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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인간 네온사인 이명석의 개성 촉구 에세이)

이명석 (지은이)
  |  
궁리
2022-09-02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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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책 정보

· 제목 : 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인간 네온사인 이명석의 개성 촉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207818
· 쪽수 : 235쪽

책 소개

<어느 날 갑자기, 살아남아 버렸다> <도시수집가> 이명석 에세이. 1970년생인 저자가 인생의 3분의 2가 넘는 시간 동안 걸어온 외길을 되짚는 기록이다. 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영화 비평과 만화 칼럼을 써온 그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자아로 시선을 돌린다.

목차

5 이상하게도 안녕합니다만

❶ 날마다 눈에 뜨이는
17 인간 네온사인으로 산다는 것 | 22 정신 차려, 넌 고길동도 못 돼 | 27 좌우명, 무리하지 말자 | 31 모르는 잡초에게 약한 사람 | 35 막다른 길 애호 협회 | 40 다중의 자아와 동거하는 법 | 45 간헐적 실종을 위한 연습

❷ 망한 취미의 유적들
53 나의 수채화 포비아 극복기 | 58 탁구장에서 이상한 걸 배웠다 | 62 남자도 배울 수 있다니까 | 67 망한 취미의 유적들 | 71 우린 참 적절한 때 태어났다 | 76 왕초보를 가르치기 전에 잠깐 | 80 나의 심장을 부수려고 돌아온 야구 | 84 ‘아이엠그라운드’가 어려워 | 89 춤추는 사람이 춤출 세상도 만든다

❸ 그림자처럼 어슬렁거리며
97 미제 사건, 이웃이 사라졌다 | 101 내 친구의 이름은 무인주문기 | 106 어둠 속에 배달부가 올 때 | 111 쿠폰 열 칸 채우는 것의 어려움 | 116 11시 11분에 멸종하는 기차 | 120 배리어 프리라는 이름의 동네 | 124 공중에 살짝 떠 있는 전화 | 128 붕어빵은 여름에 뭘 하고 있나

❹ 작은 불운에 설탕 묻히기
135 폭풍우 치는 날의 밀가루 8kg | 140 잘리니 그때야 보이는 금빛 | 144 미끄덩과 꽈당의 기술 | 148 깨진 유리잔과 인간의 깊이 | 153 기쁨과 아픔의 볼륨 | 158 검은 뽑기의 블루스 | 163 성모상과 반가부좌와 고양이

❺ 이상한 삼촌과 아이들
171 조금 다른 남자아이 키우기 | 175 이상한 삼촌은 이중 스파이 | 180 학교에 가는 101가지 방법 | 185 아이는 차를 죽이지 못한다 | 190 쓸데와 핀잔으로 키운 나무 | 195 야단, 치고 맞기의 적정기술 | 199 부끄러울 필요도 감출 이유도

❻ 세상이 쌉싸름해 꼭꼭 씹었다
205 하늘에서 꽁초들이 내려와 | 210 보람과 재미라는 치트키 | 214 파울라인 위에서 서성일 때 | 218 승부조작이 필요한 때 | 222 나만을 위한 맞춤형 지옥 | 226 필터가 떨어졌다 | 231 코끼리를 잘 지우는 방법

저자소개

이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 편집자, 잡지사 기자, 웹진 편집장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전업 저술가로 독립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씨네21》 《계간 문학동네》 《엘르》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매체에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써왔다. 여행과 취미로 세계를 탐험하며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어왔고, 인문학 강연자, 방송 패널, 보드게임 해설가, 파티 플래너, DJ, 공연단장,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고양이와 식물의 집사이자 그림, 악기, 요리, 댄스 등 사방팔방으로 배움의 촉수를 뻗어 온 취미 부자다. 지은 책으로 『모든 요일의 카페』 『논다는 것』 『어느 날 갑자기, 살아남아 버렸다』 등이 있고,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나의 빈칸 책』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도시수집가』 『은하 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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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눈에 뜨이는 사람들이 있다. 놀이터 구석에 앉은 짙은 피부색의 아이, 하이힐과 치마 차림의 남학생, 휠체어를 타고 클럽에 온 사람, 문신으로 몸을 덮고 수영교실에 온 여자……. 어떤 이들은 그들을 불편해하며, 눈앞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무리의 힘으로 쫓아내기도 한다. 왜 그러냐 물어보면, 이상한 모습이니 이상한 행동을 할 거라는 이상한 이유를 댄다. 낯선 외모에 대한 본능적 불안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게 문명이다. ( ‘인간 네온사인으로 산다는 것’)


평생 고위직에 있다가 퇴임한 ‘어르신 자아’는 어디서든 대접받으려다 따돌림당한다. 반대로 스스로를 ‘살림꾼 자아’로 고정시킨 사람도 있다. “난 괜찮아요. 편하게 놀아요.” 하면서 어깨의 짐과 얼굴의 가면이 점점 무거워진다. 나는 이들에게 정반대의 자아를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살림꾼은 손끝 까딱 안 하고 대접받는 여행을 해보고, 어르신은 낯선 취미 모임에 들어가 굽신굽신하며 배우는 기분을 느껴보라고. ( ‘다중의 자아와 동거하는 법’)


예전 미국 브루클린에서 본 동네 댄스 교실이 생각난다. 오후 체육관엔 미취학의 꼬마, 배 나온 아저씨, 허리 굽은 할머니까지 자유로운 복장으로 어울려 있었다. (…) 우리의 집밥 교실도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상관없이 같이 지지고 볶고 먹고 노는 곳. ( ‘남자도 배울 수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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