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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래리 킹 (지은이), 정미나 (옮긴이)
청년정신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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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TV/라디오 > PD/탤런트/방송작가/성우
· ISBN : 978895861097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9-10-28

책 소개

반세기 동안 미국 대중 방송의 황금기를 장식하며 'TV 가이드'가 뽑은 'TV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로 뽑힌 래리 킹의 자서전. 대공황기 브루클린에서 보낸 초라한 유년기에서부터 CNN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로서의 절정의 명성을 누리게 된 시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목차

이 책에 바치는 찬사_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머리말_기억

1.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2. 아버지의 죽음
3. 어머니와 라디오
4. 고향은 친구들이 있는 곳
5. 야구, 여자 그리고 열정
6. 반갑다 마이애미여, 잘 있거라 자메이카여!
7. 재키와 프랭크
8. 60년대를 추적하다
9. 곤경
10. 타이밍
11. 테드
12. 죽음의 위기
13. 토론의 틀 잡기
14. OJ 심슨 사건
15. 래리 킹 주니어
16. 아내
17. 섹스와 탄생
18. 역대 대통령들
19.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
20. 질문 받겠습니다
21. 감격스러운 순간들
22. 상처의 치유를 향해
23. 하루에 한 명씩
24. 슬리퍼

감사의 말
미주

저자소개

래리 킹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토크쇼의 제왕’, ‘대화의 신’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앵커. 1957년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50여 년간 5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왔다. 래리 킹은 1985년부터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스타 인터뷰어의 반열에 올랐으며, 2010년 종영 때까지 25년간 방송된 <래리 킹 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왔다. 그의 쇼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과 빌 게이츠, 넬슨 만델라, 마이클 조던, 레이디 가가 같은 할리우드 스타, 세계적인 지도자, 스포츠 선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다. 게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과 특유의 날카롭고 위트 있는 인터뷰로 ‘TV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2013년 여든 살이 넘는 나이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해, 러시아 보도전문채널 RT TV의 <래리 킹 나우>를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1월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리더들은 어떻게 기도할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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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밥 프록터 부의 법칙》,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우유부단한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선택의 심리학》,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평균의 종말》, 《비터 스위트》, 《인생학교: 섹스》, 《인생학교: 정신》, 《인생학교: 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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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는 1964년이었다. 당시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프랭크 시나트라는 절대로 인터뷰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아는 한, 프랭크 시나트라는 〈뉴욕 타임스〉의 인터뷰 요청 전화도 거절할 줄 아는 단 한 명의 사람이었다. 재키는 내 말이 끝나자마자 말했다.
“프랭크는 다음 주에 퐁텐블로 호텔에서 공연할 예정이네. 공연이 없는 요일이 언제지?”
“월요일이에요.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어요.”
“그럼 됐네.”
“무슨 말씀이세요?”
“월요일 밤에 자네 방송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출연하게 해주겠네.”
“보세요, 다음 주 월요일 밤에 제 방송에 정말 프랭크 시나트라가 나온다면 좋아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겠네요. 선전도 할 거고요.”
“그럼 선전하게!”
나는 그를 믿고 그날 밤 라디오 방송중에 정말 그대로 말해버렸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주 월요일 밤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출연해 3시간 동안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방송국 임원이 전화를 걸어 다시 확인했다.
“자네 그 말 농담이지?”


나는 그와의 인터뷰를 절대 잊지 못한다. 그리고 제리 팔웰(Jerry Falwell, 극보수 우익 성향의 목사) 같은 종교 지도자들과 이야기할 때 그때의 인터뷰 얘기를 꺼내면, 그들은 언제나 그 논지에 허를 찔려 당황한다. 그들은 동성애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그릇된 선택이라고 주장하기 일쑤다.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묻는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택으로 게이가 되었다는 겁니까? 그게 선택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해서 게이가 된 것입니다.”
나는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묻는다.
“당신은 이성애자가 되기로 선택했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나는 그렇게 물을 때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팔웰 같은 사람은 곧잘 이렇게 대꾸한다.
“글쎄요, 이성애자가 되는 것이 정상이니까요.”
“그게 정상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동성애자의 관점에서는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나는 거의 모든 종교 지도자에게 동성애자 문제를 물어봤다. 엘튼 존이 토크쇼에 나왔을 때는 그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한편 배우 레이몬드 버(Raymond Burr)와 나누었던 대화도 기억난다. 그는 방송중에는 자신이 게이인 것에 대해 거론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와 점심을 먹으면서 과거의 40년대와 50년대에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나는 그때 소방관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절대 못 잊을 것이다. 소방관들은 보통사람들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은 피해서 달아나려는 곳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한 소방관은 소방관이 될지 경찰이 될지를 선택해야 했을 때, 소방관이 경찰보다 만나면 사람들에게 반가운 존재로 비춰진다는 이유로 소방관이 되기로 정했다고 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정말 맞는 말이었다. 사실, 경찰은 만나면 언제든 반갑기만 한 존재는 아니지 않은가. 우리는 전 대원이 목숨을 잃은 소방서를 찾아가기도 했다. 참사 현장에서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던 크레인 운전사가 했던 말도 기억난다.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에요.”
그는 자신의 일은 건물을 짓는 것이지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 후에는 내가 혈관우회술을 받았던 바로 그 병원으로 가서 화상을 입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한 사람은 고통이 너무 심해서 살이 뭔가에 닿으면 안 되었다. 심지어 이불조차 덮어주지 못했다. 알 카에다에 의해 가해진 사망자와 피해를 되돌아보면, 수시간 동안 보잉사의 모의비행장치 안에서 공중회전만 연습했을 뿐 이륙과 착륙에는 그다지 관심도 보이지 않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학생에 대해 왜 의심하지 않았는지, 그 의문을 억누를 수가 없다. 왜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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