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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하얼빈의 11일

안중근, 하얼빈의 11일

원재훈 (지은이)
사계절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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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하얼빈의 11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중근, 하얼빈의 11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58284550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0-03-03

책 소개

안중근 의사가 의거 전후 하얼빈에서 보낸 11일에 초점을 맞춘 책. 여러 정체성이 공존했던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살펴보고, 이토 저격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만든 당시 동아시아의 급박한 정세를 함께 다룬다. 책은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보낸 11일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따라가면서 안중근의 과거와 현재, 저자의 시점을 두루 넘나든다.

목차

프롤로그

1895년 을미 10월 7일
전조

그해, 1909년 9월
황홀한 예감

1909년 10월 22일
대한군 참모중장 안중근, 하얼빈에 도착하다

1909년 10월 23일
동지들과 기념 촬영, 「장부가」를 짓다

1909년 10월 24일
차이자거우 도착, 유사시 통지 요망

1909년 10월 25일
12시 북행 열차를 타고 다시 하얼빈으로

1909년 10월 26일
심판의 날, 만주 벌판에서 이토의 화려한 죽음

1909년 10월 27일
안중근 가족 하얼빈 도착

1909년 10월 28일
미조부치 다카오 검사,안중근의 신병을 인도받다

1909년 10월 29일
고독한 장군 안중근

1909년 10월 30일
하얼빈 주재 일본 총영사관 지하실, 안중근 1차 취조

1909년 10월 31일
의거 동지들, 취조를 받다

1909년 11월 1일
일본과 러시아 헌병대, 안중근을 뤼순감옥으로 이송하다

1909년 11월 3일~1910년 3월 25일
뤼순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순국의 날

1910년 3월 26일 이후
동양 평화를 위하여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백주년 기념식장에서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원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소설가. 1988년 「세계의 문학」(민음사)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시집 『그리운 102』(문학과 지성사), 『딸기』(문학동네), 장편소설 『망치』(작가세계) 외 다수의 책을 냈다. 푸른숲, 웅진출판, 서울문화사 등에서 편집자로 근무했고, 출판기획집단 〈문사철〉에서 작가로 일하면서, 다수의 기획과 『한국여지승람』(3권)의 역사책을 2023년까지 3년간 집필 출판했다. 방송, 강연 등을 통해 ‘시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청소년을 위한 ‘유언’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총을 든 평화주의자 안중근

그는 총을 들었지만, 그 총이 겨눈 것은 폭력이었다. 의병 지도자 시절 사로잡은 적군에게 훈계하고 총까지 돌려주는 평화주의자 안중근은, 결국 폭력을 통하여 평화를 꿈꿀 수밖에 없었기에 그 누구보다도 괴로웠다. 그는 단지 일본의 거물 정치인이 아니라 짐승과 같은 시대를 향해 총성을 울렸고, 그 총성은 종소리처럼 울려 퍼져 동아시아 전체가 제국주의와 투쟁하게 되었다. 비록 그 자리에 쓰러진 것이 일본 제국주의가 아니라 이토라는 늙고 작은 인간일 따름이라 해도, 그 노인이 쓰러진 자리에서부터 우리의 항일 저항기는 시작되었다. 안중근이 바로 그 자리에 있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자, 영웅의 탄생

로맹 롤랑은 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자”라고 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하지만, 영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한다. 영웅 안중근은 호롱불 아래서 금방 스러져 버려도 타오르는 일이 자신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조국에서, 러시아에서, 만주 벌판에서, 사방팔방을 둘러보아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이것밖에 없다. 안중근은 책상머리에 앉아 비장한 마음을 대지와 같은 흰 종이에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안중근은 왜 이토를 쏘았나

평화를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정도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나올 수 있다. 간디의 무저항 운동을 비롯해서 비폭력으로 대화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중근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었다. ‘여유’가 없다는 것은 거사 직전까지 그를 내몰았던 참담한 정황을 말한다. 부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교육에 몰두하기도 했고, 독립 자금을 위해 사업을 하기도 했고, 기어이 의병 활동을 하여 대한군 참모중장이 되어 일본군과 전투를 했지만, ‘성공’이라고 할 만한 업적은 없었다. 다만 시작이었고, 좌절이었고, 고통이었다. 특히 조국의 현실을 외면하는 친일파와 하루하루 살림 걱정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에 안중근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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