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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클라우스 퇴퍼, 프리데리케 바우어 (지은이), 박종대, 이수영 (옮긴이)
사계절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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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283980
· 쪽수 : 233쪽
· 출판일 : 2009-08-29

책 소개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과 풍부한 식견을 가진 두 저자가 최근 1세기 사이에 벌어진 환경 문제들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본격 환경 교양서이다.

목차

신음하는 에덴동산

1. 빈부 문제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와 인구가 늘어나는 사회
고령화 문제
아이들과 가난
자립을 위한 원조
논란이 분분한 유전공학
모두를 위한 콘돔

2. 블루 골드
물이 부족한 나라
물이 풍부한 나라
드러나지 않는 물 소비
부족한 자원
스스로 초래한 재앙
독, 쓰레기, 오물
물의 효율성을 높이자

3. 세계의 허파
군데군데 구멍 뚫린 숲
빽빽한 숲이 듬성듬성한 숲으로
불법 남벌
종이의 원료
숲은 왜 필요할까?
슬픈 열대

4. 줄어드는 노아의 목록
가속화되는 멸종
자연을 약탈하는 인간
새로운 종과의 만남
워싱턴 종 보존 협약
종의 다양성은 왜 필요할까?
이익 공유의 정신
희망봉에서

5. 휘청거리는 바다
인간과 바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공장들
해상 기름 유출과 다른 재앙들
쓰레기장으로 변한 바다
제로 이용 지대
바다가 산성화되면
푸른 혁명

6. 버리는 습관을 버리자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쓰레기 처리
유독성 폐기물의 수출
쓰레기가 생계 수단인 사람들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7. 미래의 징후들
더워지는 지구
기후변화의 한가운데
째깍거리는 시한폭탄
베네치아는 가라앉고 스페인은 가뭄에 시달리고
기후변화의 부당한 수혜자들과 탐욕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들
교토의정서
첫걸음을 떼다

8. 자원이 고갈되면
에너지에 굶주린 나라들
검은 돌과 검은 황금
종착역을 향한 서곡
석유, 그 분쟁의 씨앗
자원이 부족한 나라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고
산산이 부서진 희망

9. 미래의 대안들
재생에너지
고전적인 재생에너지
풍력 발전
땅속의 오븐
바이오매스 에너지
미래의 희망

10. 하나로 연결된 세상
기회일까 저주일까?
컨테이너와 컴퓨터
교통정체를 어쩔 것인가?
자가용의 꿈
성장과 환경
정치는 어디에 있나?
녹색 제품

너와 나의 행동에 달려있다

저자소개

클라우스 퇴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에 태어났다. 1987년에서 1994년까지] 독일 환경부(환경, 자연 보호, 원자로 안전부) 장관을, 1994년에서 1998년까지는 건교부 장관을 지냈다. 1998년에서 2006년까지 유엔 사무차장,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국 사무총장을 지냈다. 결혼해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구환경보전 전도사’로 불리는 그는 독일 환경장관 재직시 포장폐기물 정책의 일대 전환점이 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도입하는 등 독일의 환경정책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미래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환경부, 핵안전, 지역계획, 도시개발 장관 등을 두루 거쳤으며 그 전에는 하노버대와 뮌스터대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라인란트팔츠 환경상(2000년),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환경상(2002년)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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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리케 바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뮌헨, 로스앤젤레스, 모렐리아에서 미국학, 언론정보학, 정치학을 공부했다. 14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으며, 이후 개발협력 분야에 뛰어들었다. 2011년부터 프리랜스 기자, 작가, 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외교 및 개발 정책이다. 여러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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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 『위대한 패배자』 『데미안』 『우연한 불행』 『늑대의 시간』 『메르켈의 자유』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어느 독일인의 삶』,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등 200여 권을 번역했다. 『특성 없는 남자』로 21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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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졸업 후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음악의 역사』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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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히말라야 산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작은 부탄 왕국의 삶을 들여다보자. 부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 한 농업연구소에서 수확량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옥수수 품종을 개발했는데, 연구소 측은 이 옥수수 품종을 시험 경작하기로 하고 적당한 농부를 찾았다. 얼마 후 농부는 실제로 예전보다 두 배나 많은 옥수수를 수확했다. 새 품종을 개발한 사람들의 기쁨은 컸다. 이대로만 가면 가난을 극복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았다. 이듬해 파종기가 되어 연구소 측은 다시 그 농부를 찾았다. 그러나 농부는 집에 없었다. 이웃들에게 물어보니 그 농부는 명상을 하러 산중의 사원에 들어갔다고 했다. 1년 동안 2년 먹을 것을 수확했으니 한 해는 명상과 불공으로 보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부탄의 왕도 이 농부와 생각이 같았다. 국민총생산(GNP), 즉 돈으로 환산되는 재화와 서비스 총액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총행복(GNH)을 높이는 것에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밀, 쌀, 콩, 수수를 보내는 것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물론 해일이나 지진, 가뭄, 태풍 같은 대규모 자연 재앙이 발생했을 때는 이런 직접적인 원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에게 있는 동정심의 자연스러운 표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밖의 경우 외부로부터의 식량 지원은 현지의 시장을 어지럽히고, 현지의 농업 구조와 토대를 망가뜨릴 뿐이다. 자립을 위한 원조의 기본 원칙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직장에서 일하건,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건 오로지 일을 하는 사람만이 자신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오히려 어부지리를 얻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웨일스 지방의 포도 경작이나 북극을 통과하는 새로운 항로 개척에 투자한, 냉정할 정도로 계산적인 사업가들이 그들이다. 특히 해운업자들은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예측으로는 2015년 무렵이면 일반 선박들이 1년에 절반 정도는 북극해를 지나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극해가 열리면 바렌츠 해의 러시아 무르만스크 항을 출발한 유조선이 캐나다 해안까지 가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텍사스 주의 갤버스턴 항까지 가는 거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베네수엘라에서 일본으로 가는 유조선이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12,000킬로미터를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지구의 온난화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태도이다. 기후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후변화에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차원의 행동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은 무슨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그런 세계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언제든 겪을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도 인류는 여전히 이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협적인 재앙을 멈추기보다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모든 엄중한 경고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기후변화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사람들이 하필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사실이다. 코기 인디언 부족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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