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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숲속의 올빼미

달밤 숲속의 올빼미

고이케 마리코 (지은이), 정영희 (옮긴이)
  |  
시공사
2022-12-15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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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숲속의 올빼미

책 정보

· 제목 : 달밤 숲속의 올빼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253581
· 쪽수 : 216쪽

책 소개

고이케 마리코는 ‘호러 소설의 명수’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굵직굵직한 수상 이력이 증명하듯 장르를 넘나드는 노련한 작가이기도 하다. <달밤 숲속의 올빼미(月夜の森の梟)>는 국내 첫 소개되는 그의 에세이로, 암으로 투병한 배우자의 곁을 지킨 시간 그리고 이후 남겨진 자로서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목차

남편, 후지타 요시나가의 죽음을 애도하며 || 올빼미가 운다 | 백 년이고 천 년이고 | 고양이들 | 음악 | 슬픔이 고이는 자리 | 작가가 두 사람 | 이상한 일 | 밤에 깎는 손톱 | 빛으로 변해 | 내려 쌓이는 기억 | 최후의 만찬 | 고양이의 꼬리 | 생명이 있는 것들 | 잃는다는 것 | 그날의 컵라면 | 금목서 | 각자의 슬픔 | Without You | 먼저 겪은 사람들 | 죽은 사람의 서재 | 꿀 같은 기억 | 미시마 유키오와 다자이 오사무 | 꿈의 계시 | 상실이라는 이름의 막 | 봄바람 | 가상의 죽음, 현실의 죽음 | 수난과 열정 | 설녀 | 애정 표현 | 어머니의 손, 나의 손 | 고치에 틀어박히다 | 기도 | 추모회 | 그때그때의 소꿉놀이 | 샤를 아즈나부르 | 안고 싶고, 안기고 싶다 | 후회 | 벚꽃이 필 때까지 |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 사춘기는 이어진다 | 동물 병원에서 | 무덤까지 | 내선 전화 | 이제는 괜찮아 | 남은 시간 | 죽은 자의 고요한 얼굴 | 새의 공동묘지 | 이어지지 않는 시간 | 신에게 매달리다 | 반쪽 || 연재를 마치고

저자소개

고이케 마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도쿄 출생. 세이케이대학 문학부 졸업. 1978년 에세이 《지적인 악녀의 권유》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됐다. 1989년 〈아내의 여자 친구〉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6년 《사랑》으로 나오키상, 1998년 《욕망》으로 시마세 연애문학상, 2006년 《무지개의 저편》으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2년 《무화과의 숲》으로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2013년 《침묵의 사람》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먼로가 죽은 날》 《이형의 것들》 《죽음의 섬》 《신이여 가련히 여기소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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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곰배령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기고, 복실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제주에서 유기농으로 귤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일본어로 된 좋은 책을 만나면 호미 대신 노트북을 펴고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집을 생각한다》, 《다시, 나무에게 배운다》, 《강아지 탐구생활》, 《고양이 탐구생활》, 《디자인이 태어나는 순간》, 《할머니의 행복 레시피》, 《건축이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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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가 바뀌자 변화는 무시무시했다. 매일 낮, 매일 밤 쇠약해져 가는 게 보였다. 목소리에서 삽시간에 힘이 사라졌다. 깡마른 등의 통증을 모르핀으로 겨우 달래며, 약간이라도 상태가 좋은 날에는 이런저런 묻지도 않은 것들을 그는 내게 이야기했다. 언제 죽어도 좋아. 옛날부터 그렇게 생각해 왔어. 죽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생명체로서의 나는 아직 살고 싶어 해.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까지 와 버렸는데, 그게 참 이상하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고 울음이 복받쳐 올랐다. _<남편, 후지타 요시나가의 죽음을 애도하며>에서


영정 속 얼굴은 거기서 시간이 멈춘 채 영원히 변치 않는다. 이제부터는 나만 나이를 먹는다. 세월이 흘러, 아들의 영정 앞에 합장하는 노파로 보이는 날도 언젠가는 찾아오리라. 시간은 막무가내로 흘러간다. _<슬픔이 고이는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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