 뻗어서 거침없이 그 복면을 벗겨냈다.
‘누구인가. 나를 해치려는 자, 내 나라를 탐하는 자 누구인가.’
그러자 계림과 전쟁을 치렀고 가락국을 침략한 탈해의 모습도 보였다. 통증이 또다시 찾아들었다.
‘천신(天神)이시여! 나를 정녕 이렇게 버리시나이까. 나는 하늘의 자식입니다. 제게 그리 이르지 않았습니까? 나는 천자(天子)이다. 감히 누가 나를 막는가. 나는 김수로이다.’
_프롤로그. 나는 김수로이다 中


신천간, 오천간, 유천간이 동시에 눈을 떴다. 하늘의 길을 인도받는 토기의 물결이 요동치는가 싶더니 아홉 개의 물결이 빙그르르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홉 개의 물결이 예전 같지가 않았다. 예사롭지 않게 휘몰아치는 물결에 신천간과 오천간, 유천간이 서로를 번갈아보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신천간의 고개가 뒤로 돌아갔다. 그의 시선이 곧바로 멈춘 곳에 낯선 이방인, 바로 수로가 한눈으로 들어왔다. 이것이 정녕 무슨 조화란 말인가. 신천간이 수로에게서 눈을 떼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올렸다.
세 제사장이 낯빛을 숨기며 제단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모여든 백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는 구지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구하구하(龜何龜何) 수기현야(首其現也) 약불현야(若不現也) 번작이끽야(燔灼而喫也).”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구하구하 수기현야 약불현야 번작이끽야, 구하구하 수기현야 약불현야 번작이끽야!”
_2. 구지가(龜旨歌)와 황금알 中


“아군은 즉시 후퇴한다! 적을 돌아보지 말고 목숨을 살펴서 무척산으로 향한다! 아군은 즉시 후퇴한다!”
수로의 명이 떨어지자 적군과 대항하던 아군이 하나 둘 돌아서기 시작했다. 싸우던 적을 뒤로한 채 급히 도망을 치는 아군들의 등 뒤로 적의 칼이 꽂혔다. 수로가 말을 달리며 적군들의 목을 정신없이 베었다. 수로를 따라 몇몇 장수가 아군을 살피기 위해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수로가 말고삐를 무척산으로 돌렸다. 그 뒤로 장수 네댓 명이 수로를 호위하며 말을 돌렸다.
적의 장수가 소리쳤다.
“가락국의 왕이 줄행랑을 놓는다! 아군은 똑똑히 보아라. 가락국의 왕이 그대들의 굽힐 줄 모르는 기세가 두려운 나머지 도망을 치고 있다. 이 얼마나 우스운 광경인가! 기필코 가락국의 왕의 목을 베어 추잡한 짓거리에 대한 응징을 할 것이다. 가성주 장세의 목 또한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
적군들이 수로를 쫓기 시작했다. 아군은 전력을 다해 무척산을 향해 달리며 뒤쫓아 오는 적군과 전투를 벌여야 했다. 개중에는 죽음이 두려워 검을 버리고 도망치는 이도 있었다. 채 멀리 달리지 못한 수로가 뒤로 돌아섰다. 수로의 눈앞에 아군의 전멸이 불길한 환영으로 떠올랐다.
_9. 계림, 그 끝없는 전쟁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