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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58030584
· 쪽수 : 229쪽
· 출판일 : 2007-05-23
목차
제1장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한다
제2장 ‘1%지원제도’의 계획이 구제화되기까지
제3장 시행을 위한 준비
제4장 제도의 개요
제5장 단체 모집에서 시민의 선택까지
제6장 단체의 반응, 시민의 반응
제7장 제도를 지속하려면
자료편
책속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사실 나는 이치카와시에서 나고 자랐다. 이치카와초등학교에 다니다 2학년이 되던 해부터 이치카와초등학교에서 분리되어 나온 미야타(宮田)초등학교를 다녔다. 내가 이치카와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태어나서 자란 니타(新田)부근의 변천을 줄곧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육 남매 중 막내인 나는 어린 시절 식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은 지금 당시를 돌이켜보면 가장 아련하고도 그리운 것은 이웃의 따뜻함이다. 일본에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일컫는'向こう三軒?隣(맞은편 세 집과 좌우의 두 이웃집)'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의 이치카와시에는 이 말뜻 그대로의 지역공동체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오늘날 지역사회의 일은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하자는 의견을 종종 듣는데, 당시에는 모두 이를 당연하게 여겼다.
성인이 된 나는 시의회 의원에 당선됐고, 운 좋게도 현의회 의원을 거쳐 1997년 12월에 제22대 이치카와시장에 당선됐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나의 직업과 관련된'시민의 건강'과'지역의 활력, 지역사회의 정을 되찾자'는 것이었다. 우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2004년 11월, WHO건강도시를 선언하고 세계기준의 건강도시 만들기에 착수했다. 그리고 지역에 관한 노력은 이 책의 내용에 고스란히 실려있다. -맺음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