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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198346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여는 토크 - 나는 어쩌다 생각의 길을 헤매다 신기한 카드를 만났을까요?
1. 정리와 기초의 생각법 - 가장 게으른 뇌도 이렇게 시작하면 된다
분류 상자 Box | 쓰레기통 Trash Box | 이름 붙이기 Name Tag | 리스트 List | 순서정하기 Numbering | 잘라내기 Cut Out | 선택 OX | 체크리스트 Check List | 표 Table
사이토크 1 - 내 머리는 항상 멍해요. 왜 이렇게 생각이 없을까요?
2. 관계의 생각법 - 하찮은 부스러기들을 이어 우주를 만든다
링크 Link | 연결망 Network | 방사형 Radial | 화살표 Arrow | 패턴 Pattern | 게슈탈트 Gestalt | 인과 Cause & Effect | 루틴 Routine | 힘 Power
사이토크 2 - 생각을 놀이처럼 여긴다고요?
3. 구조의 생각법 - 쉽게 만나는 자연과 인공의 구조물이 힌트다
개미굴 Cave City | 나무 Tree | 피라미드 Pyramid Hierachy | 카테고리 Category | 겹과 층 Layer | 원 Circle | 물고기 Fish | 분해와 조립 Assembly | 내용과 형식 Contents & Structure
사이토크 3 - 생각을 보고 만지고 움직인다, 비주얼 싱킹
4. 목표의 생각법 - 화살을 쏘려면 과녁부터 찾아야지
서열과 사다리 Ranking & Ladder | 표적판 Target | 파이차트 Pie Chart | 눈금 Gradation | xy 그래프 Graph | 수 Number | 시간 Time | 프로젝트 Project | 욕구와 가치 Value
사이토크 4 - 생각이 꽉 막혀 꼼짝도 못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5. 결정의 생각법 - 잘만 고르면 인생은 꽤나 즐겁다
따라하기 Copy | 어림짐작과 시행착오 Heuristics | 확률 Probability | 경쟁과 대결 VS. | If 시뮬레이션 If→Then | 디시전 트리 Decision Tree | 운의 주사위 Luck
사이토크 5 - 우리는 왜 명탐정의 퍼즐 풀이에 열광할까요?
6. 문제 해결의 생각법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 수는 없다
문제의 물음표 Problem | 조사의 돋보기 Investigation | 기억의 궁전 Memory | 거짓말 Lie | 솎아내기 핀셋 Get Rid of | 추론의 테이블 Reasoning | 악마의 변호인 Devil’s Advocate
사이토크 6 - 냉철한 명탐정이 더 곤란해하는 문제가 있다고요?
7. 공동체의 생각법 - 생각하는 것들이 모이니 제법 시끄러워진다
팀 플레이 Team Play | 벤 다이어그램 Venn Diagram | 대화 Dialog | 주고받기 Give & Take | 규칙 Rule | 균형 Balance | 시점 Point of View | 프레임 Frame | 감정 Emotion
사이토크 7 - 새로운 걸 만들어 내라면 덜덜 떨기만 하는 나를 어쩌죠?
8. 창조와 상상의 생각법 - 옆길로 샜다가 빈둥거리며 놀다가
노이즈 Noise | 유추 Analogy | 아하!의 충돌 Bisociation | 모형 Modeling | 일 미루기 위원회 Committee of Procrastination | 지도 Map | 변신 Metamorphosis | 이야기하기 Storytelling | 몰입과 놀이 Flow & Play
닫는 토크 - 별거 아닌데 별걸 다 만드는 비결이 있다고요?
참고문헌과 도판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어떤 작업실을 생각합니다. 목수의 공방, 요리사의 주방, 화가의 아틀리에일 수도 있어요. 작업대 한쪽엔 빈번히 쓰는 도구, 벽에는 큼지막한 공구 들이 가지런히 늘어서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 따라 재료를 담을 상자, 섬세한 작업에 쓰는 특수 도구가 담긴 서랍 들도 있습니다. 작업물을 다듬고 찌꺼기를 처리할 도구와 쓰레기통도 꼭 필요하죠. 그리고 이들 모두에는 깔끔한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이 라벨이 바로 생각 카드입니다.
생각 카드는 생각의 핵심 도구들을 머릿속으로부터 소환해내는 카드입니다. 카드에 붙은 이름표와 아이콘은 그 도구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합니다. 생각거리를 마음의 작업대 위에 올려놓은 우리는 생각 카드를 훑어보죠. “비슷한 것들이 눈에 띄네. 서로 링크를 걸어볼까?” “후보가 너무 많잖아. 대결로 정리하자.” “저 녀석의 허점을 찾아야 돼. 악마의 변호인을 소환하자.” 그러면 손을 뻗을 필요도 없이 생각의 도구들이 날아와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겁니다. 물론 어떤 도구들은 아직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즐겨 써온 도구이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순간도 있겠죠. 그래서 이 책은 생각 카드를 한 장씩 꼼꼼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법들은 내가 발명한 게 아닙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흔히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아메바, 선인장, 고양이 같은 생물 일반이 쓰는 방법도 있죠. 사회적 제도나 관공서의 문서 양식처럼 은연 중에 구조화된 것들도 있고요. 어떤 선구자가 발명해 나눠준 것들도 있습니다. 인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런 생각의 도구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또한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들 도구는 가볍고 공짜이고 대부분 우리 머릿속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걸 쓰는 데 익숙하지 못하거나, 제때에 꺼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그러니 생각이 막힐 때는 생각 카드를 펼쳐보세요. 우리 뇌는 놀라운 연상 작용으로 생각 도구들을 불러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