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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특성화중학교 3

수학특성화중학교 3

(파란노을과 제로의 비밀 좌표)

이윤원, 김주희 (지은이), 녹시 (그림)
  |  
뜨인돌
2016-07-11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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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특성화중학교 3

책 정보

· 제목 : 수학특성화중학교 3 (파란노을과 제로의 비밀 좌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076100
· 쪽수 : 256쪽

책 소개

카이스트 공학도와 소설가가 만나 3년의 긴 준비 끝에 10대들을 위해 펴낸 수학소설이다. 탁상 수학에서 벗어나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움직이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안에 숨은 수학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돕는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이윤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과감히 입학을 포기하고 공부를 하며 느꼈던 공부의 원리와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 교육 분야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학원 원장으로 수업을 하면서 수학 학습 분야의 책을 쓰고, 전국의 많은 학교에 강연을 다니고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최하위권부터 최상위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을 만나면서 데이터베이스가 쌓였다. 이제는 학생이 공부하는 모습만 봐도 학교 시험 성적과 미래의 수능 등급이 뻔히 예측이 될 정도이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수학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와 수학공부법을 알려 주는 『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들기』 , 친절한 수능 분석서 『읽기만 해도 최소 수능 2등급이라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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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네이버 챌린지리그를 통해 소설가가 되었다. 네이버에서「구해줘」를, 카카오페이지에서「미치도록」을, 저스툰에서「모든 순간이 너였다」와「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등의 작품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에서는 교훈성·훈계성 이야기에서 벗어나 10대들이 100퍼센트 공감할 만한 내용을 촘촘하게 엮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자만의 위트 있고 솔직한 문체, 생생한 캐릭터 묘사는 책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오늘도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자신만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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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시 (그림)    정보 더보기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의 세련된 일러스트로 젊은 층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인소의 법칙』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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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반듯하게 정리된 침대와 간단한 필기구가 놓여 있는 책상은 파랑의 영역이었다. 영어 문제집을 풀던 파랑은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척을 느낀 룸메이트 인수가 파랑을 향해 돌아앉았다.
“그 얘기 들었냐? 1반 애가 귀신 봤대.”
“귀신”
“왜 건국관 뒤쪽에 안 쓰는 컨테이너 창고 있잖아. 그 앞에서.”
“귀신이 어디에 있어.”
파랑은 귀신을 믿지 않았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도 않고, 아무런 해를 끼치지도 않는 귀신을 두려워하는 게 좀 이상해 보였다.
“전에 과학고가 폐교된 이유도 귀신 때문이었대.”
인수가 계속 호들갑을 떨었지만, 파랑은 무심하게 나갈 준비를 했다.
“어디 가게?”
“동아리 방에.”
“너희도 축제 준비해”
“아니. 우린 계획 없어. 오늘 홈페이지에 학생 게시판 오픈하니까 들어와 봐.”
“아, 오늘이구나. 이따 들어가 볼게. 그리고 나 물어볼 게 있는데….”
“수학? 다녀와서 봐줄게.”
“아니, 수학 문제가 아니라. 박태수랑 허란희랑 재결합했다는 거 진짜야”
인수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아니야.”
“정말 아니야”
파랑이 단호하게 아니라고 했지만, 인수는 재차 물었다.
“응. 아니야.”
“아, 아깝다. 나 재결합에 걸었는데.”
“내기했어”
파랑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인수는 눈치 없이 계속 말을 이었다.
“응. 우리 반 애들끼리 내기했거든. 아깝다. 조금의 가능성도 없을까.”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기 위해 학교를 가로질러 갔다. 아름은 아이들을 따라가다 후문 쪽에서 서성이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했다.
아름이 여자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구지? 왜 아는 사람 같지?”
아름이 중얼거리자, 노을은 조금 더 주의 깊게 그녀를 살펴보았다.
“지난번에 류건 쌤이랑 있던 여자다. 람보르기니.”
노을은 단번에 여자를 알아보았다. 정확하게는 여자 뒤에 세워진 람보르기니를 알아본 것이긴 했다.
“저 여자가 람보르기니라고?”
당시 함께 있지 않았던 란희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 그러자 아름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오늘도 류건 쌤 만나러 온 건가?”
아이들은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고, 여자 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였다.
학교는 외부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후문 앞에 서 있던 여자는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최대한 가까이 다가섰다.
“저기 얘들아.”
“네.”
“너희 혹시 류건 선생님 아니?”
여자의 질문에 노을이 한걸음 앞으로 나섰다.
“우리 동아리 쌤인데요.”
“그럼, 말 좀 전해 줄 수 있을까? 친구가 후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정혜연이라고 하면 알 거야.”
그 순간 란희의 표정에 장난기가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수업이 끝난 학교는 한산했다. 운동장과 도서관에는 몇몇 아이들만 남아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은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한곳, 컴퓨터 동아리 방만은 날카로운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다.
항상 넷이 있던 공간에 셋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초조해 보였다.
어젯밤, 아름이 사라졌다. 류건과 함께.
“저번에 그 대회장에 있던 놈들 짓인 건가?”
안절부절못하며 동아리 방을 배회하는 란희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도 퉁퉁 부어 있었다. 부산하게 움직이는 란희를 지켜보던 노을이 입을 열었다.
“제로가 맞을 거야.”
“제로”
“대회장에 있던 남자들 말이야. 그 단체 이름이 제로야.”
“너 뭔가 더 알고 있는 거지? 알고 있는 거 다 말해 봐.”
노을은 즉시 정보를 풀어 놓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제로는 정보를 사고파는 곳이야. 씨씨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정보를 수집해. 그 씨씨를 만든 사람이 류건 쌤이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씨씨는 미완성이었어. 대회장에서 류건 쌤한테 협박을 했었잖아. 아무래도 그 프로그램을 완성하라는 거였겠지.”
“그게 뭐라고 인질극에 납치까지 하는 건데!”
란희가 빽 소리를 질렀다.
“씨씨는 단순한 해킹 프로그램이 아니야. 씨씨의 복사체는 전 세계 인터넷을 통해 퍼져 있어. 감염된 컴퓨터가 하나였던 것이 금방 두 대가 되고, 그 감염된 컴퓨터는 또 다른 컴퓨터를 감염시키지. 얼마 전까지 전 세계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의 90%가 씨씨에게 감염되어 있었어. 그리고 감염된 전자기기의 정보는 제로가 열람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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