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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

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

(33인 거장들과의 좌충우돌 분투기)

고시마 유스케 (지은이), 정영희 (옮긴이)
효형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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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 (33인 거장들과의 좌충우돌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5872127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5-02

책 소개

일본의 한 젊은 건축학도가 좌충우돌하며 어엿한 건축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만난 명작 건축과 이를 만들어낸 유럽의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란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좌충우돌 분투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_ 내 인생의 그랜드 투어

1. 베를린 캔버스
2. 유럽으로 가는 편도 티켓
3. 피키오니스의 길과 무라카미 하루키
4. 그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5. 리베스킨트의 입구 없는 박물관
6. 베네치아 골목 탐닉
7.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과 만난다
8. 로마의 오아시스와 일그러진 진주
9. 섬세한 공간의 마법사, 카를로 스카르파
10. 당케 베를린, 당케 마티아스
11. 르코르뷔지에의 배반하는 건축
12. 가우디에게 건네받은 릴레이 바통
13. 프랭크 게리의 마법, 구겐하임 빌바오
14. 게르니카와 꽃병을 든 여자
15. 피나 바우쉬와 페드로 알모도바르
16. 언덕 도시의 건축가, 알바로 시자
17. 리스본에 떠도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
18. 렘 콜하스의 장난기 넘치는 공간
19. 파리에서 만난 두 얼굴의 렌조 피아노
20. 천으로 뒤덮인 건축과 노먼 포스터의 유리 돔
21. 뺄셈의 건축으로 다시 태어난 미술관
22. 도서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새로운 세계
23. 연극과 축구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24.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빛나는 주택
25. 알바 알토의 이상한 나라, 핀란드
26. 베를리너가 일하는 방법
27. 프랑스 왕립 제염소가 남긴 숙제
28. 달콤한 봄의 맛, 슈파겔
29. 독일에 꼭 있어야 할 건축, 자동차 박물관
30. 베를린 사진 산책과 귀국 프로젝트

에필로그 _ 다시, 여행을 준비하며

저자소개

고시마 유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가. 1979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 영국 맨체스터에서 유년을 보냈고 와세다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건축가 생활을 시작했고, 4년간 유럽 곳곳을 다니며 건축을 터득하고 일본에 돌아와 고시마 유스케 건축설계사무소를 차렸다. 건축과 함께 드로잉, 동판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모든 이의 집』 『환상 도시 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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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곰배령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기고, 복실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제주에서 유기농으로 귤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일본어로 된 좋은 책을 만나면 호미 대신 노트북을 펴고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집을 생각한다》, 《다시, 나무에게 배운다》, 《강아지 탐구생활》, 《고양이 탐구생활》, 《디자인이 태어나는 순간》, 《할머니의 행복 레시피》, 《건축이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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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럽에서 일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제일 처음 했던 일은 편지 쓰기였다. 곧 가능할지도 모르는 내 미래를 몽상하며, 도쿄 니시오치아이(西落合)의 원룸 아파트에서 써내려간 편지들. 몽블랑 만년필로 새하얀 편지지를 빽빽하게 채워 나갔다. 잉크는 블루블랙. 수신인은 스위스와 독일, 핀란드 세 나라에 있던 다섯 명의 존경하는 건축가들이었다.
“대학원을 갓 졸업한 일본인입니다. 건축가가 되고 싶어서 공부했습니다. 여행을 하다가 당신의 건축과 만났고, 그 훌륭한 공간에 마음깊이 감동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이런 식의 직설적인 내용이었다. 그때 내 나이 스물넷. 무서울 것 하나 없었다.


리베스킨트가 텅 빈 암흑만 설계한 것은 아니다. 암흑 속에서 시각 정보에 제한을 받는 관람객을 위해 바닥에 작은 돌을 깔아 두는 등의 배려도 함께 담았다. 처음으로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섬세함이었다. 걸으면 작은 돌들이 부딪치는 메마른 소리가 울리며 타자의 존재를 또 다른 거리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유태인 박물관에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복도’, ‘벽에 가로막힌 계단’도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에 담긴 비틀린 의미는 물론, 건축이 지닌 당연한 기능에 대해 재검토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려는 리베스킨트의 의도가 절절히 전해져왔다. 나이 쉰이 될 때까지 언빌트 건축가로 활동하며 보다 더 순수하게 건축과 대면하고 탐구했던 리베스킨트. 유태인 박물관은 그이기에 가능했던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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