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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은폐기록과 일본의 만행

미국의 은폐기록과 일본의 만행

셸던 H. 해리스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  
눈과마음(스쿨타운)
2010-06-1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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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은폐기록과 일본의 만행

책 정보

· 제목 : 미국의 은폐기록과 일본의 만행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88957516157
· 쪽수 : 576쪽

책 소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태평양 전쟁판 ‘요제프 멩겔레이’라고 할 수 있는 이시이 시로의 ‘731 BW 비밀 부대’에 관해서 가장 정확하게 서술하고 있다. 겉으로만 전해오던 731 BW 비밀 부대가 왜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일본은 어떤 야망을 가졌는지 파헤치고 있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8
●감사의 글 20
●서문 30

Part 1. 일본인들이 세운 죽음의 공장

1. 만주 38
2. 이시이 시로 52
3. 베이윈허 세균 공장 72
4. 1단계: 핑판을 건설하다 89
5. 2단계: 핑판의 지옥 108
6. 일급비밀-인간 생체실험 141
7. 창춘 죽음의 공장 199
8. 난징 죽음의 공장 230
9. 전쟁 포로들의 증언 262
10. 누가 알고 있었는가? 303

Part 2. 미국의 은폐

11. 미국의 BW 프로그램 338
12. 일급비밀의 폭로 360
13. 조사 과정 392
14. 과학자들의 은폐 혐의 428
15. 군대의 은폐 혐의 461
16. 결론 500

저자소개

셸던 H.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에서 태어나서 1949년, 브루클린 대학에서 A.B를, 1950년 하버드 대학에서 M.A를, 1958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Ph.D를 받았다. 셸던 해리스의 전문 분야는 미국 노동 역사였다. 노스리지에서는 인망 있는 교수로, 미국 헌법사 과정과 할리우드, 미국 역사에 관한 강의가 특히 큰 호응을 받았다. 1980년대 중반에는 중국 창천에 교환 교수로 있으면서, 그 당시 중국 대학생들에게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전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셸던 해리스는 이 문제에 관해 새롭게 보안이 해제된 미국 정부의 기록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이때 아시아권 언어에 대해 중국과 일본 동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교수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평생 연구에 이정표가 될 만한 연구인 ‘일본의 야망 & 죽음의 공장(1994년, 런던, 루틀리지)’을 완성했고, 이 책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또 개정판과 확장판이 같은 해에 출판되었다. 셸던 해리스가 운명하기 4일 전, 일본 법정은 셸던 해리스의 연구와 증언을 기반으로, 일본 정부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생물학적 무기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처음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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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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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미국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은 종식됐다. 그러나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날에도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20세기 사상 가장 끔찍했던 전쟁의 여파는 전후 세대에게도 여전히 충격을 던져주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인류애를 저버린 흉악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과거의 전범들을 색출해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독일은 국민들에게 한 때 베토벤과 실러, 괴테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를 배출한 나라를 12년 동안 통치한 나치 정권에 대한 무시무시한 공포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독일과는 달리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을 이끌었던 일본군 수뇌부의 만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는 바가 거의 없다. 끔찍했던 1937년의 난징대학살이나 수십만 명에 달하는 한국·중국·필리핀 여성을 일본군을 위한 ‘위안부’라는 명목으로 성 노리개로 부린 점, 화학전(이하 CW(Chemical Warfare)로 표기)이나 세균전(이하 BW(Biological Warfare)로 표기)에 사용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이 자행한 인간 생체실험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일본인은 거의 없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의 지도부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자신들의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만행을 언급한 수상이나 정부 대변인은 아직까지 한 명도 없었으며 최근까지도 일본의 지도자들은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을 이끌고 있는 막강한 보수적인 관료들은 과거의 만행을 없었던 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총아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교과서를 승인하기 전에 난징대학살이나 위안부 문제 혹은 세균전에 관한 내용을 삭제해버린다. 그 결과 오늘날 평범한 일본 국민들은 자신들의 조국이 저지른 과거의 만행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
일본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무고한 사람들을 인간 생체실험에 이용했던 과학자들이 전쟁이 끝난 후에도 행정부를 장악한 채 일본 NIH에서 실시하는 주요 연구를 반세기 동안이나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들 과학자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여기서는 적어도 전후 NIH의 소장 7명과 부소장 5명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자행된 BW 인간 생체실험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미리 말해두고자 한다.
NIH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관이었다. 전범으로 알려져 있는 과학자들은 바로 이 기관에서 일하면서 조직이 부여한 강력한 권력을 사용하여 40년 이상 사람들의 동의 없이, 혹은 거짓으로 동의를 얻어 인간 생체실험을 계속해 오고 있다. NIH의 마사미 키타오카 부소장은 1947년뿐만 아니라 1952년에서 1955년까지 죄수들과 어린 아기, 정신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으며 1952년 도쿄에 있는 일본 국립제일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과학자도 있었다.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험을 행한 이 과학자는 1967년에서 1971년에는 자위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이질균의 일종인 시겔라균(Shigella)에 대한 실험도 실시했다.
----서문 중에서


