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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강신주 (지은이)
사계절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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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학의 시대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5828580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1-11-03

책 소개

베스트셀러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의 책.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는 동양 고전이 가진 예스럽고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색깔을 걷어내고, 전쟁과 혼란의 시대에 치열하게 맞선 제자백가 철학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목차

시리즈를 시작하며·5
프롤로그·14

I. 중국 고대사의 낯선 풍경들
1. 잔혹한 신정국가, 상나라
_ 갑골문의 우연한 발견·28
_ 잔혹했던 상나라의 제사·32
_ 왕의 무덤에 얽힌 사연·36

2. 천명과 예의 국가, 주나라
_ 주족과 강족 사이의 감춰진 비밀·42
_ 위민 정치의 숨겨진 속내·49
_ 귀족들만의 예절, 주례·55
_ 주나라 사람들이 살던 방식·61

3. 혼란과 새로움의 서막, 춘추전국시대
_ 전쟁 양상의 근본적인 변화·68
_ 지식인 계급의 대두, 혹은 제자백가의 탄생·78
_ 편작의 의술, 혹은 동양적 몸의 발견·89
_ 동양적 가부장제와 그에 대한 엇갈린 반응들·99

II. 고대 경전 들여다보기
4. 『주역』과 점의 숨겨진 논리
_ 『주역』의 구성, 『역경』과 『역전』·116
_ 『역경』은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124
_ 춘추시대의 『역경』 사용법·133
_ 점의 숨겨진 논리·141

5. 『춘추』의 정치 세계, 신정정치로부터 세속 정치로의 전환
_ 신적 세계로부터 거리 두기·154
_ 전쟁에서 피 냄새를 제거하려는 진정한 속내·160
_ 두 가지 정치체제, 화와 동 사이에서·167
_ 공자가 성문법을 거부한 이유·175

6. 『시경』이 보여주는 고대 중국의 생활 세계
_ 제사를 통해 본 귀족들의 삶과 무당의 역할·184
_ 시에 비친 민중의 사계절·192
_ 전쟁의 와중에도 피어오른 애달픈 부부애·198
_ 청춘 남녀의 격정적 사랑 노래·204

III. 제자백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7. 제자백가 분류의 계보학
_ 제자백가를 바라보는 시선의 기원·218
_ 사마천 부자의 은밀한 갈등·225
_ 회남자의 제자백가 사상사·231
_ 한 제국 지성계의 패러다임 변화·241

8. 제자백가가 바라본 제자백가
_ 공자와 묵자의 눈에 비친 춘추시대 지성계의 풍경·250
_ 전국시대 제나라 직하에서 바라본 사상의 파노라마·257
_ 천하 통일 직전의 지성계 동향·265
_ 춘추전국시대 사상사의 문법·272

에필로그·278
미주·283
참고문헌·309
찾아보기·313

저자소개

강신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VS 실천: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망각과 자유: 장자 읽기의 즐거움》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B.C 260년, 중국 대륙의 작은 평원, 이곳에서 전쟁 포로 40만 명이 생매장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장평 대학살 사건! 이것은 수백 년간 지속된 분열과 대립의 시대, 즉 춘추전국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또한 장평 사건은 반복되던 전쟁과 살육을 이성의 힘으로 막으려고 했던 당시 사상가들에게 하나의 절망을 의미하기도 했다. 혼란을 제거하는 방법은 결국 무자비한 폭력밖에 없단 말인가? 인간의 이기심과 권력에 대한 탐욕은 이성의 힘으로 결코 제어될 수 없는 것인가? 바로 여기 춘추전국시대가 낳은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 했던 일군의 사상가들이 있다.


사실 제자백가는 어떤 면에서 너무도 조숙했던 철학자들이었다. 국가주의에서부터 아나키즘까지, 우주의 광대한 비밀에서부터 인간의 깊숙한 내면까지, 실재론에서부터 유명론까지, 그리고 논리학에서부터 수사학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밟지 않은 사유의 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아직도 우리의 골머리를 아프게 하는 거의 모든 주제들에 그들은 어떤 선입견도 없이 정면으로 맞섰던 것이다. 그러나 제자백가가 이런 다양한 주제들을 숙고했던 것은 사변적 관심에서가 아니라, 뿌리 깊은 삶의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였다. 상처의 뿌리가 깊다면 그 해법도 근본에서부터 다시 물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로의 고통을 줄여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아프게 후벼 파는 시대에 그들은 전쟁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사랑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방법을 길, 즉 도라고 불렀다. 그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길만이 인간이 상처받을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이들이 제안했던 도는 그 깊이가 천차만별이었고 심지어는 이질적이기까지 했다. 그래서 당시의 지식인들을 제자백가라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백가쟁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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