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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8201557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0-10-11
책 소개
목차
별 방랑자
옮긴이의 글
잭 런던 연보
적 런던 선집을 펴내며
책속에서
먼저 구속복을 바닥에 깐다. 벌을 받을 사람, 또는 자백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받을 사람이 평평하게 깔린 캔버스 천 위로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눕는다. 만약 눕는 것을 거절하면 폭행을 당한다. 그런 후에야 비열한 앞잡이들의 힘에 의해 아래로 눕게 되는데, 그 힘이 바로, 이 짓을 하라고 앞잡이들을 먹이고 보수를 주는 친애하시는 시민, 당신의 힘이다. _ 78쪽
어찌 됐든, 기쁘게도 더 이상 매를 맞지 않은 날이 찾아왔다. 모두 김이 등장한 덕분이었다. 김이라니? 그에 대해 내가 말해줄 수 있는 전부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김은 조센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백인 같았다는 것이다. _ 250쪽
진실로 오늘날 지구상에 살아 있는 우리 개개인 모두는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내려오는 불멸의 생명 역사를 가지고 있다. (…) 독자여, 한때 당신과 나는 물고기 같은 존재였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마른 땅으로 위대한 모험을 감행하기 위해 바다 밖으로 기어 나왔다. 뱀이 뱀으로 되기 전, 우리가 우리로 되기 전, 뱀의 조상과 우리의 조상이 하나였을 때 생긴 뱀의 흔적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있듯이, 바닷속에 살았던 흔적도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다. 한때 우리는 하늘을 날아다녔고, 나무 위에 살면서 어둠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그 흔적은 아직도 남아 당신과 내게 새겨져 있고, 지구상에 우리의 시간이 다할 때까지 앞으로 태어날 자손에게도 새겨져 있다. _ 42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