6. 일급비밀-인간 생체실험

이시이는 세 가지 방법으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첫 번째 방법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실험 방법으로 핑판이나 안다와 같은 만주와 중국 점령지에 퍼져 있던 이시이 직속 부대 실험실에서 행한 실험이었다.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균 폭탄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안다에서 인간 마루타를 대상으로 행한 야외 실험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일반 시민과 분대원들을 대상으로 세균 노출 실험을 실시한 야외 실험이었다.
이시이가 전체 계획을 세워 만든 BW 연구 실험실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자행한 실험은 수백 건 아니 어쩌면 수천 건에 이르렀다. 본부의 7번 건물이나 8번 건물에 있는 작은 방이나 분대의 작은 감옥에서 끌려나온 마루타들은 지하에 있는 실험실로 직행했다. 그 곳에서 과학자들은 개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세균을 살포할 때 어느 정도가 적당한 양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기 다른 양의 세균을 희생자들에게 주입했다. 과학자들은 또한 어떤 방법으로 세균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세균 보균자의 음식이나 옷감, 기구 혹은 용기 등을 달리하여 실험했다. 생체실험에 희생되는 사람들은 탄저균이 들어 있는 초콜릿이나 페스트균이 들어 있는 쿠키 등 특별한 세균이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야 했으며, 세균의 양을 달리해서 넣은 차나 커피, 우유, 물, 맥주, 화주와 같은 음료수를 마셔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농작물이 세균을 퍼뜨리는 효과적인 장비라는 사실을 알아낸 이시이는 수많은 야채와 과일 속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실험도 실시했다. 이를 위해서 이시이의 총명한 신봉자 나이토 료이치는 도쿄에 있는 육군의과대학에서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BW 연구를 진두지휘했다.
...


7. 창춘 죽음의 공장

와카마츠의 과학자들은 페스트균과 탄저균, 비저균을 가지고 수많은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창춘 죽음의 공장이 9년 동안 가동되는 동안 수백, 아니 어쩌면 수천이 넘는 ‘실험 재료’들이 이런 질병에 걸려 죽어갔다. 병리학자들은 셀 수 없이 많은 시신들을 해부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살아 있는 사람도 해부했다. 와카마츠 병리학자들의 시신 해부 방법은 일반 병원에서 실시하는 부검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와카마츠의 병리학자들은 시신을 실험대 위에 올려 놓고 아주 꼼꼼하게 해부한 뒤 시신에서 떼어낸 세포와 조직 하나하나에 표시를 했다.
비저와 탄저에 대해 기록해 놓은 두 건의 보고서는 창춘 부대 병리학자들이 시신과 질병을 꼼꼼하게 연구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21명의 증상을 기록해 놓은 ‘G 보고서’라는 이름의 비저균에 관한 372면짜리 보고서에는 인간의 다양한 세포가 수많은 파스텔화와 수백 장의 사진으로 담겨져 있다. 또한 ‘A 보고서’라고 적힌 30건의 탄저열에 관한 사례를 기록해 놓은 406면짜리 보고서에도 세포 조직을 그린 수많은 파스텔화와 사진이 실려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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